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손 전 사장은 2018년 12월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2022년 2월 퇴임했다. 그는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운항을 돕는 항행 안전시설인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개량사업으로 보강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부의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참사로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찰 출신의 항공 관련 비전문가였던 손 전 사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손 전 사장은 경기 안산경찰서장, 전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천명, 일평균 기준 21만 4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일평균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19만명) 대비 12.8%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만 2천명)을 6% 상회한 수치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로 22만 8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5일(12만 4천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30일(12만 1천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해당기간 동안 여객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여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 식음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하여 여객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여객들은 스마트패스(안면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정용진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지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용진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Starlight Ball’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부터 글로벌IT 기업 경영진까지 폭넓은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만남을 가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22일 하루 동안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티데이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차의 인기 메뉴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프로모션 음료 6종 중 동일 음료 2잔 구매 시 50% 할인 혹은 구매 금액의 50%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T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음료 결제 시 T 멤버십 앱 내 ‘T day 매직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혜택은 T 멤버십 카드당 1회만 적용 가능하다. 프로모션 대상 음료는 ▲블랙밀크티+펄 ▲타로밀크티+펄 ▲망고 요구르트+화이트펄 ▲마스카포네 딸기 벨벳 밀크티 ▲딸기 말차 밀크티 ▲딸기 듬뿍 밀크티 총 6종으로, 공차의 스테디셀러 3종과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딸기 신메뉴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딸기 신메뉴 3종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딸기와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진한 말차 등을 조합해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료로 딸기의 상큼함과 티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딸기 신메뉴 3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21일 소상공인 밀착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에게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한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출을 받기 위해서 고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서류 제출과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정책자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간 3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새해 설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기일)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성주 전무이사, 김영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신보 임직원은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 전, 삼색나물 등 명절 음식을 포장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 50여 세대를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특히, 신보가 11년째 이어온 ‘사랑의 안부전화’ 대상 어르신에게도 음식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앞서 신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 나눔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했으며, 메인비즈 대구경북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구 희망의 집 배식봉사’도 진행했다. 이성주 전무이사는 “이번 설날 맞이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21일(어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체포된 시위대를 향해 곧 훈방될 거라고 말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윤상현은 2025년 1월 2일 대통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사법기관을 대상으로 ‘여러분!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라는 발언을 했다”고도 지적했다. 또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었던 2025년 1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석열 구속 반대 시위에 참여해 ‘젊은이들이 담장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곧 훈방될 것’이라며 사실상 1월 19일에 있었던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한 폭도들의 습격과 폭동 사태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주장을 펼쳤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명 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것과 관련해 “제가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고 했다. 윤 의원은 “보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성향 유튜버 10명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권영세 위원장 측은 21일 “민주당에 맞서다 부당하게 고발된 유튜브 운영자들을 위로, 격려하는 차원”이라며 “통상 명절에 당원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선물 명단에는 ‘신의한수’ 신혜식, ‘신남성연대’ 배인규, ‘공병호TV’ 공병호, ‘그라운드씨’ 김성원, ‘김채환의시사이다’ 김채환, ‘김상진tv’ 김상진, ‘배승희 변호사’ 배승희, ‘고성국TV’ 고성국, ‘이봉규TV’ 이봉규, ‘성창경TV’ 성창경 등이 포함됐다. 다만 ‘그라운드씨’ 김성원과 배승희 변호사는 논란을 우려해 선물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란선전죄 등으로 고발당한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정당 대표자의 경우 공직선거법 112조에서 기부행위 예외로 규정하지 않는 한 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2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지칭한 데 대해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난 뒤 “공식적인 정부 입장인지, 그냥 이야기한 것에 불과한 것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바로 출범했으니까 (이번 발언이) 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권 비대위원장은 조셉 윤 미국대사대리와 ‘한미공조’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사대리를 향해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어려운 시기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바이든 정부와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고 많은 성과를 냈지만, 특히 공화당과는 국제민주연맹 회원의 정당으로 보수 가치를 기반으로 정당 간 우정을 다져왔다”며 “양국 보수 정당 간 우정이 한미동맹을 더 크게 도약하는 데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종합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보트쇼’를 다음 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첫 개최 이후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채널로 성장했다. 전시회에서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과 해양레저 장비 및 기자재를 비롯해 해양 관광, 서핑, 카라반까지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는 보트코리아, 에스텍마린, 록키, OPS 마린, 현대상공모터스, 스타보트 등 대형 유통업체부터 스타마린 같은 국내 보트 제조업체까지 해양레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보트쇼에서는 ‘친환경 하이테크관’이 운영된다. HD현대의 자회사 아비커스’가 최초로 참가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한 레저선박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전기 추진 시스템 기반의 파로스마린, 해양 인공지능 블랙박스 제조사인 디엠텍 등도 참가한다. 또,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안전 특별관’을 마련하고
경기 파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최대 1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청년에게 월세의 일부(월 최대 10만 원)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지원 인원은 60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기준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87만 1000원) 이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제외),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 주거지원 대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 지원 희망자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심사해 3월 31일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하고 4월부터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가 소음지역에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군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고시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보상금지급 대상자 여부 조회는 국방부 군소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신청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양시 소음대책지역(화전동 및 대덕동 일부)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이다. 2024년도 이전 미신청자도 소급해 신청이 가능하지만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확인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방문신청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졌다. 보상금은 오는 5월 심사를 거쳐 실제 거주기간, 전입시기, 근무지(사업장) 거리 등에 따라 감액 조정돼 8월중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