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 조항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2월 중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각국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초경쟁 체제에 돌입했다”며 “연구 개발과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중국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딥시크 발표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며 “중국 테크업계의 연구개발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뜻하는 ‘996’ 문화가 일반적이며 법정 근로시간이 있지만 노사 합의로 탄력적인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시가총액 1위 반도체 기업인 NVIDIA도 고강도 근무 문화로 유명하다”며 “지난해 새벽 1-2시 근무, 주 7일 연속 근무 사례가 특이한 일이 아니라는 블룸버그 보도는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주 52시간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날로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증인 선서와 증언을 재차 거부했다. 이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1차 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거부했다.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는 이 전 장관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내란특위 위원장이 ‘장관은 왜 국회만 나오면 선서와 증언을 거부하느냐’고 묻자 이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는 자기가 겪는 제한적인 상황, 한정된 기억에 의존해서 진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이어 “이런 각자의 진술이 국민에게 달리 알려질 경우 국민이 신속하게 진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란을 겪을 것”이라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진술하고 있고, 모든 것은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 전 장관은 첫 질의자로 나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봉쇄·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받았느냐’ ‘대통령 사전 지시에 따라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느냐’ 등 여러 질문을 했지만 “증언하지 않겠다”고 반복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용 의원이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참 처참하다. 아
정부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에 1조 1천78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천361억), 디스플레이(1천019억), 이차전지(1천009억), 바이오(1천028억)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천417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속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소재 개발’ 등 26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또한, 기계금속(3천053억), 자동차(890억), 화학(1천113억원)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 우주․항공(628억), 수소(200억) 등 미래 유망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도 총 7천36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포함해 66개 신규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능별로는 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민생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정부가 전면적 관세전쟁을 시작한데 따른 충격파가 매우 큰데, 여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경제안보특위를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내수도 살려야 한다.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가 137만 명에 달하고, 내수 침체가 장기화할 우려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민생 추경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정협의체를 본격 가동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어깃장 놓지 말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어제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위헌‧위법한 12.3 내란사태를 부정하고,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는 파렴치범”이라면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도 이렇게 뻔뻔한 내란수괴를, 여당 지도부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오는 21일 시상 예정인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에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석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 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경기도 인공지능 산업 육성, 인공지능 기술 활용, 그리고 윤리적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 기본 조례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석훈 의원은 “인공지능은 미래 시대의 필수적인 기술이 됐지만, 동시에 사회적, 윤리적 문제도 안고 있다. 이번 조례는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전 의원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 관련 정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였다. 이날 출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1차 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이상민 전 장관은 첫 질의자로 나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봉쇄·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받았느냐’ ‘대통령 사전 지시에 따라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느냐’ 등 여러 질문을 했지만 “증언하지 않겠다”고 반복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였다. 이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차례 찾아간 점집의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윤석열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위헌‧위법한 12.3 내란사태를 부정하고,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는 파렴치범”이라고 비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도 이렇게 뻔뻔한 내란수괴를, 여당 지도부란 사람들이 직접 찾아간 것 자체가 ‘국힘은 내란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어제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광기 어린 극우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고 힐난했다.
2025년에도 수원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텃 밭을 가꾼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10일까지 ‘2025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시민농장은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해 3개 공원에서 시민들이 경작을 하며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이라고 설명했다. 신청한 시민 중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고, 일정한 면적의 텃밭을 배정해 준다. 수원시 시민농장은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로 규모가 가장 크며 개인당 16㎡씩 분양한다. ▲두레뜰 공원 140세대(10㎡) ▲물향기 공원 180세대(10㎡)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5~10㎡) 등 수원시민 1900세대에 텃밭을 배정해 영농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대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세대주), 국가유공자(세대주), 장애인, 다문화가정,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 50%를 우선 공급하고, 50%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한다. 세대당 1개 텃밭을 배정한다.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2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SKT가 글로벌 초일류 공과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대)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IT가 올해 2월 발족한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이하 MIT GenAI 컨소시엄)’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창립 멤버에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SKT를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Tata Group), 시총 150조 원 규모의 美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글로벌 벤처 캐피탈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TWG Global Holdings) 등 총 6개사다. 전 세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T는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연구로 그룹과 국가 AI 수준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 MIT 총장 등 주요 석학도 참여… SKT∙오픈AI 등 창립 멤버 간 시너지 도모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