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오전 ‘채상병 특검법’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릴레이 농성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당 지도부가 격려하기 위해 의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상정된 것에 대응하고자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3일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행한 60대 운전자의 역주행 추돌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지난 1일 밤 차 모(68)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외압이라고 하는 건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구체적인 것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박 의원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항명이라고 했는데 동의하나’라고 묻자 “동의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항명이냐’라고 재차 묻자 신 장관도 “그렇다”고 답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지난해 8월 2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했나’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 장관은 “속기록을 보면 채 상병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통화한 적 없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일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탄핵이 무산되자 ‘방송장악 국정조사’와 ‘국회법 재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의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쿠데타 시도도 좌시할 수 없다"며 "윤 정권의 방송장악은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직무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장악 쿠데타를 기도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했다. 당당하게 쿠데타를 하더니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복귀하고 첫 의총을 열었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저 정봉주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8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90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한 뒤 “이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 오후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권력 무능력과 무책임,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해병대 채상병의 죽음을 애도하며 사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일 오후 국회 앞에서 ‘장애인 권리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 평생교육법,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보장법,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22대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이정식·한화진 장관의 증인 선서에 이어 현안보고를 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제270차 최고위원회의가 28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북한으로 대북 전단을 뿌리게 해서 돌아온 대가가 오물풍선”이라면서 “오물풍선이 이번에는 국회까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서영교 의원은 “대북전단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오물풍선은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그러한 강력한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국회에서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열린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주 의원은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를 받아 선출됐다. 오늘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총을 열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집권 여당이 어떻게든 일 할 생각은 없고 남들조차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한심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