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경찰청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제3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열고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KB국민 지키미상’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거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이 2022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택시기사, 숙박업 종사자, 금은방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로, 일상 속에서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해 신고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KB국민은행이 마련한 감사 포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국민 지키미상은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데 의미가 큰 행사”라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도 “보이스피싱이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이 매우 중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안태준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택산업연구원이 주관한 '도시정비 활성화 및 신속추진을 위한 공공참여 촉진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도시정비실장은 새로운 도시정비사업 방식으로 공공대행형 도시정비사업 제도를 제안했다. 이 실장은 “공공 시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면서 “이 공공 시행 방식이 기한 없이 늦어지는 문제점과 공공 시행 방식에서 주민들의 선호도가 낮은 점을 모두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공공대행형 방식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시정비사업은 조합방식, 신탁방식, 공공시행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공시행방식은 주민 의사 결정권 축소, 공공 임대 비율 강화 등의 제약 요인이 많고 인센티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공대행형 방식은 전문성과 집행능력, 재무지원 역량을 갖춘 공공(LH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의 이익침해, 의사결정 배제 등 우려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공공대행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시행주체로서 주요 의사결정 권한은 유지하되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19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연계해 양국 기업·기관 간 총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특히 방산,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AI 분야 협력과 관련해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테크까지 첨단산업 협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산업 및 첨단기술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한국은 HBM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그리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연료 및 전기 관련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UAE의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혜적 협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
현장 중심의 단계별 교육체계를 대폭 강화한 아성다이소가 서비스 품질과 매장 운영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올해 '사업주 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중견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성다이소는 기존 신입사원 중심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재직자와 관리자까지 아우르는 전사적 교육 체계와 신입사원 교육을 세분화해 초기 적응과 서비스 기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도록 구성했다. 2년 차 이상 직원에게는 제품 진열, 품질 관리 등 실무 중심의 심화 과정을 제공하고, 점장·부점장 후보군에게는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할 수 있도록 리더십·관리 능력을 높이는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수요 확대에 따라 교육장EH 22개소로 늘렸다. 올해는 신규 입사자 조기 정착 프로그램과 함께 직책자·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 양성 과정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상품MD·디자인·영업 등 직무 전문 교육 역시 확대됐다. 이 같은 체계적 투자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나타나고 있다. 매장 만족도는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고객 불만 접수(VOC) 건수는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 효과가 매장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직결된 셈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과 각 AI 생태계 주체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19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두 기관은 ‘2025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방미통위와 KISDI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도 된 이날 콘퍼런스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따라 새롭게 제기되는 이용자 보호 문제에 대응하고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신뢰를 만나다: 이용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규제를 넘어 신뢰로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 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했다. 이상욱 교수는 “규제와 혁신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신뢰 기반의 제도가 기술적 혁신을 촉진하도록 정책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성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방미통위와 KISDI가 함께 마련한 ‘인공지능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법령 안내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법령 안내서는 AI 서비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 HDC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최영준 H1 MXD 현장소장,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강현숙 노원구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들은 노원구청에서 지역 아동과 이웃을 위한 키트 포장 및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 의미를 함께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HDC그룹 임직원들은 직접 아동 정서 지원 물품과 생활용품, 응원 메시지가 담긴 키트를 포장하고 노원구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동 2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웃화합 아동키트는 층간소음 예방 물품, 학용품, 영양제, 도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웃 간 따뜻한 연결과 정서적 지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연말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HDC그룹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HDC그룹은 연말을 맞아 연탄 봉사, 쌀 기부, 주거환경 개선 등 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 발표와 패널 토의가 열렸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노드, 사운더블헬스, 오션스바이오, 우리아이오, 이모코그, 십일리터, 스트레스솔루션, 원소프트다임, 딥메디, 도르코퍼레이션, 아이브, 유니바, 로닉, 에이딘로보틱스, 아이디어오션, 테솔로, 아임시스템, 제타모빌리티, 커즈, 페어리, 호패, 투아트, 오니온에이아이, 지오그리드, 딥센트, 리플라, 땡스카본, 예쓰바이오, 에이투어스, 소프엔티 등이다.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도 참석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사장)을 비롯
유한양행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연중 단 한 번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모션인 ‘블랙프라이데이’를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버들장터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용 후 재발급이 가능한 무제한 쿠폰팩을 선보인다. 또한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포토 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는 버들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상품군은 건강식품, 생활용품, 구강케어, 뷰티, 반려동물용품, 선물세트 등 폭넓게 구성됐다. 고객들은 각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을 최대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가족·지인 등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실속형 선물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버들장터 블랙프라이데이는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고객 분들이 만족할 수
한화오션이 부산·경남 지역 중소 정비업체들과 협력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USNS Wally Schirra)’ 호의 추가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유지·보수·정비) 사업을 본격 재개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간 해당 함정의 선체·기관 정비 등 선행 MRO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미 해군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가 추가 MRO로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올해 5월 지역 조선소 및 정비업체 15곳과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축했다. 4만3700여t급(전장 210m, 선폭 32m)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 호는 이달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가포신항에 입항했다. 마산가포신항은 수심 등 부두 여건이 MRO 작업에 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업에는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소속 15개사 중 해운 항만 전문기업 삼양마린그룹을 포함한 10여개 지역 전문 협력업체가 참여한다. 삼양마린그룹은 내부 리모델링을 담당하는 등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MRO 사업 기간 정비 인력과 선원 등 300여명이 지역에 머물며 물자 수급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18일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를 만나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현지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고 현지 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시킨 K시티를 조성해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K컬쳐를 공연할 수 있는 아레나를 건설하면 K팝 뿐 아니라 K뷰티, K푸드, K클리닉 등 연계 사업을 확장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우건설이 마스터 디벨로퍼가 되면 타 한국 업체들이 대우건설을 믿고 추가 투자하는 이른바 더블, 트리플 외화투자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화답했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51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 감소했다. 전문가용 시각화 부문은 7억6000만 달러, 자동차·로봇공학 부문은 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3달러로 시장 예상치(1.25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최신 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로 표현하기
롯데웰푸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1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KCGS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0여 개 기업 대상 ESG 수준을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다. 롯데웰푸드는 체계적인 ESG 전략 추진과 이에 따른 실질적 성과가 인정돼 올해도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건강한 지구·행복한 사회·올곧은 지배구조’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ESG 전략체계를 구축해 전사적 경영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21년 시작한 친환경 포장재 프로젝트 ‘Sweet Eco 2025’를 통해 포장재 경량화, 단일화, 친환경 잉크 적용 등을 확대해 누적 플라스틱 617톤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 부문에서는 기후변화로 카카오 수확량이 감소한 아프리카 가나 지역을 지원하는 ‘착한카카오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현지 농가 점검, 묘목 13만 그루 기증 등 생산지 환경·사회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