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9표 중 65표를 득표해, 44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을 꺾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된다. 원내대표의 당헌상 임기는 1년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정무위·제주시을)은 7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가상자산사업자에게도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예보는 부실에 책임이 있는 금융사 임직원이나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의 재산을 조사해 회수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공공기관과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제공 요구권만 명시하고 있어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예보가 조사를 할 수 없다. 김 의원이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에는 예보가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의 장을 명시하여 코인으로 은닉한 재산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예보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면 부실 채무자가 코인 등에 숨긴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채권 회수율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 점수 산정을 위해 금융회사에 금융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데 예보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사업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는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00년간 기상 데이터로 본 기후위기, 대응 과제는?'을 주제로 제2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과거 100년간의 기상청 데이터를 통해 한반도 기후위기 현황을 진단하고, 주요 분야별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현안 주제들에 대해 국회 특별위원회와 국회 소속기관 및 해당 분야의 기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다. 지난 3월 21일에는 연금제도 개혁을 주제로 제1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제2회 대토론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서삼석 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위기특위) 위원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의 축사로 개회식을 시작한다. 이어, 발제 순서에서는 유희동 기상청장이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를, 조천호 前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재난 시대의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 순서에서는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주재로 조명희 기후위기특위 위원(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소영 기후위기특위 위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주 4일제, 주 4.5일제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제15조에 따라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는 탄력근무제 시행,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 등을 시행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는 조달 가점, 은행 금리 우대 등 중앙부처·지자체·은행 등이 지원하는 239개 혜택 제공(2022년 4월 기준)된다. 그러나 현 규정에 근로시간 단축 기업에 대한 지원은 없다. 2018년에 주 52시간 제 추진 당시, 노동시간 단축 조기 도입 기업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시 가점을 부여했지만, ‘주52시간제 시행으로 2022년부터는 가점 항목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주 4일제 혹은 주4.5일제를 도입하고 있고 국내 기업에서도 선제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성화하
서울시가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연장했다. 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1∼4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오는 26일 지정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내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유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다.
대한민국 국회가 이번 주말, 국회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에게 소통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한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8~9일 이틀간 '국회의 봄, 희망을 피우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회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개방행사를 코로나19 유행과 복합 경제위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회와 국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벤트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국회개방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4년만에 재개됐다. 행사장소는 국회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이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참여 이벤트 등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첫 순서는 8일 오전 11시 20분에 소통관 앞 잔디광장의 메인무대에서 시작하는 '국회의장 김진표의 희망 톡톡!'이다. 국회를 찾은 국민들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식석상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김진표 국회의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답변할 예정이다. 해당 링크(https://bit.ly/3m5XBba)를 통해 사전등록 중 질문내용을 남긴 방문객은
주춤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특별공급(371가구 모집)에 5500여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01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 5577명이 신청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받고, 평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 전용면적별로 59㎡는 평균 7억3000만원대, 84㎡는 9억9000만원대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3474만원)보다 저렴하다. 이날 오후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었다. 노부부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견본주택을 찾은 신혼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상담창구는 대출이나 청약 관련 문의를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시장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구감소지역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인구감소지역의 범위에 대통령령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읍·면·동을 관할 구역으로 두는 시·군·구’를 추가하자는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법은 인구감소지역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2조제9호에 따라 지정된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은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출생률, 65세 이상 고령인구,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또는 생산가능인구의 수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특례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전국에 229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108개로 47.2%이고, 전국에 3553개(출장소 포함) 읍·면·동 중 소멸위험지역은 1791개로 50.4%를 차지했다. 소멸위험의 최고단계(5단계)에 해당하는 소멸고위험 지역은 시·군·구 단위가 39개, 읍·면·동 단위가 1080개로 각각 전체의 17%, 30%이다. 지역 단위에 따라
강원 원주갑 출신 박정하 국민의힘은 4일 부동산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주택법에 분양대행자에 관한 규정은 있으나, 부동산 분양대행업 자체에 관한 법적 정의가 없어 영세 분양대행업자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일부 영세 분양대행업자들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분양대행업에 대한 법적 정의를 규정하여 부동산분양대행업을 제도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다.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인 전세사기 사건의 주요 공범인 일부 영세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현행법(주택법)상 분양대행자에 관한 규정만 있고, 부동산 분양대행업에 관한 법적 정의가 없어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대행업을 통합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법률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분양대행업을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일부로 명확하게 포함시켜 분양대행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법안 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국회방송 브이로그 <어쩌다 인턴 in 국회>가 4일 유튜브 채널 'NATV 국회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어쩌다 인턴 in 국회>는 MZ세대에게 국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을 알리고, 젊은 세대와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여 국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국회방송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유튜브 특화 콘텐츠다. 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단독 MC로 출연하여 좌충우돌 국회 업무 체험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청순한 분위기와 다르게 합기도 3단이라는 반전 매력을 소유한 박초롱은 MZ 인턴의 당당함으로 선배가 인턴을 모시게 하는 '롱인턴'만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어쩌다 인턴 in 국회>의 감상 포인트는 '브이로그'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경호기획관, 의사국, 관리국, 입법조사처 등 낯설게만 느껴지는 국회 내 부서들이 하는 일을 인턴의 시선으로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점이다. 또한, 평소 국회에 가지고 있던 궁금한 점을 MZ세대를 대표하여 거침없이 질문하는 롱인턴과 이에 대응하는 국회 사람들과의 어색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케미가 기대할만하다. 국회 내 다양한 직업과 부서 소개를 통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PPL 광고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연계 온라인 마케팅으로 K-푸드 수출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혀싸. 농식품부와 공사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K-푸드 홍보에 활용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브랜드 한류마케팅’을 추진 중이며,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김치·인삼·장류·딸기·포도 등을 노출시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한류 콘텐츠로 K-푸드를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K-푸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직구몰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작년 4분기 중국 ‘티몰글로벌’과 아세안 ‘라자다’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국내 식품기업 114개사 입점, 방문객 21만명, 매출 6억원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일본에도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유망 식품기업들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자체 브랜드 점포를 개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추진 중이다. 작년에 공사가 지원한 75개 식품기업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31일 정 변호사 아들 관련 청문회를 앞두고 정 변호사에게 국수본부장 지원과 학교폭력 사건, 서울대 재학 상황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정 변호사는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는 등의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정 변호사는 답변서에서 "요청한 자료 대부분이 사적인 자료들로, 개인이 임의로 관리하다 보니 남아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자료는 사건이 5년 가까이 지난 만큼, 관련 서류 일체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아들의 서울대 재학 상황 관련 자료도 개인정보로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될 수 있으므로 제공할 수 없다고 적었다. 정 변호사 본인이 국수본부장 지원 당시 제출한 서류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낸 서류 역시 개인정보와 사생활 관련 내용이 기재됐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교육위는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변호사에게도 정 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서와 사건 개요,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회신받은 문서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또한 "변호사 윤리 의무 위반이자, 업무상 비밀누설죄도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전날(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경기 안성시) 등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확대된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 대비 투자 증가분은 올해에 한해 10%의 추가 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대기업 등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35%에 달하는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성장·원천기술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6%,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8%로 3∼6%p씩 상향되고, 일반 기술 공제율도 각각 3%, 7%, 12%로 올라간다. 김 의원은 “반도체 설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법안 통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세사기 방지 4법’ 중 하나인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비대면의료중개업자 허가제 도입 등 비대면의료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재 감염병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를 감염병과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이어, 비대면의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환자와 의료인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도입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일부 의료기관 및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과잉의료와 의료의 상업화를 유도하는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신 의원이 공개했던 ‘여드름약 비급여 처방 건을 급여 처방한 부당청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모 의원은 비대면진료로 3억여원을 부당청구했다. 이는 최근 5년간 20개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로 부당청구한 1억 9천만원의 무려 1.5배나 된다. 전북의 모 의원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진료를 하고 있었으며, 닥터나우는 여드름 치료 전문의약품인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해법의 하나로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29일 육아휴직을 사업주 허용없이 의무화하도록 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은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모성을 보호하거나,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에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육아휴직은 남녀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으나 현실은 여전히 여성 76%, 남성 9.8%로 여성에 대한 육아휴직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성의 육아쏠림 현상이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을 높이고 여성의 육아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양 의원은 “아직까지도 남성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회사의 상황과 눈치, 승진, 업무, 사회적 인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신청이 어려운 현실적 벽이 있다”며 “이는 곧 여성의 육아휴직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여성의 경력단절과 과중한 육아 부담을 초래해 저출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의원은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