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최근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건과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 가스폭발 사건 등을 계기로 수급(하청) 근로자 및 산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을 한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20대 국회에 도급인(원청)의 상재예방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을 6월중 제출할 예정이다. 과거 19대 국회에도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출한 바 있으나 상정되지도 못하고 회기가 만료돼 법안이 자동 폐기되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하면 원청이 수급인 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조치를 해야 할 범위가 현행 ‘20개 장소’에서 ‘하청 근로자가 작업하는 모든 작업’으로 확대된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에 대한 처벌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사망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조정 된다. 아울러 원청이 하청에 안전·보건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작업의 범위가 현재까지 화학물질 등의 제조·사용 설비의 개조·분해 작업 등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질식·붕괴 위험이 있는 작업으로 까지 확대된다. 질식재해의 경우 타 재해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
17일 서울시는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함께 6월부터 격주 주말마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유기동물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주는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 행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유기동물 입양행사는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6월18일(토)부터 11월까지 매주 1, 3주 토요일마다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다. 하지만 하절기인 6월에서 8월까지는 무더위로 인해 행사시간은 오후4시부터 7시까지로 조정된다. 특히 이번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에는 2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반려동물에게 이름표 새겨주기’행사를 진행한다. 또 유기동물 발생현실과 입양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전‧후 포스터도 전시된다. 지난 2014년 서울시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입양행사에서는 총 60여 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났다. 서울시는 “그동안 유기동물 입양은 서울대공원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입양행사를 추진했으나, 입양 기회의 확대를 위해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입양 행사를 하게
16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2016년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가 이루어졌다. 업무보고에 의하면 도시철도공사의 2016년 4월 자산은 2015년 말 대비 154억 감소한 6조 858억 원이고 부채는 408억 원 증가한 1조 2천949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영성과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비용과 수익이 각각 143억 원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철도공사의 2016년 예산은 총 1조1천500억 원으로 1분기 현재 26.2%인 3천16억 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자체조달, 시국비, 공채를 합해도 총 예산에서2천385억 원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관리 강화대책 보고에서 김태호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공사의 전동차·부품을 평균 18.4년을 사용해 왔고, 노후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주요 노후부품을 우선적으로 교체하여 성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도시철도공사에서 차량고장으로 10분이상 운행장애 발생 건수는 최근 3년간 1건도 없었고,최근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졌던 승강기안전문의 경우 도시철도공사는 메트로와 달리 외주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
16일 서울시가 ‘지하철 안전 업무 직영 전환 및 메피아 근절 방침’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PSD(플랫폼스크린도어) 등 서울메트로 5개 분야와 도시철도 엔지니어링 2개 분야에 대해 직영운영 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발표에 의하면 서울메트로가 조건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PSD유지보수 ▲전동차 경정비 ▲차량기지 구내운전 ▲특수차(모터카 및 철도장비)운영 ▲역사운영 업무에 관한 안전 업무를 모두 직영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에 걸쳐 서울메트로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업무와 인력을 외주화 화는 조건부 민간 위탁을 실시했다. 5호선에서 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자회사인 도시철도 ENG도 담당 업무 가운데 전동차장비와 궤도보수를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과거 도시철도공사 역시 2009년 경영효율화를 위해 2개 안전 업무를 포함한 다수 업무를 자회사에 위탁해왔다. 구 분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PSD 유지보수 전동차 경정비 역 및 유실물센터 구내 운전 모터카 및 철도장비 전동차 정비 궤도 보수 위탁업체 ㈜은성PSD ㈜프로 종합관리 파인 서브웨이(주) ㈜성보 세이프티 ㈜고암 서울도시철도 엔지니어링(주) 위탁종료 2016.6.3
15일 한국은행은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해 수출물가 및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2.4%, 3.5%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 각각 4.0%, 5.1% 하락했다고 알렸다. 2016년5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및 석탄과 석유제품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5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71.51원으로 4월 1,147.51원에 비해 2.1% 올랐고, 공산품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14.1%p로 크게 뛰면서 화학제품(0.4%) 및 기타 공산품의 저조함을 보충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수출물가지수는 4.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이 -25.5%p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5월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3.5% 신장했으나, 전년동월대비 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44.26달러로 4월 38.99달러에 비해 13.5% 상승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는 전월대비 6.9% 올랐고,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간재는 2.9%,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1.6%, 1.7% 상승했다. 수입물가에서도 수출물가와 동일하게 전월대비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나,
15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민관협업을 통해 학교 밖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청소년 위생용품지원 사업은 이마트와 함께 진행되며, 연간 100만개씩 3년 동안 전국 202개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 전달된다. 여가부는 지원 위생용품은 센터 등에 비치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필요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가부와 이마트는 15일 오후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생용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과거 민관협력으로 청소년 쉼터에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해왔다.
환경부는 6월13일부터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 제52차 상임위원회에서 전남 순천시의 ‘순천 동천하구’가 우리나라의 22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람사르협약은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의 유형이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인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1월20일 순천 동천하구를 신규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는 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에 순천 동천하구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서 우리나라는 총22곳, 1만9천162헥타르의 람사르습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순천 동천하구 습지는 순천만 갯벌과 함께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의 서식지로써 237종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습지보호지역 중 최대 조류 개체수다. 현재 습지보호지역별로 한강하류에는 총187종(멸종위기종 22종), 낙동강하구 총151종(멸종위기종 27종), 우포늪 총 213종(멸종위기종30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지난해 12월24일 습지보전법에 의해 순천 동천하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하기도 했다. 순천 동천하구 습지 면적은 5,399 헥타르로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 22 곳 가운데 4번째로 크며,
정부가 에너지·교육·환경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는 주장이다. 14일 오전10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개최됐다. 토론에는 공공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민간기업 임원, 민간전문가, 공공기관 신입사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공공개혁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를 하면서 공공기관 개혁과제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공공기관 개혁성과를 달성했으나,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성과연봉제를 확대도입해 공정한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기관의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민간개방 확대 등의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기능조정안에 의하면 기초전력연구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호남권생물자원관, 멸종위기중복원센터가 통·페합되고,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단계적 구조조정이 된다. 정부는 기능조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의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전국 23곳에서 모집한 1만800여호 입주자 가운데 1차로 서울, 인천 등 4곳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4월21일부터 4월25일까지 서울가좌역(362호), 서울상계장암(48호), 인천주안역(140호), 대구혁신도시(1천88호)에서 입주자 1천638명을 모집하는데 전국2만3천여 명이 신청했다.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1:48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주택 입주 당첨자(예정자)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그리고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구성된다. 입주 당첨자 가운데 청년층의 평균연령은 26세이며,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市)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구별 청년층의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서울상계장암 100%, 서울가좌역 97%, 인천주안역 87%, 대구혁신도시 7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 김근용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이 직장과 학교 근처에 건설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청년층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균연령으로는 대학생22.1세, 사회초년생 27.1세이고,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로 조사됐다. 신혼부부의 평균연령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6년5월 주택매매거래량이 8만9천2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3.4%증가했으며 5년간 5월평균(8.6만건)대비 3.4% 증가했다고 알렸다. 국토부는 비수기 계절인 5월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이유로, 수도권에서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거래량에서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16.1%, 지방은 21.8%가 감소해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 5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25.2%, 지방은 24.9%로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4.2%, 연립·다세대는 5.2%, 단독·다가구 주택은 9.9% 감소했다. 5월 누계기준으로도 아파트 32.4%, 연립·다세대 7.9%, 단독·다가구 7.1%씩 떨어져 아파트의 감소폭이 타유형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에서 강남권은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멈춤세를 나타냈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힘든 출근시간. 직장인들은 단 몇 분 차이로 지각이 결정된다. 문득 머릿속을 스치는 박완서 작가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그 많던 택시는 누가 다 탔을까’로 바뀌는순간이다. 부르면 오는 콜택시야 말로 한시가 바쁜 사람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요즘은 전화로 택시를 부르던 시대는 가고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택시를 부르는 시대가 되었다. 편리하고 안전한 콜택시 춘주 전국시대로 들어가 봤다. 직장인 A씨는 갑자기 눈이 떠졌다. 이상하리만큼 머리가 맑다. 2초정도 멍하니 시계를 바라보았다. 8시30분이다. ‘지각이다!’ 대충 눈곱을 떼고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집 앞 사거리까지 나오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주위를 둘러보며 택시를 찾았다. 하지만 평소 길게늘어서 있던 택시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다급하게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아까운 시간은 흘러가건만 택시는 오질 않는다. 10분이 지난 다음 콜택시가 도착했지만 결국 택시를 기다린 시간만큼 지각했다. 부장님은 ‘회사가 장난이야, 시말서써와!’라며 오늘도 호통을 치신
7월부터 서울시에서는 수도요금고지서를 이메일로 신청하면 수도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 서울시는 수도요금 자동이체 여부와 관계없이 요금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7월부터 상수도 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상수도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수도요금 납부자가 전자고지(이메일)와 자동이체를 함께 이용해야만 했다. 이에 지난 3월24일 수도조례가 개정되면서 7월 납기분 부터는 전자고지(이메일)를 신청하기만 하면 상수도 요금을 감면받게 된 것이다. 수도요금 감면 금액은 상수도 요금의 1%로, 최소 200원에서 최대 1천원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별 관할 수도사업소나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에 6월15일부터 전화 신청을 하거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지 방법이며, 수도요금 감면과 종이 낭비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수도요금 감면뿐만 아니라 고지서 분실에 따른 수도요금 연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1주 앞둔 상황에서 영국의 EU탈퇴 가능성이 확대되자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심위 위축으로 미·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1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4% 하락한 17,732.48, 유로스톡스는 1.98% 떨어져 2,853.52 수준이다. 영국의 가디언지와 ICM 공동여론조사에 의하면 브렉시트 지지 비중은 53%로 잔류 47%보다 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전 4%p 차이에 비해 2%p 늘어난 수치다. 코스피는 유가 하락, 아시아 증시 부진 및 외국인·기관 순매도 등에 의해 전일대비 1.91% 하락한 1,979.06으로 마감됐고, 안전자산 선도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1,173.46원으로 전일대비 0.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일 WTI(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48.88달러로 전일대비 0.39%포인트 떨어졌다.
1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봉담-송산 간 고속도로 실시협약안과 구미중앙하수처리시설 제3자 제안공고안 등 2개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됐다고 알렸다. 지난13일 기재부는 정부위원7명과 민간위원8명으로 구성된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인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안과 구미중앙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 기재부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이 국가간선도로망 기능을 보완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동서간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교통혼잡비용 과 물류비용의 절감효과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본 사업은 올해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연내 착공을 시작해 2020년에 개통 예정이다. 또 기재부는 나머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오산-봉담·송산-안산을 잇는 27.6km가 운영중에 있으며, 인천-김포간 28.9km는 공사중에 있다. 이천-오산31.3km구간은 설계중에, 또 포천-화도28.9km는 협상중에 있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현경연은 최근 국내 경제성장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취업자 증가율도 내려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의 업황 실적이 매우 부진한 반면 인력 사정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향후 국내 고용 여건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알렸다. 국내 고용시장의 경우 2014년 1분기에는 전년동분기 대비 72.9만명이 증가했으나, 2016년 1분기에는 28.7만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업률은 2013년 4분기(3.1%) 이후 2014년 1분기(3.5%), 2016년 1분기(3.8%)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전환됐다. 취업자의 경우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지만 취업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29세)의 취업률은 2012년 3분기 92.8%에서 2016년 1분기 89.9%로 떨어졌고, 중년층(30~49세) 취업자 증가율은 2014년 이후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장년층(50~64세) 취업자 증가율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증가율 자체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시장의 인력 수요에서는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자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