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의 일환으로 누구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 지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3종의 컴포트 키트를 운영하며, 고객 중심으로 가전을 사용할 때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제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새로 추가된 컴포트 키트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규 및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이뤄졌다. 각 키트들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시니어 고객이 가전 사용 중 겪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분석해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있다.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커버 시트다.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제
12.3 비상계엄 사태 선포된 이후 최근 사흘여간 58조가 사라졌다. 문제는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더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46조원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불과 사흘만에 58조원이 빠졌다. 이는 현재 42조 수준인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셈이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역시도 344조원에서 330조원으로 14조원 가량 증발했다.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가속화했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이 기간 줄곧 투매에 가까운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공세는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는데,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 장중 한때 2,397.73까지 밀리면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수준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달러 대비 원화값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3.50원까지 급락했다. '계엄 사태'전 1,401.70원이었던 원화값은 1,423.00원까지 추락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자동폐기됐는데, 이에 따른 정국 불안 상황은 앞으로 더 확대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입증했다며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에 대한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계엄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의견에 대해 “중국의 경제둔화, 미국의 정권교체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한국이 이번 계엄 사태로 정치적 마비 상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점도 지적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은 성 불평등을 해소하거나,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 하락을 막거나, 수출에 대한 경제의 과도한 성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며 “매우 불확실한 내년을 맞이하기에 충분히 나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6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300만 원씩 총 3억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R&D총괄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서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 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기원하며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6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미글로벌은 부사장 1명과 전무 6명의 승진자를 발표했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부회장 산하에 사업총괄, 지원총괄 등을 배치하는 경영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활발한 해외사업에 따라 증가한 해외지법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해외운영팀을 신설했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초 총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사업’ PM 용역을 수주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 수주를 위한 필수 요건인 ‘RHQ(중동지역본부)’를 현지에 설립하며 중동 지역 사업 확장의 발판을 다졌다. 미국에 오택(OTAK), 영국에 K2와 워커사임(Walker Sime)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한미글로벌은 올해 미국의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4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미국 제외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자회사 중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는 유현열
-내수 회복…민간소비 0.5%↑·설비투자 6.5%↑ -교역조건 개선 등에 실질 국민총소득 1.4% 증가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2분기의 -0.2% 역성장에서 반등한 것이지만, 당초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1분기 성장률(1.3%)의 기저 효과 탓에 2분기에는 -0.2%까지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중심으로 3.6% 줄었다. 지난해 4분기(-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6%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전기·가스·승용차 등 재화와 의료·운송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6.5% 늘었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6%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웨덴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s)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5일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인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 대표이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스웨덴 정부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SMR을 비롯한 원전 시설을 건설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 스웨
롯데이노베이트(대표이사 김경엽)가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사업에 SKT와 함께 컨소시엄사로 참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센터 및 C-ITS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토부 및 3개 부처의 R&D 성과물을 도시 단위에서 통합∙연계 실증하는 사업으로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 조성된다. 총 8대 자율주행 서비스(교통약자, 대중교통, 공유차, 환경관리, 긴급복구, 앰뷸런스, 순찰차, 중형버스)를 해당 구역 내 도입해 일반시민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연구개발 성과 및 기술로 구성한 실증 구간인 실증존, 연구기준을 만족하는 장비를 사업자가 구축하고 실증하는 운영존, 타 구역 운행 전 기술시험을 지원하는 테스트 구간인 창의존으로 나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창의존에 구축할 센터시스템, 운영존과 실증존의 ITS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담당한다. 이에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5일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열린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에 구축사업자로서 참여했다.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인사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대리점과의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끄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최초 계약시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으로 설정해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이행중이다. 이와 함께 대리점 대표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식품 파트너스 클럽을 운영중이며,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대학생 자녀가 있을 시 학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수 대리점에게는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활동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대리점 상생활동에 할애한 비용은 총 197억 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에 열린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DL이앤씨는 지난 5일 오후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열어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DL이앤씨는 해당 공모전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최종 선정된 3개 스타트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선정된 1개 스타트업도 이날 성과 보고회를 통해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본부와 협업 여부 및 향후 투자연계 가능성을 검토 받았다. 성과 보고회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컨워스(3D 가상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관리), 모넷코리아(IoT 스마트 계측 솔루션), 새임(스마트 AI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글로텍(BIM 기반 수량, 공사비 산출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타트업의 참석자들은 각 사의 핵심 기술,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향후 성장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기술검증 과정은 각 사가 개발중인 신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서 “유망 스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프란츠 카프카의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 같은 전시 ‘GIFT Vol. 3 : 프란츠 카프카’를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란츠 카프카가 그린 드로잉 70여 점을 비롯해 국내 현대 미술 작가 노마, 박소진, 버터컵이 카프카의 내면과 세계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들은 다섯 개의 챕터로 꾸며진 공간을 통해 프란츠 카프카에 대한 소개를 마치 한 권의 책처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주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정각마다 5분간 인공 눈이 내리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겨울 프라하의 밤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카프카의 집필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글쓰기를 하거나, 변신을 주제로 한 포토존 등의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부산 로컬 책방 ‘카프카의 밤’과 협업한 북토크와 카프카의 드로잉을 활용한 블루 프린트 체험 등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관
셀트리온은 지난 5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송도 IBS타워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의 환경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총 20개사의 협력사 구매 및 ESG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ESG 전문강사를 초빙해 △ESG 개념 △협력사 ESG 동향 △환경 경영 주요 쟁점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ESG 평가결과 활용법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의 구체적 실행 방향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유해 물질 관리 및 폐기물 처리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요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협력사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교육을 통해 ESG 경영이 단순한 기업의 책임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협력사들이 글로벌 ESG 규제와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셀트리온과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