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국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기 위해 실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 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 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와 섭취가 꺼려진다’는 응답이 34.2% 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복지 관점의 사육환경 조성 부족’이 23.8%로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국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Ggreen Business Week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의 재생에너지 최신 동향과 기술, 연구 개발 등을 선보이는 기업들의 홍보와 글로벌 순환경제, 해상풍력과 한일 수소기술, 탄소중립 아카데미 등의 컨퍼런스를 통해 알차게 진행됐다. 3일째를 맞은 GBW에서는 ‘한국 기업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재생에너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민간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바이와알이코리아 김찬수 태양광사업본부장은 재생에너지 공급자 입장에서 의견을 밝혔다. 독일의 바이와그룹은 재생에너지 발전사로 101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국내에서는 태양광,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태양광 발전사로써 애로사항에 대해 그는 “태양광 설치 장소를 정할 때 중앙정부 지침뿐 아니라 지자체 별로 조례가 존재해 힘든 부분이 있다. 대형 태양광 사업을 기획해 상업 운전될 때까지 부지 확보 1년, 인허가 2년이 포함돼 4년이 걸린다. 육상풍력의 경우
미라콤아이앤씨(대표이사 강석립, 이하 미라콤)는 17일 잠실 삼성 SDS타워에서 개최한 'Miracom Soultion Fair 2024'(이하 MSF)가 4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팩토리(SDF) 혁신 방향과 미라콤의 비전 제시 속에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석립 대표이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발전 최종 단계는 SDF(Software Defined Factory)로 공장 내/외 요소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되고 제어되는 생산 현장의 궁극적인 진화의 모습이다”라며 “미라콤은 SDF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며,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주영섭 특임교수는 "DX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대전환 시대를 맞아 SDF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조 시스템을 AI기반 S/W 업데이트로 혁신하고 생산 모델을 전환하여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미라콤 이종원 전무는 핸드폰, 자동차를 예시로 들며 소프트웨어로 제조업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 하자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작년보다 김장 규모를 줄이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4일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작년보다 비슷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다만 '작년보다 증가할 것'(10.0%)보다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35.6%)이란 응답의 비율이 높았다. 김장 의향 감소 이유로는 '김장 비용 부담'(42.1%)이 가장 높았고, '가정 내 김치 소비량 감소'(29.8%), '시판 김치 구매 편리성'(15.2%) 등 순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 배추 김장 규모는 18.5포기로, 작년(19.9포기) 및 평년(21.9포기)보다 감소했다. 무는 8.4개로, 전년(8.5개)과 평년(8.6개) 대비 소폭 줄었다. 배추 가격 부담에 김장 시기를 늦추는 소비자도 늘었다. '11월 하순 이후 김장하겠다'는 응답은 62.3%로, 작년(59.6%)보다 늘었다. 구체적으로 11월 하순(29.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11월 중순(22.9%), 12월 상순(21.6%) 등 순이었다. 특히 12월 중순 이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ELS) 불완전 판매에 대해 판매사들이 자율배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NH 농협은행의 경우 배상이 완료된 계좌 가운데 59.6% 가량이 금융취약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NH 농협은행은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자율배상에 동의 및 지급 완료된 계좌가 총 27,650건, 금액으로는 2,214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59.6% 가량인 16,485건이 고령자 및 초고령자,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자 등 금융취약계층이었으며, 금액으로는 1,497억 원(67.6%) 수준이었다. 홍콩H지수 ELS 상품을 판매한 5개 은행 (NH농협,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NH 농협은행은 기본배상비율에 ▲고령자에는 5%p ▲초고령자,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자에는 10%p ▲고령투자자 보호기준을 미준수한 경우 추가 5%p 등 투자자에 따라 가산 적용해 배상 비율을 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자율조정에 동의한 투자자에게 ▲0~10%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LEESOL)이 세계적인 디자인상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메디컬&헬스(Medical & Health) 부문 '파이널리스트’(Finalist,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다.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리솔이 수상한 ‘파이널리스트’ 부문은 창의성과 더불어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작은 숙면유도 기기인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다. 뇌파동조 기능을 탑재한 머리에 두루는 헤어밴드 형태 웨어러블 기기다. 이 제품은 일반인의 수면개선 및 관리,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번 수상을 통해 리솔은 소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제주도에서 실시한다. 제주도는 17일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 제주시새활용센터, ㈜이브자리, ㈜제클린와 업무협약을 맺고 헌 이불 순환경제 체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헌 의류는 의류수거함 등을 통해 배출돼 자원 순환되나 헌 이불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는 폐기물로 소각 처리된다. 이 사업은 기존에 소각 처리되던 헌 이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선도적 시도라는데 의의가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참여기관, 민간업체, 행정시와의 13차례의 협업을 통해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하며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했다. 시범 사업 담당자는 “기존에 버려지던 이불을 모아 재생 솜을 생산하고 재생 솜을 이용한 재생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사업 종료 후 제주도와 참여 기관 및 업체는 사업 결과를 분석하고, 침구류의 자원 순환체계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침구류 폐기물의 자원 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등 정부가 대출 규제를 본격화되면서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으로 전월과 견줘 6.1p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심리 지수가 하락한 건 3월 후 6개월 만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수는 8월 130.5에서 9월 121.1로 9.4p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의 주택매매심리 지수는 지난 8월 0.1p 하락한 데 이어 9월에는 125.8로 전달보다 14.7p나 떨어졌다. 경기 지역은 8월 127.8에서 9월 119.5로, 인천은 116.8에서 116.1로 각각 하락했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는 8월 112.2에서 9월 110.2로 소폭 하락했다. 세종(110.6)은 15.0p, 충남(109.2)은 9.4p 떨어지며 큰 낙폭을 보였고 경북(116.4), 제주(107.0), 대전(114.6) 등은 전월비 상승했다. 주택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9월 전국 주택전
환경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집중 대응계획을 공개(2024.7.8.)하고 총력 대응한 결과 올해 8~9월간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실적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5,010마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에서 최초로 검출됐으며 점차 남쪽으로 확산돼 현재는 주로 경북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집중 대응계획에 따라 경북 서남부지역에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탐지견(8마리), 위성항법(GPS) 기반 포획트랩(900개) 등을 대거 투입하여 포획․수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군위군(대구)을 끝으로 현재까지 인근 지자체로 추가적인 확산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포획·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수렵인 또는 포획 도구로 인한 인위적 요소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6~7월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43개 시군을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했고, 8월부터는 충북 등 비발생지역으로 검사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최근 삼성전자에 이어 국립암센터에서도 방사선 누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방사선이용 미신고 1,681곳과 방사선 안전관리자 미선임 1,949곳을 확인하고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솜방망이식 처분이 사고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은 2021년부터 2023년간 방사선이용 신고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방사선이용 미신고기관과 방사선 안전관리자 미선임 기관을 확인하고 원안위에 보고했지만 원안위는 과태료 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9년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사고로 인해 방사선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은 방사선이용 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방사선 이용기관 7,607개 중 방사선이용 신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기관이 1,681개(22.1%)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7,121개 기관 중 1,949개 기관(27.4%)이 안전 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원자력안전법은 방사선발생장치 사용 시 용량에 따라 허가 및 신고를 해야 하며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에 이어 ‘차량구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피해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입한 차량들은 피해 아동들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차량렌트 지원 사업이 3년 렌트 계약종료로 제한이 생기는 것을 보완해 쉼터 소유 차량으로 영구적으로 이용가능하게 했다. 연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학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산업재해 방지 관리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주로 근무하는 판교오피스와 여의도오피스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이 상주하는 고객센터 및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부터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고 사내 메신저를 통해 근무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즉각 수렴해 실시간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 및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연 2회 비상 상황 대응 훈련과 판교오피스 본사와 고객센터, 데이터 센터 등 전 사업장 시설에 대한 정기 위험성 평가하는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