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Yashobhoomi, 이하 야쇼부미)’가 글로벌 전시산업협회 UFI와 인도 최대전시협회 IEIA가 공동 개최하는 ‘2024 국제 마이스산업 엑설런스 어워드(Exhibition Excellence Award 2024)’에서 ‘베스트마이스베뉴’와 ‘베스트마이스인프라’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 마이스산업 엑설런스 어워드는 인도의 전시 및 컨벤션산업 성장에 기여한 기관 및 단체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8회째 맞이하고 있다. 매년 500개 이상의 전시 주최자와 인도 무역협회 등 관련기관과 마이스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마이스어워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킨텍스가 운영 중인 야쇼부미는 이번 어워드에서 인도 전시협회(IEIA) 및 세계적인 전시협회로부터 개장 초기의 성공적 운영과 다수의 글로벌 행사 유치 공로를 인정받으며 2관왕의 영애를 안았다. 베스트마이스베뉴 분야는 지난해 12월 세계 유명 식품산업전(SIAL India 2023), 올해 2월 서남아 최대 플라스틱산업전(Plas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외압이라고 하는 건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구체적인 것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박 의원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항명이라고 했는데 동의하나’라고 묻자 “동의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항명이냐’라고 재차 묻자 신 장관도 “그렇다”고 답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지난해 8월 2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했나’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 장관은 “속기록을 보면 채 상병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통화한 적 없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고 말했다.
과거 가계 저축이 기업으로 흘러가 경제 성장을 지탱해왔고 ‘거품 경제’ 붕괴 후에도 마찬가지였던 일본의 1118조 엔에 달하는 가계의 현금과 예금(전체 금융의 50.9%에 해당)이 일부이긴 하지만 해외 투자로 방향 선회를 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 시중은행에 100만 엔(우리나라 돈 천만 원)을 맡겼을 때 이자가 연 250엔 정도에 불과하고 여기에서 세금을 빼면 200엔이 남아 커피 한 잔도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연간 투자 한도와 비과세 보유 한도를 대폭 늘리고, 비과세 보유기간을 무기한으로 바꾼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가 실시되면서 투자 바람은 거세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투자신탁에 맡긴 개인의 해외 자산 투자는 올해 1~4월 4조 엔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투자액을 웃도는 규모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치면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투자신탁이란 투자(投資)를 믿고(信) 맡긴다(託)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즉 내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금을 자산운용전문가에게 맡겨 나를 대신하여 투자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올해 ‘신(新) NISA’가 도입된
20년 전 벌어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줄줄이 폭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이번에는 2004년 ‘단역배우 자매 성폭행’ 사건 가해자 면면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영상으로 다루는 것을 허락받았다”며 “어머니는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해자들 근황을 알고 있는 분들 제보 메일을 기다린다"며 어머니 장 모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2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커뮤니티에는 '단역배우 자매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자신은 억울하다'며 메일을 보내고 있다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보낸 메일에는 "당시 처벌을 받지도 않았고"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건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대학원생이던 A씨는 동생 B씨의 제안으로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배우들을 관리하던 반장 등 남성 4명에게 성폭행 당하고 8명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 이에 B씨는 12명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가해자들은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수했다는 평가가 내려지자 미국 증시에서 친환경 에너지주가, 전기차주가가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주장하며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파리협약을 미국에 도입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대표되는 전폭적인 친환경 전환 정책을 펴왔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이슈'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친환경 정책이 대폭 바뀌어 친환경 보조금을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토론이 끝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상향 조정돼 국채 금리가 높아진 탓도 있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주, 전기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태양광주 퍼스트솔라는 전일 대비 9.79%, 선노바에너지인터내셔널 역시 14.2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쳐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퍼스트솔라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업으로 꼽히며,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 전망에 주가가 우상향하던 기업이다. 이날 풍력발전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이 2일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로 탄핵이 무산되자 ‘방송장악 국정조사’와 ‘국회법 재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의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쿠데타 시도도 좌시할 수 없다"며 "윤 정권의 방송장악은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직무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장악 쿠데타를 기도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했다. 당당하게 쿠데타를 하더니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냐”고 지적했다.
“27년을 이어온 부산 기장군의 멸치 축제가 올해는 중단되었다. 그 이유는 고령화로 인해 행사를 안내하고 부스를 운영할 마을 사람들이 없어서라고 한다. 인구 1만5천 명으로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경북 영양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서명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님비 시설이지만 그거라도 유치해서 지방소멸을 막아보고자 함이다.” 지난 5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지방의 미래 치유산업으로 열다' 세미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행정안전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의 말이다. 두 지자체의 사례는 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 지자체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 실장은 “지역의 인구 급감은 지역경제의 침체와 교육의 해체, 행정비용의 증가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복합적 문제를 야기한다”라며 “인구감소는 비단 농어촌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도시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의 인구감소는 더욱 심각하다”며 우려했다. 정부가 228개 시·군·구 중에서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 되는 곳은 거의 절반에 달한다. 그리고 그 절반의 지역 중 95% 이상이 비수도권 농어촌 지역이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10월, 89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 수가 90만명을 넘어섰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마감 기한까지 100만명 이상의 동의가 모일 가능성이 크다. 2일 오후 3시 기준 국회 국민동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청원에 지난달 20일 처음 게시된 이후 12일 만에 9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1일에 이어 이날도 해당 국민동의 청원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대화창이 나오면서 접속 지연 현상을 보인다. 예상 대기 시간은 2시간이 넘는다. 해당 청원은 30일 내 소관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넘어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민주당은 이를 법사위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 심사를 거쳐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본회의에 올라간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로 이송돼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일 첫 비전 발표회를 마친 후 무대 뒤에서 설전을 이어갔다. 한동훈 후보는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안을 답해달라”고 했고, 원희룡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해소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고
경찰은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100% 급발진이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제동장치 조작 실수 등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여러 정황상 급발진보다 운전자 부주의 가능성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급발진 차량이 사고 이후 갑자기 정상적으로 바뀌어 멈췄다고 가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GM의 한 엔지니어는 “이번 시청역 추돌사고는 제네시스 차량이 추돌 후 속도를 늦춰 정지하는 장면을 보고 '급발진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확신했다. 반면, 2002년 한국 첫 자동차 정비 명장으로 선정된 박병일 박앤장기술로펌차량기술연구소 대표는 “급발진해 분당 회전수(RPM)가 급상승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밀린다”며 “요즘 차량에 쓰이는 전자식 브레이크는 기계식처럼 작동하는 게 아니라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권이 전격 지원에 나선 무소속 이재식 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일 오전 10시 재적 의원 3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재선 의원과 맞붙은 이재식 의원은 총 19표를 획득하며 당선됐고, 기권이나 무효표는 없었다. 이는 민주당 의원 17명과 진보당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1명 등 야권이 전날 마라톤회의를 통해 극적인 타협으로 과반수 이상인 19석을 만들어 낸 결과였다. 개표 이후 결과가 공개되자 국민의힘 의원 18명 모두 자리를 이탈, 김정렬 부의장 후보에 대한 투표는 야권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기권·무효표 없이 전체 표를 얻으며 확정됐다. 이재식 의장은 “지지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의장으로서 동료분들과 함께 수원시의회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이 좋아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초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더불어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 체제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2명의 의원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면서 진보당을 포함한 야권이
국민의힘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복귀하고 첫 의총을 열었다.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저 정봉주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8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90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한 뒤 “이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 오후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권력 무능력과 무책임,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해병대 채상병의 죽음을 애도하며 사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