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수원 광교산'. 그런 '광교산'은 주말과 휴일에는 수원시민뿐만아니라 수원인근지역에서 몰려 드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면에는 광교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보이지 않는 피해를 고스란이 감당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다 수원시 대부분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데 수원 광교산 기슭 하광교동에는 아직도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가구가 있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상광교동과 하교동을 포함한 광교산 주변 지역에는 현재 41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아직도 60여세대가 도시가스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광교동 169번지 일원가스 배관 공사 구간에 사유지 4필지(272㎡)가 있는데, 토지 소유자가 배관 공사를 승낙하지 않아 공사가 장기간 지연돼 왔던 것이다. 공사는 언제 시작될지 기약도 없어 해당주민들의 속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만 갔다. 급기야 지난 11월에는 마을 주민들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을 찾아와 ‘하광교동 마을 주민 일동’ 이름으로 수원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도내 공공노동자들의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도 공공기관노동조합 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공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이 의원은 특히 ▲여성 직원 선발 불이익 금지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공공기관 내 부조리한 예산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공공노조 관계자는 “이경혜 의원은 공공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의원”이라며 “이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공공노동자들은 그 자체로 우리 경기도의 중요한 기반을 이루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공공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여러 개선 사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윤재철)이 예비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학습관에서 진행되는 ‘학교종이 땡땡땡! 우리들은 1학년’은 책을 활용해 초등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 향상 및 적응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내가 다니게 될 학교를 함께 이야기해 보는 ‘학교생활을 경험해요’ ▲친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친구들과 좋은 관계 맺기’ ▲선생님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등 총 3차시로 준비돼 있다. 윤재철 관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들이 학습관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해 자신감을 키우고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어린이실(031-259-1085)로 문의하면 된다.
백령도, 연평도 북쪽 수역 특정해 언급, 합참, “NLL이 우리의 경계선, 수호할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으로 해상-국경선을 새로 긋겠다면서 남북한 경계선 역할을 했던 기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유령선(線)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이 침범할 때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경선을 정확히 특정은 하지 않았지만 북이 주장하던 경비계선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NLL을 무력화하고 NLL보다 남방에 국경선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뒤 영해 침범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선박을 상대로 도발 명분 쌓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으로 이를 지키고 수호하겠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지난 14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할 데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해상 국경선 발언은 지난 달 15일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NLL을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된 3040 여성 대상 -구직활동에 필요한 ‘구직지원금’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등 출산과 육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었던 경력보유 여성을 위해 서울시가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력보유 여성을 위한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 올해 총 2,610명의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①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우먼업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②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③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300만 원×1회) ‘3종 세트’로 구성된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보유여성 942명(구직지원금 904명, 인턴십 59명 *중복 21명)이 취‧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19일부터 3040여성 대상 ‘구직지원금’ 신청 개시, 양육자 우선 선정, 올해 2,500
안산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안산시가 기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채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미스매칭 해결을 위한 것이다. 안산시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발굴단은 지난해 20회에 걸쳐 106개 기업을 방문해 82개의 일자리를 발굴 했을뿐만아니라 10회 이상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150여 명의 일자리 상담을 진행해 구직자를 발굴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올해는 25개 동에 배치된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작년 대비 횟수를 늘려 월 2~3회씩 구인·구직 적합 일자리 매칭을 위해 현장 발굴에 나설 방침이라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25개 동 일자리 발굴 기업생생정보통’을 운영해 유통·물류·서비스 분야 및 숨어있는 동네 골목상권뿐만 아니라, 스마트허브 중심의 제조업체 등 인력 채용이 필요한 곳을 찾아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교육훈련기관, 도서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찾아가는 수요 잡(job) 상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올해 다양한 답례품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에 예정돼 있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10월 개최되는 '김홍도축제’ 등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 때 홍보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부에 뜻이 있어도 신청 방법이나 세액공제, 기념품 지급 등 시민들이 각종 혜택을 알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홈페이지)과 연계해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산에 기부한 인원은 총 1,047명으로 기부 건수는 총 1,100건으로 집계됐다"며"시민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안산 지역화폐 ‘다온’이 가장 많았고, 생새우, 김홍도 와인, 찹쌀 인절미, 대부도 김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부자들의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부자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 개발을 추진해 제도 활성화
2024년도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 대상자가 선정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같은 가루쌀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혀 추진한다.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까지 확대해 판매 촉진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계획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 등이다. 농림부는 향후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각 제품의 판매기획전,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전문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균일한 품질의 가루쌀 원료를 식품기업에서 활
중국의 대외 수출이 전년 대비 4.6% 하락한 가운데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3년 중국 경제(GDP)는 5.2% 성장해 목표치 5%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수와 생산지수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실제로 소비자 물가는 떨어지고 있었다. 중국 소비자들이 미래에 불안을 느낀 탓에 지갑을 열지 않고 있으며 낮은 이자에도 불구하고 예금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 외국인 투자 감소와 외국 기업들의 이탈 등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제 여건으로 인해 식 어버린 중국 증시는 정부의 잇따른 부양 조치에도 불가하고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뢰 위기 중국 경제지표 발표 중국 경제가 작년에 5.2% 성장했다는 발표가 있었음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졌음은 자국 안팎의 모든 투자자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중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음을 보여주 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의 14개 지방정부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여전히 대규모 채권을 발행해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만큼의 경제성장을 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는 이해하나, 민간 기업의 창조성과 자발성을 활용할 수 있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건설사업이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TX)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 조치이다. 대구시~신공항~의성군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재정으로 추진하는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속도 180km/h의 GTX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개통 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고, 현재 철도로 1시간 30분, 자가용으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대구~의성 구간을 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대구와 경북 간 이동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착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교통망인 신공항광역급행철
대룡시장은 6.25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이렇게 탄생한 대룡시장의 골목 곳곳은 벽화와 오래된 간판이 60~70년대 감성을 담고 있다. 대룡시장은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있다.
지난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1월 ICT 수출입 동향’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25.1% 증가한 163억5000만달러, 수입은 3.2% 감소한 118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9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0% 상승, 이 중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가 52억 7000만 달러(90.5%)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TV·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33.6% 증가한 8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부품이 57.5% 증가한 5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19개월 만에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신장비는 미국,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한 장비 수요 확대로 27.6% 늘어난 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베트남, 대미 수출액은 각각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