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6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2025년 1분기 기준 1~1.61%)로 지원한다. 크게 환경산업 분야(2000억 원)와 녹색전환 분야(2600억 원)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2024년),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2023년)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 대비 600억 원 증액(오염방지지시설 400억 원, 온실가스저감설비 200억 원 증액)하고 이 중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의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지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양당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0.8%, 민주당은 42.2%로 집계됐다. 또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 무당층 6.6%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7%포인트 하락), 인천·경기(4.7%포인트 하락)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하락), 60대(11.4%포인트 하락), 20대(11.1%포인트 하락)에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11.4%포인트 상승), 대구·경북(8.5%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상승)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23.2%포인트 상승), 60대(12.4%포인트 상승), 20대(9.9%포인트 상승)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여론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내달 2일 20여년 간의 운행을 마친다고 13일 밝혔다. 번지드롭은 지난 2000년 7월 35억원을 투자해 만든 놀이기구다. 출발과 동시에 탑승물이 32m의 높이를 최고 시속 72㎞의 속도로 올라가 상승과 낙하를 3회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번지드롭은 오픈 당시에는 실내인 어드벤처에 위치했다가 2006년 5월 실외 공간으로 옮겨져 재오픈 했다. 하루 평균 118회 운행한 번지드롭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103만4,000회로, 누적 거리로는 약 10만㎞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약 1만1천300개 쌓은 높이와 같다. 회전그네는 지난 2002년 9월 매직아일랜드에 오픈했다.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나뭇잎 모양 의자가 시속 50㎞로 빠르게 회전하는 방식의 놀이기구다. 회전그네는 한 번 운행 시 2분20초 동안 약 1.9㎞를 돌아간다. 하루 평균 99차례 운행해 22년간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79만5,000회다. 거리 환산 시 약 151만㎞에 달한다. 한편, 가족 놀이기구인 머킹의 회전목마도 같은 날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날부터 다음 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과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설날을 맞이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와 이준석 의원의 갈등이 작년 말부터 불거지면서 결국 허 대표 사퇴압박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충돌했다. 이준석 의원은 12일(어제) 허은아 당 대표를 향해 “누군가가 비례 달라고 선거 중에 찾아와 울면서 난리쳤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가 비례 출마를 또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그게 정치권 상식”이라며 “방만한 재정 운영 이후, 국회의원들에게 5천만 원씩 특별당비 내라고 난리쳤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원소환제는 사이트 구축이 완료되면 바로 서명 받는다”며 허 대표를 파면할 것을 시사했다. 당원소환제는 당원이 당 대표 등 당직자들을 소환해 파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반면, 허은아 대표는 같은날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비례 의원직을 던지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던 사람”이라면서 “‘비례 달라며 동탄까지 찾아와 울면서 난리 친 사람’이 1억 이상의 자기 비용을 써가며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나. 게다가 당선 가능성도 거의 없는 지역구를”이라고 했다. 이어 “‘거짓말’을 잘하는 것도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자기 영혼을 파괴하는 일”이라며 “이준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어제)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충고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나라 안팎으로 긴장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한 대통령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무가 정지되었더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다. 더 이상의 국격 훼손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법치주의의 예외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그래도 대통령다운 모습이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경호처 직원들이 겪을 시련도 생각하기 바란다”며 “이대로라면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이 아닌가. 젊은 사람들의 앞길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에 미칠 악영향과 대외신인도는 또 어떤가”라며 “위헌?불법 비상계엄으로 나라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민생이 더는 버
광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오포1동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치매 검진실을 마련해 치매 관리 서비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포권역 분소는 초월읍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이 낮아 인지 선별검사, 치매 환자 지원 서비스 신청 등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오포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지역 내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포권역 분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 인지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전문의 진료(월 1회)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오포권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선별검사, 상담 등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 예약(760-2361, 4766) 후 방문하면 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이 치매 관리 서비스를 더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치매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민주당협의회)는 10일 수정·중원·분당갑·분당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초청해 이준배 대표의원실에서 성남시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의 주요 현안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성남시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협의회 이준배 대표의원은 “성남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각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성남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건설적인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혼란한 시국과 무능하고 무책임한 신상진 시장의 행정에 대응하고, 민생을 위해서는 성남시의회 민주당과 4개 지역위원회의 협조는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협의회는 4개 지역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책임 지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2024년 성남시SB리그 시상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성남에서 야구를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성남시가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성남시의회 의원, 수상자 및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협회장 이·취임식, 표창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성남시의회 이준배 대표의원과 정연화 의원은 최근 발생한 야탑동 화재에 대한 진압 상황과 원인 분석을 위해 분당소방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유재홍 분당소방서장과 화재 진압 과정 및 소방 대응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재발 방지 방안을 모색했다. 두 의원은 화재 발생 직후 인명 피해 없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화재를 계기로 시와 소방서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화재 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준배 의원은 "소방관들의 노력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와 소방서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성남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화 의원도 "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2·3 계엄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태 발생 약 일주일 만에 퇴직급여를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10일 우편으로 김 전 장관의 퇴직급여 청구서를 접수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 경호처장과 국방부 장관 재직에 대한 퇴직급여를 신청했으며, 퇴직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난달 5일로 기재했다. 김 전 장관이 형벌 관련 항목에 '없음'으로 표기하고, 퇴직 사유도 파면이나 해임이 아닌 '일반퇴직'으로 적시했다. 공단은 현재 퇴직급여 지급을 보류한 채 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내란 사태로 구속까지 된 김 전 장관이 무슨 낯으로 퇴직금 신청한 것인가"라며 "군인연금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당장 지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무정지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연봉 약 2억6천258만원을 받는다. 1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대비 3.0% 오른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로 현재 직무정지 상태
진보당이 12일 “그간 국민의힘에서 간곡하게 요청했던 사항들을 대폭 반영한 야6당의 ‘내란특검법안’에 대국해 국민의힘이 다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이 문제삼았던 특검 추천권을 기존의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다. 특검규모와 수사시간도 대폭 줄였다”며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춰 강하게 반대해왔던 법무부에서조차 ‘그동안 정부 측에서 지적했던 핵심적인 위헌적 요소가 많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인정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그럼에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차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반대’야말로 그간 줄기차게 국민의힘에서 해왔던 작태 아닌가”라며 “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수사 자체를 막고 있으면서, 그 논란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내란특검법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 또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작태에 불과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의 목적은 오직 ‘윤석열 체포 저지’와 ‘실패한 내란 재개’ 뿐”이라면서 “‘내란특검 협상 나설 테니 그 동안은 체포영장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