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정부의 서민금융지원강화 방안에 발맞춰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에 출시한 '햇살론15'에 이어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를 취급한다고 3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정책서민금융상품에는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2,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이 있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성실상환자(또는 정상 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가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 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대 2,500만원이며,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금리는 최저 연 6.007% ~ 최고 연 10.285%(2025.04.02 기준)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필요에 따라 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일단 보류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정당한 행사이나, 윤석열 대통령이계셨으면 거부권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3일 F4 회의는 참석할 예정이다. 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부터 실손보험 비중증 비급여 진료를 보장받을 때 자기부담률이 50%로 상향조정되고, 보상한도는 일당 20만원으로 내려간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중 의료체계 왜곡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경우 실손보험 보장한도와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자기부담률은 상향 조정한다. 자기 부담률은 입원·외래 모두 현행(4세대 기준)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되며, 보상한도는 연간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회당 20만원에서 일당 20만원으로 하향조정된다. 병의원 입원시 보상한도도 현행은 없지만, 회당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도수·체외·증식 등 근골격계 치료와 신데렐라·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는 아예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보건당국이 이를 관리급여로 선정하면 실손보험으로 보장하되 본인부담률을 95%(외래기준)까지 높인다. 비급여 진료 중 암, 뇌혈관·심장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화상·외상 등 중증의 경우 현행 보장이 유지되며, 상급종합·종합병원 입원시 연간 자기
검찰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발생한 IBK기업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기업은행 본점·서울 일부 지역센터·대출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지만,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부당대출 규모가 8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퇴직자 A씨가 배우자·입행동기 등 이해관계자 28명을 동원해 7년간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또 기업은행 지점장과 A씨의 배우자는 A씨가 허위 증빙 등을 이용한 쪼개기 대출을 통해 자기 자금없이 토지를 구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64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승인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이 같은 사실을 자체조사를 통해 인지했지만 사고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은폐·축소 시도하는 등 조직적으로 검사도 방해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검찰은 부당대출 과정에서 기업은행 차원의 개입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
지난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금융권 은행 14곳의 'ESG 경영'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카카오뱅크(323410) △Sh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명+ESG'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이 6040건의 ESG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뽐뿌에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다양한 ESG, 상생금융 사업에 대해 협업한
코스피가 31일 미국 상호관세 공포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재개 경계감까지 악재가 겹치자 3% 급락해 2,480대로 후퇴했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9억원, 6,67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95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 규모는 약 2조5,700억원으로 지난달 28일(3조2천158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째 코스피를 순매도했다. 이는 2007년 6월~2008년 4월(11개월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4원 오른 1472.9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2.9원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2일 발표될 상호관세 불확실성, 지난주 말 미국 증시 불안을 야기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불안, 공매도 재개에 따른 수급 변동성 증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183개 새마을금고에서 27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다음 달 8일(화)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다음 달 26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필기전형 시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하게 되며,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 및 확인서를 제출하여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수협중앙회가 내달 1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사은품과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수산물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산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립 63주년 배너를 누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무작위로 매일 3만원 상당의 활전복과 수산물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특히 전복, 문어, 가리비, 대게 등을 최대 48% 할인하는 기획전도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 매장인 수협마트에서도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전복, 오징어, 멸치 등 10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싸게 선보이는 할인전을 진행한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창립일에 앞선 31일 기념식을 열고, 수협과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의 수협 대상’에는 역대 최대 세전 이익 거양을 통해 수협은행이 수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강신숙 전 수협은행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악화된 금융 여건 속에서도 전국 수협 회원조합 중 상호금융사업에서 당기순이익 1위를 이끈 근해안강망수협 최민석 조합장도 수상했다. 기업과의 수산물 소비 상생협력을 주도하며, 기업급식 물량 확대에 기여한 주규현 유통사업부장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CU편의점에서 빵·냉장 디저트류 상품 구입시 최대 80% 할인하는 ‘4월 거짓말 같은 SOL트카 혜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CU편의점 전용 앱인 ‘포켓CU’에서 이벤트 QR코드를 제시하고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1인당 2회(총 3만개 한도), 1회 최대 2천5백원 할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크보빵은 정가 1,900원에서 80% 할인된 380원,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정가 2,700원에서 80% 할인된 5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함께 거짓말 같은 파격적인 가격에 빵과 냉장 디저트류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전무 승진 △ 리스크관리책임자(CRO) 최돈관 □ 상무보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장준호 □ 부장 승진 △ 주식운용1팀 노기호 △ 상품개발팀 김주연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사'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5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가 선정하는 '2025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Most Innovative Private Bank in the World)'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통산 18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名家)임을 국제무대에서 재입증했다. ‘유로머니’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rivate Banking Awards 2025'를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부터 상속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손님 니즈별 전문화된 자산관리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의 'World's Best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