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의료기기업체 관리 부실로 인해 의료기기법 위반 업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기법 위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4년 8월까지 의료기기법을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가 무려 427개소(1,04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양전자의료기(주)의 경우 동 기간 동안 무려 11회나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상습위반업체에 대한 처벌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는 식약처가 2006년부터 2010년 8월까지 2회 이상 의료기기법 위반업체 현황을 공개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2회 이상 위반업체의 수가 92개소에서 427개소로 증가하여 4.6배 증가했으며, 최대 위반업체의 위반횟수도 5회에서 11회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이밖에도 9회 위반업체가 1개소(조양의료기(주)), 8회 위반업체가 1개소((주)디에스하이텍), 7회 위반업체가 1개소(씨엠의료기), 6회 위반업체가 5개소(대명실업(주), 에스엠씨코리아, ㈜닥터리, ㈜비씨엡코리아, ㈜청우메디칼), 5회 위반업체가 8개소(넥슨(주), 장안하
최근 5년간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도용·대여해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약 18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4,932명이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부정 사용하다 적발됐다. 적발금액은 약 49억 원에 달한다.건강보험증 부정 사용 인원은 2009년 577명에서 2013년 823명으로 43% 증가했다. 부정 사용 적발 금액은 2009년 5억 5,900만 원에서 2013년 9억 3,200만 원으로 67% 늘었다.1인당 부정 사용 횟수도 2009년 25.2건에서 2013년 49.2회로 증가했으며 5년 평균 1명이 약 35.6회 정도 부정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수십 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급여 혜택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5년간 건강보험증 부정 사용자 현황을 보면 100만 원 이하 부정 사용자가 3729명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5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부정 사용자는 178명으로 3.6%이지만 적발금액으로 보면 전체의 37%에 달한다.건강보험증 부정 사용은 주로 국민건강보험의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등으로 정지한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지난해 국민이 추가 부담했던 비용이 1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전력거래소에서 제출한 ‘비용평가위원회 발전사업자 비용부과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원전정지로 늘어난 전력생산비용이 1조1,784억원에 달했다.비용증가는 지난해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등으로 가동을 중단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자력 대신 비싼 가스 발전기가 돌아갔기 때문이다.실제 이들 원자력발전기의 발전량은 각각 시간당 100만㎾인데 지난해 5월 29일부터 12월31일까지 생산을 중단했었다.전력거래소는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발전자회사 발전기연료비 증가액과 민간발전기 정산금 증가액으로 더해 추가전력생산비용을 환산한 결과 1조1,784억원을 산출해 이를 한수원이 물어내도록 했다. 비정상적으로 발전기를 정지시켜 전력생산비용을 늘린 발전소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으로 비용평가운영규정도 개정했다.하지만, 전력거래소가 제출한 2014년 상반기(1~6월) 기저발전기 정지 원인분류에 따르면 설비결함과 보수불량 등 비정상정지 발전기는 모두 25건에 달하는데도
국회가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국감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국감은 7일부터 20일까지 672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다.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지난 해에 비해 42곳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국회는 이 날 2013년 결산안도 통과시켰다. 2013년 결산안은 정기국회 개회일인 지난 달 1일 이전에 처리해야 했지만 세월호 특별법 합의 문제로 국회가 파행되면서 한달 늦게 통과시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상당수에서 진행되는 소득불평등 악화는 경기보다는 구조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OECD 국가의 소득불평등 심화 배경과 대응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평균적인 소득 불평등 추이가 최근 20여 년 간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소득 불평등 악화와 경제 성장률 간에 의미있는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소득불평등 심화가 경기적 요인보다는 구조적·정책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분석 대상 32개 회원국 중 소득 10분위 배율(하위 10% 계층의 소득 대비 상위 10% 계층의 소득 수준)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 미국, 스페인 등 19개국에 달했다.한편 소득불평등의 심화 배경으로 ▲저임금 서비스 부문의 확대를 비롯한 산업구조 변화 ▲노동시장의 안정성 저하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기업의 보수적 경영 ▲정부의 소득재분배 기능 약화 등이 지적됐다. 실제 OECD 국가의 서비스업 고용 비중은 1995년 평균 62.5%에서 2011년에는 69.1%로 상승했으나 이 기간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1.3%에 그쳐 제조업의
최근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중소기업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30일 수출 중소기업 75개를 대상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업체는 69.3%에 달했다.이중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업종은 금속·철강(60%), 전기·전자(41.7%), 섬유·의류(40%), 기계(38.1%) 등으로 응답했다. . 영향이 없다는 업체는 22.7%, 긍정적 영향을 받은 업체는 8%에 그쳤다.환리스크 대응 방법으로는 원가절감(60%), 수출단가 조정(53.3%), 대금결제일 조정(14.7%) 등을 꼽았다.그러나 환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20%나 됐고, 특히 종사자수가 50인 이하인 소기업 중에서는 대응책이 없다는 답이 28.3%였다.정부에 바라는 환율 대책으로는 안정적인 환율 운용(86.7%), 무역 금융·보증 지원 확대(78.7%), 환변동보험 확대(17.3%) 등을 꼽았다.
정부가 자영업 부실화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자영업의 어려움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구조적 문제 중 하나"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활성화, 양극화 완화 등의 문제는 모두 자영업자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27.4%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15.8%)의 두 배에 달하지만 월매출은 꾸준히 줄고 빚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자영업 종사자는 580만여명에 달하지만 2010년 990만원에 달하던 월매출은 2013년 877만원으로 줄었다. 자영업 가구 부채는 2012년 7960만원, 2013년 8,859만원으로 늘었고 폐업 개인사업자 수 역시 2000년 68만7천명에서 2013년 83만3천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는 자영업 구조개선을 위해 ▲장년고용 안정대책 ▲자영업자 생애주기 단계별 대책 ▲상가입차권 및 권리금 보호방안 ▲주차난 완화방안으로 구성된 정책 패키지를 추진키로 했다.우선 장년고용 안정대책으로 정년을 연장하고 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 퇴직후 대안이 없어 장년층이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평균 3.8% 인상된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 임금은 평균 3.8% 오르며, 사병 봉급의 경우 15% 인상된다.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작년에 조금 저조했는데, 내년도에는 경제상황이 조금 좋아져 3.8% 정도 인상하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1.7%였지만 고위직의 경우 동결이 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내년도에는 계층별로 나누지 않고 평균 3.8% 인상된다”고 설명했다.송 실장은 “2009년 이후 공무원 처우개선율이 계속 하락해 민간보수 대비 공무원 보수율이 84.5% 밖에 안 돼 조금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보수심의위원회에서도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소 3.5% 이상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병 봉급은 15% 인상된다.
앞으로 쌀 관세화 유예에 따라 의무적으로 수입해온 쌀을 북한 등 해외원조 물량으로 전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쌀 관세화율과 쌀 시장 개방계획 등을 담은 관세 양허표수정안을 제출할 때 의무수입 쌀로 북한 등 해외원조를 하는 것을 금지해온 규정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쌀 관세율 브리핑에서 "(쌀 관세화는) WTO의 원칙으로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2004년 쌀관세화를 추가연장하면서 짊어진 의무사항을 일단 삭제하고 검증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내년부터 쌀 관세화를 시행한다고 해도 그대로 유지되는 쌀 수입물량에 대해 북한 등 해외원조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의무수입물량인 밥쌀용 수입비중(30%) 등 쌀개방 이전에 적용해온 저율관세물량의 용도 규정도 없어지게 된다.지금까지는 의무수입 물량으로 들여온 쌀은 국내시장에서만 판매해야 한다는 제한 때문에 다른 나라로 다시 수출하거나 대북원조 등에 전용할 수 없었다. 한편 정부가 이번 달 말 WTO에 양허표수정안을 통보한다고 해서 반드시 대북원조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WTO 회원국과의 검증과
내년 국민 1명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약 550만원으로 올해 대비 15만원 인상될 것으로 추산된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세입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국세는 221조5천억원으로 올해보다 5조1천억원(2.3%) 증가한다.세목별로는 소득세가 올해예산 대비 5.7%(3조1천억원), 부가가치세가 0.8%(5천억원), 법인세가 0.1%(1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반면 관세는 올해 예산 대비 5천억원(-5.1%) 감소하고,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올해보다 100억원(-0.1%) 정도 줄어들게 된다.내년 국세수입에는 담배에 새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로 걷는 1조원 규모의 수입도 포함됐다. 여기에 주민세와 자동차세 등이 오르고 감면 혜택이 사라지는 지방세 수입을 포함하면 국민 세부담은 더욱 커진다.안행부에 따르면 내년 지방세 세입 예산은 올해예산(54조4천억원)에서 지방세 개선 방안 등을 고려했을 때2~3조원 정도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국세 221조5천억원과 지방세 57조원 규모를 더한 세입 총액을 2015년 인구 5061만명(통계청 추계)으로 나누면 약 550만원이 된다.국세 증가분을 5조1천억원으로, 지방세 증가분을 3조원으로 추산했을 때,올해보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쌀 개방에 따라 수입쌀에 부과되는 관세율을 513%로 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각각 당정협의를 갖고 쌀 관세율을 확정할 방침이다.정부는 쌀 관세율을 국회에 최종 보고한 뒤 이달 말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수정양허표를 제출하게 된다. 관세율이 WTO에 통보되면 3개월간 WTO 회원국들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전문가들은 관세율 513% 부과시 국내산 쌀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국내산 쌀이 중국산보다 2.1배, 미국산보다 2,8배 비싼 점을 감안하면 관세율이300%만 넘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앞으로 다른 나라와 체결하게 될 FTA(자유무역협정)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에서 관세율이 낮아지거나 폐지될 개연성 등을 들어 쌀개방에 반대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2.1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며16여만 원을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경조사비 부담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응답자들의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경조사 관련 지출 비용은 30대 직장인들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의 연령별로 경조사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20대 1.8건 ▲30대 2.1건 ▲40대 이상 2.3건으로 집계됐다. 가족을 제외한 회사동료 및 지인들의 경조사에 참여해 지출하는 비용(1건 기준)은 전체 평균 7만6,280원으로 집계됐고, 연령별로는 ▲20대 7만1,977원(한 달 평균 12만9,559원) ▲30대 7만9,647원(16만7,258원) ▲40대 이상 7만2,263원(16만6,205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장인 상당수는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참여자 62.9%가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22.7%는 ‘상당히 부담된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이 대통령 결단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상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주장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러한 근본원칙이 깨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법치와 사법체계는 무너질 것이고 대한민국의 근간도 무너져서 끝없는 반목과 갈등만이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특별법도 순수한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야 하고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외부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야의 2차 합의안은 여당이 추천할 수 있는 2명의 특검 추천위원을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가 없으면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특별검사 추천에 대한 유족과 야당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여당의 권한이 없는 마지막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는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의회의 기능과 그 역할을 중요시 해줄 때 지켜지는 것”이라며 “의회 민주주주의 근간이
국세청은 종합부동산세 고지에 앞서 비과세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을 파악하기 위해 15만여 명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신고대상은 주로 임대주택 및 미분양주택 보유자다.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등 대상 부동산이 있는 경우 해당 부동산 명세를 9월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소지(본점소재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다만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과세기준일(6월1일) 이전에 임대를 개시하고 현재까지 사업자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 신고기간 종료일(9월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각각 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납세자가 보유부동산을 신탁회사 및 금융기관에 신탁한 경우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가 수탁자로 변경됐다. 따라서 수탁자가 비과세 신고를 한 경우에만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신고한 납세자는 비과세 대상 부동산에 변동이 없는 경우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변동분에 대해서만 해당 내역을 신고하면 된다. 한편 부동산 명세의 경우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해 조회할 수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조·용역·건설업종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원사업자 5천개, 수급사업자 9만5천개가 대상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만4천개, 건설업 1만5,200개, 용역 1만800개 업체다.이번 조사는 ▲하도급법 준수 실태 ▲대금 지급 ▲원·수급 사업자 간 협력 현황 등 내용으로 실시된다. 특히 현금 결제 비율 유지와 대금 지급 및 부당 단가 인하, 부당 위탁 취소 등 4대 불공정 행위와 관련된 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악한다.사업자는 공정위의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홈페이지′(http://hado.ftc.go.kr)에 접속해 조사에 응하면 된다.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자진시정을 촉구한 뒤 미시정 업체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