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20대 조울병 환자의 증가율은 남성은 7.9%, 여성 8.1%로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10대 여성환자(6.5%) 순이었다. 조울병은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뜨거나 짜증이 심해지는 조증과 우울하고 슬픈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양적으로 보면 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집단은 70대 이상 남성(2011년 기준)이었다. 인구 10만명당 176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30대 여성(10만명당 175명), 40대 여성(10만명당 174명) 순이었다. 여성과 남성을 비교했을 때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1.4배였다. 비직장인인 환자가 직장인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측은 “20대 직장인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대해 20대 직장 근로자의 직장환경이 예전에 비해 좀 더 경쟁적으로 변한 사회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정부가 PC방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한 법률의 시행을 사실상 6개월가량 뒤로 늦췄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청소년이 주요 고객인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 12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둬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 PC방 업주들로 구성된 ‘범PC방 생존권연대’는 지난 4월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PC방 전면금연의 여파로 국내PC방의 40%가 망할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생계곤란을 호소하는 PC방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애초 지난해 말 시행 예정이었던 법을 6개월 연기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더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복지부가 PC방에 대한 고강도 금연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담배를 일단 배우게 되면 끊기 어려운 만큼 어린 나이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서울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11번째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가 최근 두바이에서 발표한 세계 여행지 랭킹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전 세계에서 총 819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측돼 상위 20개 도시 중 1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홍콩에 이어 다섯 번째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소비를 제일 많이 하는 도시 20개 중에서는 7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쓸 것으로 추측되는 비용은 108억 달러다. 세계여행지 1위는 방콕으로, 올해 1589만명의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소비 1위 도시는 뉴욕으로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186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57)이 최근 대기업들이 기존 그룹 내부거래 물량을 외부에 공개하고, 입찰에 부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들끼리 심한 경쟁을 하도록 유도해 납품가격을 깎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노 위원장은 31일 ‘새 정부 공정거래 정책 간담회’에서 연합회 회원사인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임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한 “입찰을 반복하며 가격을 깎는 행위는 국민들을 더 화나게 하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절차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을 고발할 경우 담합이 적발되면 개인까지 고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가격담합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내년 동네의원의 진료비가 3% 오른다. 건강보험공단은 의원, 병원, 치과, 한의원, 약국 등 5개 의료 공급자 단체와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진료비)협상이 모두 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공단과 각 공급자단체는 지난달 31일 밤 11시를 넘긴 늦은 시간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은 인상률에 합의했다. 각 의료공급자를 대표하는 직능단체가 전한 협상 결과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유형별 수가 인상률은 ▲ 의원 3% ▲ 병원 1.9% ▲ 치과 2.7% ▲ 약국 2.8% 등이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 진찰료 총액은 올해 1만3천190원에서 내년 1만3천580원으로 390원이 인상돼, 건보 적용 후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진찰료는 3천900원에서 4천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진료비 인상률은 의원만 올해보다 더 높고 나머지는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져, 전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2%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은 3일 재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진료비 인상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여성 노벨평화상 5명이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망언을 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31일 보도했다. 시린 에바디(이란·2003년 수상), 메어리드 코리건 매과이어(북아일랜드·1976년), 리고베르타 멘추(과테말라·1992년), 조디 윌리엄스(미국·1997년), 리머 보위(라이베리아·2011년) 등은 30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른바 종군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의 발언을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일본 정부에 전시 성폭력 금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일본 시민들에 대해서는 성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결집시킬 것을 호소했다.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성범죄자에 대해 사형 등 최고형으로 엄단할 방침이다. 30일 남방일보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교장과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만 해도 벌써 8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고인민법원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학대와 성범죄를 최대한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자기 반 여학생 7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고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모 초등학교 교사 바오에 대해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이태리 감성의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클러치 ‘코모다’를 출시한다. 브루노말리 ‘코모다’는 블루와 블랙, 핑크와 오렌지, 브라운과 오렌지 컬러 등 비비드한 투 톤의 컬러 블록이 세련된 느낌 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또한 브루노말리 특유의 브루노 레더(BRUNO LEATHER)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클러치백 고유의 형태가 제대로 유지될 뿐 아니라 전체적인 두께도 슬림해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 특히 ‘코모다’는 태블릿PC나 A4용지의 수납이 가능해 평소 젊고 세련된 느낌의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싶어 하는 남·녀 직장인들에게 브리프 케이스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클러치로 제격이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코모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 소재를 활용해 포멀한 스타일의 슈트나 캐쥬얼한 복장 어디에도 감각적으로 매치할 수 있다”며 ”스타일링은 물론 IT기기, 패션소품 등의 수납을 위한 실용성까지 높인 만큼 패셔너블한 남녀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 leehee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가 국내 진출한 지 17년 만인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페밀리레스토랑 1세대를 이끌어왔던 마르쉐가 국내 사업을 철수한다. 마르쉐를 운영하는 아모제푸드는 이날 코엑스점에서의 영업을 마지막으로 다음달 1일부터 사업을 완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모제푸드는 스위스 외식 브랜드인 마르쉐 대신 ‘엘레나가든’ 등 자체적으로 만든 토종 외식브랜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마르쉐는 고객이 직접 매장을 돌아다니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콘셉트로, 아웃백, 빕스보다 1년 먼저 생겨나 씨즐러, 베니건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면서 아웃백 등의 후발주자에 밀리기 시작해 이어 이달 31일부로 완전 철수하게 됐다. 이에 아모제푸드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육성과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력 강화,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기 위해 결국 마르쉐의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부활 ‘사랑할수록’의 김재희가 30일 디지털 싱글 ‘된장’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 곡은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이승철의 히트곡 ‘소리쳐’, ‘사랑 참 어렵다’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히트작곡가 홍진영의 곡이다. 김재희 측은 “타이틀곡 ‘된장’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한국인의 록 음악이다. 전형적인 8비트 음악에 라틴과 록 등을 넘나드는 김재희의 보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쉬운 멜로디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작곡가 홍진영은 김재희의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혔다. 김재희는 그동안 뮤지컬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롤리폴리’, ‘요셉어메이징’, 현재 공연 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왕성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왔다. 2013 ‘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김재희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한국인이 독일 고용시장에서 선진 국민으로 분류돼 노동허가를 받기가 훨씬 쉬워진다. 독일 정부는 29일(현지시간) 각의에서 한국을 선진국 그룹에 포함하는 내용의 외국인고용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개정된 시행령은 7월 1일 발효된다. 독일은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이외의 비 유럽권 국가로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6개국 국민에게만 노동허가 신청 시 ‘선진국 우대조항’을 적용해왔다. 주독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우리 국민이 대학졸업자가 아닌 경우 독일에서 노동허가를 신청했다가 거부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선진국 대우 확보로 학력, 경력, 연봉 등에 관한 심사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독일 진출이 이어지면서 독일 지방정부들에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원활한 고용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유럽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이번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 le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매니지먼트 ‘프로튜어먼트(대표 송준호)’가 오는 6월 7일, V-hall(홍대입구역)에서 제 2회 정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로튜어먼트는 프로를 지향하는 청년 뮤지션들이 그들의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고 자신의 음악으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컬티베이팅(Culture-Incubating)기업으로서, 악동뮤지션, 메이앤줄라이(May&July) 등 다수의 실력파 아마추어 뮤지션을 발굴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SBS 케이팝스타2 우승을 통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등장한 악동뮤지션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악동뮤지션을 발굴한 프로튜어먼트의 송준호 대표는 “곧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악동뮤지션이 자신들의 프로로서의 음악 인생의 시작을, 그동안 같이 공연해온 프로튜어먼트 뮤지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 ‘The 위로(慰勞)’는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인해 힘든 20대를 위로(慰勞)하여 그들이 더 위로(Up)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무대는 악동뮤지션, 메이앤줄라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 이하 위원회)는 중국 저작권 행정집행기구인 국가판권국과 '2013년 검망활동(온라인 불법침해 단속)'의 한국콘텐츠 단속 협력을 협의하고, 올 6월부터 9월까지 현지에서 중국정부 차원의 온라인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위원회 북경저작권센터에서 중국 정부의 자체적인 검망활동 결과에 대해 한국콘텐츠 권리확인 등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검망활동에 한국권리자가 참여하여 대상 콘텐츠와 사이트를 지정해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이번 검망활동의 국내 권리자 참여를 위해 양국 차관급 저작권 실무회담 등 여러 차례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부터 직접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콘텐츠와 침해심각 사이트를 지정하고 단속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정부는 2005년부터 자체적으로 '검망활동(剑网行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판권국이 주도하여 주요 침해사안에 대해 행정처벌, 형사처벌, 설비몰수,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위원회 유병한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요 온라인 사이트뿐만
라오스에서 붙잡힌 북한 꽃제비 출신 청소년 등 9명과 라오스 이민국에 수용돼 있던 성인 탈북자 3,4명이 중국을 거쳐 곧바로 북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5~23세의 남자 7명, 여자 2명과 성인 탈북자 3,4명은 27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비행기에 태워져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들은 중국 쿤밍에 도착해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28일 베이징으로 와 오후 1시경 고려항공을 통해 평양으로 이송됐다. 한국 정부는 당초 이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추방되면 중국 정부와 협상을 거쳐 난민으로 인정받아 한국 또는 제3국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측이 통과 비자를 통해 이들을 빼돌리면서 허사가 됐다. 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협조를 요청했지만 중국 측은 이번 건에 대해서는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탈북자 12, 13명에 대한 추방 사실을 보고받고 27일 저녁 윤병세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엔저 여파로 규모는 급감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9억7천만 달러였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째 흑자 기조다. 그러나 흑자폭은 전월(49억3천만 달러)보다 9억6천만 달러 줄어들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의 41억6천만 달러에서 35억9천만 달러로 5억7천만 달러 줄었다.4월 수출(통관 기준)은 462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4% 증가했다. 전월(473억6천만 달러)보다는 10억9천만 달러 줄어든 것이다. 정보통신기기(29.2%)와 화공품(12.9%), 반도체(12.8%)의 수출 호조에도 선박(-45.9%)과 석유제품(-11.3%), 철강제품(-8.0%), 승용차(-2.1%)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다.국가별로는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3%나 줄었다. 중동(-12.5%)과 중남미(-33.8%)의 수출 감소폭도 컸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 유럽연합(EU) 수출은 1년 전보다 각각 16.1%, 8.2%, 4.8% 확대됐다.4월수입은 1년 전보다 0.3% 감소한 438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