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주요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중 하나와 처방목록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미국 내 보험 커버리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테키마는 7월 1일부터 해당 PBM이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에서 환급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PBM과 진행한 두 번째 계약으로, 앞서 3월 제품 출시 한 달 만에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연이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의약품 판매를 위해서는 PBM의 처방목록에 포함되어야 보험 혜택이 적용되므로, PBM과의 계약은 필수적인 절차로 여겨진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위 5개 PBM 중 두 곳과 협력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커버리지는 약 30%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기존에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의료진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 이 같은 기반 위에 스테키마가 처방목록에 추가되면서 제품의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에
하나은행은 21일 국내 주요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IBK)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은행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본인확인서비스를 6대 은행이 상호 연동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인증서’ 서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시스템 인증인 ISMS-P를 획득하여 고객정보유출 방지에 탁월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 등 금융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증서의 부정사용 및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선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MOU에 참여한 은행들이 추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본인확인서비
진원무역은 캘리포니아 체리협회와 함께 체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담은 ‘2025 개정판 캘리포니아 체리 e레시피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체리 e레시피북은 진원무역의 온라인 쇼핑몰인 ‘만나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레시피북은 기존에 큰 호응을 얻었던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레시피와 스타일링을 더했고, 메인 요리, 디저트, 음료 등 레시피 26개를 한 권에 담았다. 오충화 진원무역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체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과일로, 단순히 생과일로 즐기는 것을 넘어 요리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체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레시피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체리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레시피북에서는 체리를 활용한 버거, 샌드위치, 샐러드부터 홈카페 음료,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소개한다.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지분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범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한은 출자가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22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국은행은 금융당국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분형 모기지 사업과 관련하여 출자 요청을 받은 바도 없고, 출자를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지분형 모기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에 이어,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 지분형 모기지 사업의 재원으로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출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었다. 그러나 차규근 의원이 확인한 결과, 한국은행은 지분형 모기지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출자 검토 요청을 받거나 관련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지분형 모기지 사업에 한은이 출자할 경우, 한은법에 따른 중립성과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출자는 금융안정 책무와 관련 법에 명시된 근거를 고려한다면서도 한국은행이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차규근 의
SK하이닉스는 22일, 업계 최고 수준인 321단 1Tb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차세대 모바일 저장장치인 UFS 4.1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환경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원활히 구현하려면,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갖춘 낸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이번 제품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분야의 주도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워크로드(Workload)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나 데이터베이스 연산 등 일정 시간 내 수행해야 할 작업의 양과 유형을 의미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산 처리 능력과 배터리 효율의 조화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얇고 가벼운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이런 시장 요구에 부응해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에서 전력 효율을 기존 238단 낸드플래시 제품 대비 7% 개선했으며, 두께 역시 1mm에서 0.85mm로 줄여 초슬림 디자인의 스마트폰에도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 제품은 4세대 UFS 인터페이스의 최대 순차 읽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7분(서부 오전 8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10만9천4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가격은 10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약 30분 만에 2천 달러 이상이 급등하면서 치솟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쌀값이 안정되지 않아서, 쌀 산업이 붕괴하거나 전업해서 포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지금도 일본 쌀값이 2~3배 상승해서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앞으로 기후 위기로 국제적인 흉작이 발생한다든지, 정치적인 이유로 곡물 수입 통제가 이루어지면, 그때 가서 어떻게 할 겁니까? 농업은 전략 안보 산업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모두 보조금 주면서 농업을 진흥해요.” 6·3 대선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정읍시 정읍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가 농업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식량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관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동안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세 차례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난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3차례 행사한 이후 법안이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내 쌀값이 기대하는 시장가격에서 폭락 또는 폭등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차기정부 양곡법 처리 여전히 숙제...이재명 "농업은 전략적 안보사업" 양곡관리법은 1950년 2월 정부가 핵심 주
전통주 브랜드 지평이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온라인몰은 지평의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직접 운영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질과 가치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식 유통 채널로 구축됐다. 특히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부의’를 온라인에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평은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을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전국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평 관계자는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몰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우리 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KDB V:Launch 광주 스페셜'을 개최했다. 'KDB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를 쏘아올리는 발사(Launch)대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는 그동안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작년 10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가 신설되면서 향후에는 서남권을 포함한 남부권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에서 창업하여, 작년 6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가 ‘서남권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서남권 벤처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고스트패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발표한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는 총 4,838억달러로 그중 58.4%(2,824억 달러)가 해외 수요로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00년(52.7%)보다 5.7%포인트 상승했고 반면 국내 수요 의존도는 47.3%에서 41.6%로 하락했다. 주요국의 경우, 미국(24.1%)과 중국(29.9%)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대에 그쳤고 일본은 40.6%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은 42.4%다. 한국 제조업 GDP의 국가별 의존도는 미국(13.7%), 중국(10.8%), 일본(2.6%), 인도(1.9%) 등 순이었다. 미국 의존도는 2000년보다 1.1%포인트 줄었으나 중국 의존도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로 일본(17.5%), 독일(15.8%)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장비 업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8.5%포인트 오른 76.7%로 집계됐다. 미중
삼성전자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즈니 컬렉션은 디즈니(Disney), 픽사(Pixar),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대표 이미지와 예술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이를 삼성 TV로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부터, 스타워즈의 웅장한 세계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담은 지구의 경이로움까지,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TV를 단순한 시청 장치를 넘어, 몰입형 디지털 갤러리로 확장시켜준다. 사용자는 익숙한 캐릭터와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거나, 새로운 시각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 TV에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는 Neo QLED와 QLED 제품군까지 지원 모델이 확대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세계 70여 개 예술 기관 및 작가 800여 명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6일 ‘2025 DB Insight’를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Under Pressure : 불확실의 시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DB시장 시계열 분석을 바탕으로 한2025년 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각 사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DB퇴직연금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은 맞춤형 운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