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언론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AI를 얘기할 때 일자리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부분을 주로 부각시킨다. 그러나 자동화 기술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부분은 단순한 노동의 반복에서 오는 지루함, 힘들고 위험한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이점을 강조한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로봇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므로 비약적인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청년들이 제조업과 건설업, 농업과 같은 산업에 종사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그 분야의 임금수준에 불만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앞서 말한 단순한 반복성,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란 이유가 사실상 더 크다. 로봇 자동화의 물결은 이와 같은 제조업에 대한 청년들의 비호감을 사라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만 보지 말고 오히려 촉진하고 대신에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데, 또 직종 전환을 돕는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의 제조업이 약체화된 것은 두 가지 원인이 있었다고 지적되고 있다. 격렬한 노동쟁의와 청년 들의 제조업 기피현상이 일차적인 원인이었고 이런 현상을 마주한 경영자들이 중국 등 아시아의 저임금과 견실한 노동력을 바라보고 제조업을 대거 옮겨버린 까닭이다. 한국
'경기도 스타트업펀드 1호'가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0억원 규모의 ‘원익 2023 소부장 스타트업 경기 G-펀드(이하 스타트업 펀드 1호)’를 결성하고 기업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20억 원으로 경기도가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170억 원을 유치하여, 당초 목표액인 200억 원을 초과 조성했으며, 주요 투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벤처기업 중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등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1년 10월까지 총 8년이며, 펀드 운용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는 경기도 기업에 경기도 출자액의 200% 이상을 의무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내 스타트업들이 현재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추가 예산 125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영선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치유농업협회와 한국치유산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였으며, 치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한다. 방성환 의원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치유농업·반려식물·체험농장 등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기반을 확장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 1년간 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제11대 경기도의원 중 최다 발의 의원으로 꼽히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친 방 의원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반려식물 재배 장려 및 반려식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6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경기도 농촌 체험농장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체험농장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경기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전부 개
오산지역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2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3년 오산시 청년 일자리 박람회 ‘잡job콕! 청년 일자리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시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체들에게 채용의 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이번 행사에서는 각 업체 부스마다 취업정보, 상담, 알선 서비스를 제공된다. 아나운서 화법, 이미지 만들기 및 맞춤 색상(personal color) 진단,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타로로 보는 직업 운,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과 함께 경기도 일자리재단,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각 유관기관의 창업·취업 관련 상담도 진행된다. 특히, ㈜이화다이아몬드, ㈜와이솔, ㈜경동나비엔, ㈜동탄쿠팡 등 총 30개의 관내외 유망 기업에서도 참여한다. 각 사업체 인사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취업박람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제7-1편』 미사일보다 자전거가 무기인 나라, 네덜란드 세계 최초의 항공사 네덜란드 KLM의 미사일 트라우마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3년 9월 19일 밤 22시 50분.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네덜란드 KLM(코닝크룰 루후트화트 마츠핫페이의 네덜란드어 약자. 영어로 Royal Aviation Company, Inc. 왕립 항공사)이 탑승 직전에 갑자기 운항이 취소됐다. 영문을 모르고 웅성대던 100명 이상의 승객들은 한참 뒤에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에 전쟁이 터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상했다. 다른 항공사 소속 여객기는 오늘 모두 이상 없이 출항한 터였는데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는 KLM만 취소됐으니까 말이다. “그럼, 두 나라가 전쟁 끝내기까지 못 가는 거야?” 옆에 있던 승객이 탄식하듯 혼자 말을 했다. “아닐 겁니다. 항로를 조정하거나 다른 항공사로 대체해 주지 않겠어요?” 나는 자못 의젓한 척 그에게 기다려보자며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항공사 직원들이 승객 전원을 입국 절차를 밟게 해서 공항을 나오게 한 뒤 인근 호텔에 투숙시켰다.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나는 갑자기 몇
더불어민주당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정태호 의원)은 국민 행복을 위한 국가정책의 주요 키워드로 ‘외로움’과 ‘1인가구’ 의제를 제안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한다. 메인 타이틀은 〈you’re NOT alone(유어 낫 얼론)〉, 즉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로 특집브리핑은 앞으로 3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연속 발간될 예정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시리즈는 오는 12일 발간될 ‘외로움 : 고립사회에서 연결사회로’를 시작으로, 이후 △1인가구 현황 및 정책방향 △노년 1인가구 △중장년 1인가구 △청년 1인가구 순으로 발간된다. 민주연구원은 각 주제에 대한 특집브리핑을 모두 발간한 후, 이번 시리즈를 통합 정리한 종합보고서를 이달 30일 출간할 계획이다. 정태호 원장은 “경제성장만으로 국민 행복을 가늠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규정하며 “외로움과 1인가구 문제를 국민 행복을 위한 중요한 정책의제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 원장은 “외로움 문제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므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콘트롤타워를 신설해야 한다”며 “이미 대세가 된 1인가구에 대해서도 보편
고양시 크게 한 바퀴 42km를 달리는 제1회 고양자전거대축제 성료 -(사)대한스포츠문화교류협회 주최 비경쟁 방식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치로 전국 자전거 동호인 300명 참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제1회 고양 자전거대축제(이하 ‘자전거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고양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이 주관하는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가 SINTEX 전시장(수원과학대학교)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화성시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및 기술 전시 ▲수출·동반성장·투자 상담회 ▲포럼 ▲안전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6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꾸려 각 기업의 전시품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출시된 아이오닉5N과 신형 산타페를, 기아는 EV6와 EV9를 선보인다. 또한, UAM 기체를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볼트라인은 ‘1인승 기체 스카일라’를 전시하고, 전기차 배터리 기업 포엔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인‘배터리 재제조’기술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에는 17개국의 55개사의 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투자상담회에서는 관내 유망기업 10여 개사가 국내 유명 VC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4년간 임시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추진해왔던 영통구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가 '더부살이'에서 벗어난다. 수원시 영통구는 망포1동 신축부지(망포동 584-1번지 일원)에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기공식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에 망포1동 임시청사 개청 후 4년 만의 기공식이다. 이번 청사 건립으로 그 간 임시청사 내 주민자치센터 공간 부재 및 민원실 공간 부족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3,240.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민원실, 동장실, 대강당, 문화센터, 주민자치회실, 다목적커뮤니티공간, 중회의실, 동대본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2025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영통구에 따르면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모두에게 ‘편안한 쉼터’이자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모든 시설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공식은 공사 경과보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사,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박재순 수원 무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병진 수원 무 지역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망포1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삽 등으로 진행되었다.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가 피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긴급처방에 들어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1일 오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전세사기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전세사기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수원시 전세피해 상담(접수)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해 이르면 다음 주 중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말에도 피해 시민들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담센터에서는 전세 사기와 관련된 법률상담과 피해자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통합적으로 신청받고,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정보를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우선매수권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무이자 전세 대출 지원 등 금융지원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감경 등 세금감면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원시는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정조대왕때 건설한 팔달문과 수원화성 등 전통 문화의 도시인 수원특례시 지역내에 있는 소중한 도시건축문화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건축문화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어제(10일) 전문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2023 도시건축문화제 토크콘서트’를 열고, 수원시 도시건축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조테마공연장 지하1층 공연장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건축 분야 각계 전문가,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시가 유산이 된다는 것, 유산이 미래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동진 교수는 브라질리아, 바르셀로나 등 해외 세계 유산 등재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시가 가진 문화 유산 활용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이날 토크 패널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이명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한국경관학회 회장), 주서령 경희대 주거환경학과 교수(한국주거학회 회장)가 참여했다. 사회는 수원시 총괄 계획가인
잡초가 무성하고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매탄3동내 동네 유휴지가 '주민 쉼터'로 재탄생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도심 속 말통골 새빛정원’ 공사작업과 초화식재 작업을 마쳐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심 속 말통골 새빛정원’사업은 지역내 놀고 있는 땅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매탄3동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된 말통골(매탄동410-9) 구역은 그동안 방치되어 잡초가 무성하고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무단투기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상 음주 및 야간 고성방가, 노숙인 문제 등으로 상습 민원이 발생한 곳으로 지난 2016년에는 정자를 철거하고 운동기구를 설치하기도 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및 협력사가 위치하고 주변이 다세대 주택이 많아 유동인구가 많은 데 비해 휴식공간이 부족한 문제또한 있었다. 이에 따라 매탄3동 주민자치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구역에 파고라를 설치하고 초화를 식재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송재등 주민자치회장은 “지저분했던 유휴지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쉴 수 있어 다행”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