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믿고 먹는 샘물’로 88올림픽, 공식 샘물,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셈 정상회의 공식음료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새겨온 산수음료는 자사브랜드보다는 OEM업체로 성장한 업체다. 1984년 설립되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역사 속에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좋은 물’이라는 신뢰감이 담겨져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생수시장을 이끌며 연 매출 300억원 달성을 하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산수음료 최명수 대표를 만났다. “저는 ‘산수’라는 브랜드가 참 좋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잖아요. 산수는 우리나라의 생수 뿌리거든요.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브랜드인데 요즘 트랜드와 안 맞는다고 해서 젊고 새로운 느낌을주는 브랜드로 바꾸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산수음료 최명수 대표는 ‘산수’라는 브랜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실 산수음료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생수 전문기업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좋은 물을 공급한다’는 이념 하나로 달려오며 ‘참 좋은 물’이라는 믿음을 얻기까지 33년이라는 긴 세월과 함께 했다. 1984년 설립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비도 겪었지만 현재는 자사브랜드 외에 대기업들의 생수
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 부위에 도파민 세포가 줄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 다리가 떨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도파민 세포가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파킨스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박영철(64세) 씨는 “가족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년 전 파킨스병 진단을 받은 박씨는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오면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편칠 않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파킨슨병은 대개 손이나 발이 떨리는 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손발 떨림은 증상은 일부에 속한다.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으로도 알려져 있는 파킨슨병은 처음에는 손발의 떨림 증상이나 점점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이대목동병원최경규 신경과 교수(파킨슨센터장)는 “파킨슨병은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이 진행되면 점점 증상이 더해져 걷거나 움직이기가 어렵고 나중에는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면서 “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1960년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제개발 5개년이 거시적이고 하향적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다면, 새마을운동은 미시적이고 상향적인 국민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수많은 현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온 형인산업개발주식회사 석근 회장이 지난 4월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석근 회장을 만났다. 지금의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익숙한 국민노래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는 1970년대 아침·저녁으로 울러 퍼지며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던 희망가였다. 이렇게 대한민국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시작된 이 운동은 정부 주도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범국가적 운동으로 번졌고, 풀뿌리 지역사회개발운동으로 정의되기에 이르렀다. 우리 정부는 1973년 1월16일 대통령령으로 내무부에 새마을 담당관실을 설치하고 그 산하에 4개의 과를 두었다. 또 3월7일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에 새마을 담당관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이번달말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여야의 법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협은행 분리를 골자로 하는 수산업협동조합법(이하 수협법) 개정에 대한 어업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연휴동안 취재원이 만나본 어업인들은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라도 장흥군 회진면 삭금리에서 만난 김영수(56세) 씨는 “우리는 수협법이 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수협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가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왜 통과를 안 시키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평생 고기를 잡으며 살아오고 있다는 김씨는 “요즘은 고기도 잘 안 잡혀서 걱정인데 수협법 통과가 안 되면 어쩌라는 것이냐”면서 “높으신 분들이 우리 맘을 알기나 하는지 답답하다”며 먼 산을 바라봤다. 장흥수협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어업인만 약 3천 명 정도인데 이들이 모두 서명운동에 동참할 정도로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관심이 높다”면서 “요즘 수협법 개정안이 어떻게 되어 가냐고 묻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조합에서 어떻게라도 해보라고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보니 답답하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또 다른 지역인 경남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지난 1월6일 4차 핵실험, 2월7일 장거리로켓 발사 등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정국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직후부터 UN차원의 고강도 대북제재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장거리로켓(미사일)발사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직접 나서서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북아 질서 북핵문제’를 주제로한 세미나가 열려 그 현장을 다녀왔다. 북한의 일탈행위에 대해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지속되면서 한·미 차원의 공조 또한 강화됐다. 최근에는 한·미·일 3국의 공조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제재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한·미 혹은 한·미·일 공조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는 ‘2016년 동북아 질서와 북핵문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중 관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동북아질서를 진단하고, 북핵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산업용 폐쇄회로(CCTV) 전문기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온 투윈스컴(대표 박성하)이 지난해 고화질(CCTV)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국내기술이 전무했던 80년대 초 설립되어 오직 한 길을 고집해오며 300억원의 매출을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투윈스컴의 고화질 제품은 실시간 구현이 가능하고 용량에 따른 영상 끊김 현상이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투윈스컴 박성하 대표를 만나 그간의 과정과 성과에 대해 들었다. 최근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범죄가 늘면서 기존의CCTV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CCTV 고화질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투윈스컴은, 지난해 ‘HD-UTP 전송 시스템’을 내놓으며 글로벌화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도 출시했다. 솔직함과 정직함을 경영원칙으로 내 걸고 있다는 투윈스컴박성하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은 모두에게 유리한 win-win”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고객을최고로 여기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감동을
8일 저녁 인천 부평구갑 문병호 후보 지원을 위해 부평 테마의거리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상인들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담 /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국회의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전국 수산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협법 개정을 위한 전국 수산산업인들의 서명운동 참가인원이 한 달 만에 6만 명을 넘겼다.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수협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을 만나 수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수협에 어떤 결과가 초래되며 개발을 앞두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수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전반에 대해 들었다. Q.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수협관계자와 어민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겠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릅니다. 왜 수협법 개정안이 꼭 통과돼야 하는지요? A.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자본규제인 바젤III로 넘어가지 못한 금융기관은 우리뿐입니다. 만약에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협은행은 신용등급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금조달비용이 증가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수협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협이 약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곧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산지를 최대로 활용해 부가창출을 만들어 내자는 산지생태축산은 친환경․ 동물복지를 토대로 관광․ 체험 등을 접목하는 정부의 6차 산업이다. 국내 축산업이 규모․ 전업화 되는 등 생산성 위주의 양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배경을 가지고 출발한 이 사업은 조심스러운 성과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산지에 가장 적합한 축종이라 알려진 염소는 여전히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년 째 수입이 중단된 염소류(흑염소․ 염소․ 유산양)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짚어봤다. 국제 곡물가 불안과 생산(사료)비가 40~60%로 높고 배합사료 원료의 95%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축산 농가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고자 정부는 지난 2010년 산지생태축산을 통한 친환경 동물복지를 토대로 관광과 체험을 접목하는 6차 산업을 발표했다. 당시 농림부는 국내 축산업의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의 구현을 위한 질적 성장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 라며, 산지를 활용하여 자급률 제고와 친환경, 동물복지, 관광, 힐링 수입증대 등을 도모하는 산지생태축산이야 말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친환경 축산업이라고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산지를 최대로 활용해 부가창출을 만들어 내자는 산지생태축산은 친환경․ 동물복지를 토대로 관광․ 체험 등을 접목하는 정부의 6차 산업이다. 국내 축산업이 규모․ 전업화 되는 등 생산성 위주의 양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배경을 가지고 출발한 이 사업은 조심스러운 성과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산지에 가장 적합한 축종이라 알려진 염소는 여전히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년 째 수입이 중단된 염소류(흑염소․ 염소․ 유산양)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짚어봤다. 국제 곡물가 불안과 생산(사료)비가 40~60%로 높고 배합사료 원료의 95%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축산 농가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고자 정부는 지난 2010년 산지생태축산을 통한 친환경 동물복지를 토대로 관광과 체험을 접목하는 6차 산업을 발표했다. 당시 농림부는 국내 축산업의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의 구현을 위한 질적 성장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 라며, 산지를 활용하여 자급률 제고와 친환경, 동물복지, 관광, 힐링 수입증대 등을 도모하는 산지생태축산이야 말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친환경 축산업이라고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인조모피로 한때 세계 시장을 석권한 인성하이텍 김석한 회장은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도 유명하지만 재정 위기에 처한 보인학원을 인수해 일류 명문고로 키워낸 학교경영자로서, 또 구자철 선수를 배출해낸 축구 명문고를 수십 년간 후원한 축구전문가이자 열성팬이기도 하다. 기업과 학교, 축구 세 개의 목표를 위해 지금도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석한 대주학원 이사장을 만나 학교 경영의 비결과 한중FTA 이후 수출 환경을 알아봤다. Q. 보인중·고등학교는 대한제국 시기에 창교된 학교로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인중·고등 학교의 역사와 창교 정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저희학교가 처음 태동한 게 1908년입니다. 한일합방이 1910년이니까 그 전에 학교가 설립됐어요. 그때 나라를 일본에 뺏기지 않으려면 젊은이들 교육 밖에 없다고 해서 내수동 145번지에다 학교를 세웠다고 해요. 당시 그 지역의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을 벌여서 학교를 세운 겁니다. 현재 저희 학교역사관에 방명록이 보관되어 있는데 거길 보면 모금한 분들 중에는 인력거꾼도 있고 미용사, 이발사, 기생도 있습니다. 당시 가장 많은 돈을 낸 분이 10원을 냈고 9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나홀로 외국에 나가 문화교류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 타타르스탄교류협회 김수명 회장은 16년 전부터 이런 일을 그것도 개인의 사비를 털어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 번째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 김수명 회장을 만나 러시아와 인연이 된 배경과 문화교류를 해오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들었다.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타타르공화국은 넓이 6만 8,000km². 인구 372만 3천명이 살아가고 있다. 주로 석유·화학·기계·제지·펄프공업 등이 발달한 이 지역은 1992년 공화국이 됐다. 어쩌면 우리에겐 너무나 생소한 이 지역과 16년 전부터 문화교류를 해오고 있는 한국타타르스탄교류협회 김수명 회장.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아경제신문(대표 이세정), 한·러교류협회(회장 기연수)가 주최하고 한국타타르스탄교류협회(회장 김수명)주관으로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단을 초청하여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11월2일~9일)을 했다.한국에서 세 번째 순회공연을 한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전통오케스트라단은 러시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1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분리하는 것을 주요내용을 하는 수협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어업인들은 수협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한 수협법 개정안 국회처리가 완료될 때가지 서명운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수협법 개정안의 통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가 동의한다고 밝히면서도 좀처럼 입장을 좁히고 못하고 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은 “우리(야당)는 상임위를 열어서 수협법 개정안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라도 해보자고 했는데 여당(새누리당)이 안 된다고 해서 열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당 쪽에서 세월호 특별법 관련 기사가 뜨면 부담이 가는 것 같다고 말한 박 의원은 “양당 간사들끼리는 상임위를 열기로 했는데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반대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그런 게 아니다”면서 “여당은 수협법 원 포인트 상임위를 열어서 통과시키자고 했는데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이 우선이라며 열지 못하겠다고 해서 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당 간사)서로가 의사결정 합의가 안 돼서 열지 못했다는 것이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94년 안토니오제화(주)로 출발, 96년에는 이태리 CODIVA와 VANER 한국 라이선스 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온 바이네르 제화. 연 매출 500억원의 중견업체로 발돋움한 이 업체는 지난 2010년에는 법인명을 바이네르(주)로 변경하고 세계를 무대로 수출도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1대 창업자가 했던 것처럼 그 바톤을 이어받아 세계시장을 넓혀가고자 한다는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를 만나 힘든 경기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경영철학에 대해 들었다.17살의 어린 나이에 구두를 만들기 시작했던 소년. 최초 들어간 제화업체에서 8년 간 기능직, 관리직, 품질관리직, 영업직 등 다양한 경험을 고루 겪으며 실무를 배웠던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는 91년도부터 구두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사장이 됐다. 정말로 만들고 싶었던 구두, 그의 마음이 담긴 구두는 이때부터 한사람 한사람에게 입소문을 통해 팔려나갔다. 여기에 힘입어 김 대표는 94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길을 걷게 된다. 스텝바이스텝으로 조금씩 성장해 오던 그에게 이태리 바이네르 구두는 상당히 구미를 당기게 하는 브랜드였다. 평소 그가 추구하던
지난 1월22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가 수협법 개정을 요구하는 촉구문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가자 전국에서 어업인들의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어업인들은 수협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한 수협법 개정안 국회처리가 완료될 때가지 서명운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수총은 “수산금융지원과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 수협중앙회가 수산산업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사업구조개편에 필요한 수협법이 조속히 시일 내에 개정되지 않을 경우 중앙회 뿐 아니라 수산산업과 어촌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조속한 법안처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올해 안에 수협법 개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협은행의 정상적 경영이 사실상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위기 시에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은행구제법인 바젤Ⅲ가 그 이유인데, 현재 모든 시중은행들은 바젤Ⅲ 적용을 받고 있지만 수협은 조합원 출자와 정부자금 출연 등의 특성 때문에 올해 12월1일부터 적용된다. 특히 수협법 개정안에는 수산물 유통구조 관련 내용 등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도 담고 있어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어촌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