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4년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실제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었으며 서울의 경우 2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은 총 1226건으로 전월 거래량 1291건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역시 직전월 2조6268억원에서 10.7% 하락한 2조3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124건, 2조471억원)과 비교해서는 각각 9.1%, 14.6% 오른 수준이다. 5월 거래된 빌딩 중 단일 거래금액이 1천억원을 넘는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 강남구 삼성동 소재 ‘위워크타워’가 1470억원 거래되며 전국에서 거래금액이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 반포동의 ‘이니셜타워 I’(708억원), 강남구 삼성동 ‘코배가든’(43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5월에 거래된 빌딩들을 거래금액대별로 보면, 금액대와 무관하게 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10억원 미만 빌딩의 거래량은 769건으로 전월(820건) 대비 6.2% 하락했으며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50억원 이상 100억원
- 1분기 가구 총소비지출액 63조4945억 원 - 황정아 의원 "식료품 등 필수 지출 증가 불가피… 서민 위한 정책 펴야"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구의 올해 1분기 소비지출이 총 63조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분기보다 약 2조6000억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식료품 구매비, 음식·숙박비 등 먹거리 품목의 지출이 각각 6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30일 국회 예결산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항목별 총 소비지출액은 63조494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0조9044억 원) 대비 4.25% 증가한 수치다. 입법조사처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의 전국 전체 1인 이상 가구 대상 자료에서 항목별 소비지출액 데이터를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가구에 주어진 가중값을 사용해 가중평균을 계산했다. 입법조사처가 적용한 1분기 표본의 총가구 수는 2183만3527가구로 전년 동기(2157만 9415가구) 대비 1.18% 증가했다. 1분기 가계 소비지출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먹거리 구매에 해당하는 ‘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자매지역인 랴오닝성,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중국 자매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체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체험▲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체험 ▲시흥 웨이브엠 신규 호텔 체험 ▲수원 일월수목원( ‘눈물의 여왕’촬영지), 수원 행궁동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수원 스타필드 신규 쇼핑몰 체험 등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해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양덕 道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지난 2019년 602만여명이 방한할 정도로 관광분야에 있어 핵심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유족들이 30일 오후 2시께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대로 사죄하고 책임을 져라',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희생자 죽음의 이유를 밝혀라' 등 문구가 적힌 종이 피켓을 든 채 "책임자를 처벌하라", "피해자의 요구를 그대로 이행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유가족협의회는 라오스 국적 희생자 유족도 포함돼 참사 사망자 23명 중 총 20명의 사망자 유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하며, 유족에 대한 지원 또한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참사는 고용노동부, 화성시, 경기도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족에게 필요한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협의하길 요청한다"며 "회사(아리셀)는 산재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대책안을 즉시 마련해서 협의회와 협의하고, 이주 노동자 가족이 원활히 한국을 방문해 조문할 수 있도록 입국과 체류를 위한 정부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상 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유족들에게도 투명하게 공유해줄 것을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특검법과 국정조사 이중 엔진으로 해병대원 순직의 진실 규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면서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이다. 거부권이 부도덕한 정권의 가림막이 되어줄 순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29일) 있었던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국민에게 항명한 대가는 참혹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과 대통령실이 발목 잡는 동안 오히려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며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영부인마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선 어제(29일) 야 7당은 용산을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은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지금껏 어느 정당보다도 앞서서 함께 여러분과 걸어왔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특검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대
‘글로벌 미래브랜드 ESG최고경영자 과정(BESG) F기’ 수료식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진행됐다다. 글로벌 미래브랜드 ESG최고경영자 과정(BESG)은 지속성장의 경쟁력이 될 기업의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고 모든 조직의 글로벌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이번 BESG F기는 30여 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세현 이사장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국회의원, 학교법인 단국대학 방장식 상임이사, 한림건축그룹 박진순 회장, 김성진 스페이스에이치플러스㈜ 대표이사, 송영철 강릉파인아트라벨 대표이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브랜드ESG경영전문가' 1급 자격증 수여도 진행됐다. 조세현 이사장은 “글로벌 미래브랜드 ESG최고경영자 과정은 글로벌에서 가장 큰 경영의 핵심 실천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ESG와 성공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브랜드통찰력을 높여야 하는 리더들을 위해 준비된 과정”이라며 “현재 핵심분야뿐 아니라 미래분야의 석학 및 교수진을 초빙해 지금까지 차별적인 과정 운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개강하는 5기의 교수진과 프로그램에서도 차
요즘 결혼식장에 가면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할까? 29일 서울 시내 웨딩홀 10곳의 뷔페 식사 비용을 확인한 결과, 1인당 식대 평균 8만초중반대를 형성했다.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6만6000원에서 최대 10만8000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했고, 성수기와 비수기 사이에는 약 17% 정도 차이가 났다. 예식장에 따라 분기별 프로모션도 참고해야 한다. 서울 호텔 웨딩홀의 4곳의 평균 식대는 1인 기준 16만원으로, 적게는 13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이상까지 받는 곳도 있었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오름세가 덜했다. 경기도 남양주 5만원 중후반대, 경남 창원 4만원 중반~5만원 중반대, 충북 청주 4만원 후반~5만원초반대, 전남 여수 4만원초반대 등을 형성했다. 이는 최고급 호텔을 제외한 일반적인 웨딩홀 평균적인 식대 비용이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있지만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2배 가까이 오는 비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발표한 당시 '결혼 비용 실태보고서'에는 1인 기준 평균 식대는 3만3000원이었다. 이같은 식대 비용이 급증한 데에는 코로나19 전후로 줄폐업하는 예식장이 늘면서 대관료에 영향을 미쳤고, 고물가에 인한 재료비 상승에 의해
앞으로 AI 기술의 적용으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는 농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한국 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고비용 구조, 낮은 식량자급률 등으로 위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45%대로 식량안보 면에서 굉장히 취약하다. 농사일은 표준화가 힘들고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긴 시간 일을 해야 하는 약점이 있다. 이것을 AI와 로봇을 융합 하면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부 자동화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일을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 현재 AI 로봇이 아주 가벼운 물건을 옮기고 섬세하게 작동하는 쪽으로 급진전하고 있다. 농사일에 적용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농업용 AI 로봇에 전기차 보조금 주듯이 지원해 준다면 농촌도 살리고 AI 로봇 기업도 동시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레벨 3단계(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트랙터와 콤바인, 드론 등 농기계와 농기구에 적용한다면 이른 시기에 농촌 현장에 보급해 일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농사일 중 가장 힘든 것은 약을 뿌리거나 잡초를 제거하거나 수확하는 일일 것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화상인식 기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27일 지역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4일 성남공유학교 ‘사회 공헌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KT의 AI코디니, AICC 등 AI산업과 KT 판교신사옥에 적용된 ICT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학교와 지역의 배움을 잇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논의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디지털전환의 선두주자인 KT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재 운영 중인 AI 코딩 공유학교와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 자원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서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경기에 못 나가는 경우도 있을 만큼 열악하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랐죠. 마침 사업이 잘 되고 있던 터라 후원을 시작했습니다.”(웃음) 이재경 (주)에버트리 대표가 지난 2020년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선 종목은 ‘탁구’였다. 탁구는 이 대표의 어린 시절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선물해 준 종목이다. 동시에 십수년 전 산책길에 우연한 만남으로 현재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이 돼 버린 운동이기도 하다. 경기도탁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 대표는 중학교 때 탁구라켓을 최초로 잡았다. 당시만 해도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면 선생님께 벌을 받기 일쑤였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죠. 국어 시간이었는 데 영어 숙제를 하다가 걸려서 쫓겨난 거예요. 나름 방황하던 시간이 있었거든요. 우연히 탁구장에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탁구라는 운동을 접한 겁니다.” 그가 계속해서 탁구를 즐겨했던 건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탁구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한 탁구장에 들어가면서부터다. “2010년 쯤 아내하고 산책을 하는데 탁구장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추억도 생각이 나고 해
AI가 소주 브랜드 1위 하이트진로의 모델 아이유 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복주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AI 모델을 활용한 제로투 소주 광고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주류업계에서 AI 모델을 활용한 것은 최초라고 금복주는 설명했다. AI 모델의 이름은 '로미(ROMI)'다. 로미는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사교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자유롭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가는 캐릭터라고 금복주는 전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은 AI 모델 광고를 통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로 투는 국내 최초로 찹쌀과 쌀, 2가지 증류 원액 브랜딩으로 소주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과당 및 설탕 등 당류 제로(Zero)로 칼로리가 낮다. 또 장기 저온 발효 숙성과 빙점 여과 공법으로 생산한 증류주 브랜딩으로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금복주 소주 모델로 활약한 여성 연예인에는 배우 한예슬, 이보영, 이수경, 손담비, 박한별, 이다해, 손은서, 강소라, 백진희, 그룹 오마이걸 아린 등이 있다. 한편, 연예인 등 인간 모델 대신 가상인간을 광고에 기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상인간을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공공조달 시장에서 계약규격 위반 및 직접생산 위반 납품 등 조달기업의 불공정 조달행위를 신고한 31명에게 2천996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고자들은 신고 건수·내용의 중대성에 따라 1인당 20만∼473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고포상금 지급 규모는 제도 시행이 본격화된 2022년 전체 지급액 1천298만원보다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신고포상금은 2천658만원이다. 그 간의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포상금 지급 규모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불공정 조달행위는 ▲ 입찰·계약 등 관련 서류 위·변조 제출 ▲ 직접 생산하지 않은 제품 납품 ▲ 원산지 허위 표시 납품 ▲ 계약규격과 다른 제품 납품 ▲ 우대 가격 조건 위반 ▲ 우수 조달물품 거짓·부정 지정 등 6개 유형이다. 해당 행위를 발견한 국민은 누구나 조달청 누리집 또는 나라장터의 ‘불공정조달 신고센터’(1644-0412)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조달청은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 피신고 업체가 입찰참가자격제한, 과징금 부과, 거래정지 등의 처분 조치를 받는 경우 50∼100만원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