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각 부처 업무보고는 엘리트 집단의 권위 의식과 자기중심적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과 함께 숨쉬는 행정이 이루어진다는 '실체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어진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총리와 장관) 및 일부 배석기관장(처장)만 참여하는 국무회의의 생중계도 매우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실장(1급 공무원)과 국장(2급 공무원)까지 참여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점까지 보고하고 토론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공개되었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역대 각 정부의 국민들에 대한 업무보고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고위공무원들은 업무 영역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 국민을 상대로 친절한 설명 한 마디 없었다. 한 마디로 우리가 기획했고, 내부 보안 문제가 있으니 국민들은 우리를 믿고 오면 된다는 식이었다. 또 정부의 업무보고에 실장과 국장이 모두 참석하긴 했으나 녹화 후 송출 방식으로 '일부만' 공개한 적이 있을 뿐이어서 국정 홍보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명정부의 업무보고 생중계는 정말로 국민이 국정 운영에 참
질병관리청은 2026년 1월 1일부터 다제내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에 필요한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와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접촉자는 6개월간 레보플록사신 치료를 본인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2026 국가결핵관리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에 대해 명확한 잠복결핵감염 치료 권고 기준이 없어, 2년간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만을 추적 관찰해 왔다. 다제내성 결핵은 핵심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수성 결핵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 발생 빈도도 높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임상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 접촉자의 경우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잠복결핵감염 단계에서 치료를 받으면 결핵을 약 90%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치료를 적극 권고해 왔다. 실제로 2021년 7월부터는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감수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다만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경우 치료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전담 컨트롤타워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시키고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중심축을 ‘계획’에서 ‘실행’으로 전환한다. 국토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주택공급 확대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21년 만에 출범한 상설 조직으로, 그간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돼 온 공공주택추진단을 확대·개편해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이번 조직 신설은 주택공급을 단기 대응 과제가 아닌 국가적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시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135만 호 공급 목표를 포함한 중장기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국토부 내에 분산돼 있던 택지 개발, 도심 공급, 정비사업,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등 주택공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공공과 민간, 택지와 도심, 신규 공급과 정비사업을 아우르며 주택공급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조직은 공공 부문 공급을 담당하는 주택공급정책관과 민간 주도 공급을 관리·지원하는 주택정비정책관 등 2개 정책관, 9개 과 체제로
2일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와 3S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존 림 대표는 먼저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이자 창립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치지 않는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원팀(One Team)으로 '글로벌 No.1 CDMO'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인적분할 완수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 등을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외 환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언급하며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이 요구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존 림 대표는 경쟁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 4E와 3S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의 완성도를 높여야 함을 역설했다. 그는 "4E를 모든 판단과 실행의
수원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지난 1957년 첫 발을 내디딘 ‘수원문화원’. 1957년 개원당시 지금은 없어진 당시 권선구 교동에 있는 수원시립도서관 내 한 귀퉁이를 빌려 ‘수원문화원’ 원사로 출발한 것이다. 이후 지난 2024년 4월말까지 ‘수원문화원’이 개원하기 전까지 이처럼 시립도서관이나 권선구청내 일부 건물을 원사로 이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림을 꾸려 왔다. 그런 ‘수원문화원’은 지난 2024년 4월 어엿한 단독 원사를 건립해 개원하면서 67년간 ‘더부살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둥지’에서 제2의 도약기를 위해 힘차게 비상(飛上)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문화원’에 따르면 “수원문화원은 수원시의 예산 및 부지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 2024년 4월 권선구 호매실동에 어엿한 독립원사인 ‘수원문화원’을 개원해 시민들에게 각종 문화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원문화원내 ‘빛누리 아트홀’에서 각종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원 설립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 수원문화원 원사는 호매실동 1366번지에 대지면적 7,033㎡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1.000여 ㎡에 이른
셀트리온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일라이 릴리로부터 해당 생산시설의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완료와 동시에 약 6787억원(4억73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 완료는 지난해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9월 본계약 체결과 아일랜드·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 대신 이미 cGMP 기준을 충족한 가동 중 시설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과 리스크를 줄였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로 관세 리스크에서 구조적으로 벗어났다는 평가다.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완화했다. 직접 생산과 현지 판매를 연계해 원가와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릴리와의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9년까지 약 3년간 총 6787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최대 4년으로 설정했다. 생산시설 인수에 투입된 투자금 3억3000만 달러를 CMO 매출로 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우리는 합의에 훨씬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영토 문제 등 풀기 힘든 쟁점(thorny issues)이 아직 남아 있다”고도 했다. 종전이 가까워졌다고 암시하면서도, 결론을 막는 핵심 조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문제는 러-우 전쟁 종전 실패의 공백을 메우는 트럼프의 외교 방식이다. 트럼프는 전면전 양상의 러-우 전쟁의 종전은 늦어져도, 테러·마약·국경 이슈를 하나로 묶어 ‘전쟁’의 범주를 넓히는 쪽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전쟁의 정의가 넓어질수록 군·정보기관의 동원은 일상이 되고, 외교는 가치보다는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상호 거래가 된다. ◇ 러-우 전쟁: “종전 가까워졌다” 트펌프 수사(Retoric)에도 양국은 대치 중 최근 트럼프가 주도하는 러-우 전쟁 협상 흐름을 보면 ‘타결’보다 ‘조건 제시’가 앞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와 만나 미군 주둔 가능성을 포함한 안전보장을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도 지난해 12월 말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1일 제명했다.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의원에 대해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했으나 제명하고, 김 의원에 대해서는 최고위에 보고된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 심판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은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강 의원 측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고, 강 의원은 이런 상황을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고 한 언론이 지난달 29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강 의원은 '공천 관련 어떠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는 드릴 수 없다"며 이날 제명 결정에 앞서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및 특혜 의혹과 함께 2022년 지방선거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새해 1월부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전격 시행한다. 법 제정 13개월 만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포괄적인 AI 기본법을 제정한 국가가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에 “AI와 디지털 전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은 우리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성장의 기회”라며 규제의 유연화 전환을 공식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AI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투자이며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AI와 관련된 정부의 규제가 얼마나 심하다는 걸까? M이코노미뉴스는 이와 관련해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전 세계에서 AI와 관련된 법을 제정한 국가는 유럽연합(EU), 미국(텍사스, 유타, 메릴랜드 등 일부 주), 중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가 첫 AI 규제 ‘AI 기본법’상 주요 내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1일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기선 회장,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1, 2위 건설기계 기업이 결합한 HD건설기계는 울산, 인천, 군산 등 국내와 인도, 중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해외 생산거점을 갖춘 연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로, 초대 사장은 문재영 사장이 맡는다.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엔진 및 애프터마켓(AM)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자사의 두 건설장비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 브랜드 제품의 최적 제조를 위한 글로벌 생산 세계를 구축하고, 구매와 물류 등 공통 비용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