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중앙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디지털 혁신도시 부문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군포시는 당정동 노후공업지역에 대하여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업지역 내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핵심지역 조성 필요에 따라 공모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 5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해당사업은 타당성이 있는 사업으로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전국 최초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동력을 얻었다. 또한 군포시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하여 ㈜KT와 협력하여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리고 ‘제13회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에 의한시민을 위한 스마트도시서비스-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사례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군포시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의 디지털 혁신도시 부문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에게 안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차’가 오늘(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권선구 고색동 성당에서 열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영통구, 장안구 등 2곳에서만 열리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올해부터 팔달구, 권선구 등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4~5월 영통구 매탄공원, 6월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 9월 팔달구 고등동 성당 등에서 ‘사랑의 밥차’를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이달에는 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것을 화요일로 변경해 올해 마지막으로 권선구 고색동 성당에서 10일부터 31일까지 모두 3회 운영한다. 이번 ‘사랑의 밥차’에 조리·배식 단체는 나눔사랑민들레, 울림봉사단, 박희붕외과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 등 모두 13개 단체가 참여한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존 2곳에서만 열리던 ‘사랑의 밥차’를 각 구별로 4곳에서 운영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이달에는 권선구에서 열리게 됐다며 많은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참여해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뉴스」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소재, 수산물 임가공·납품 작업장 침수피해와 관련한 1보(10월 5일자 용인 침수피해)에 이어 후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용인시 수지구청은 동천동 634-10번지(위의 사진) 일원 현황도로에서 생긴 침수 원인을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개설한 경수고속도로에 그 책임이 있다며 배수 시설물 확충 등을 요구했다.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사고지역이 인위적으로 저지대가 됐고, 원래 자연 배수가 되던 지역에 경수고속도로가 ‘T자 도수로’를 설치해 물의 배수를 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경수고속도로 측은 “용서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해 13년이나 지났으며, 개통 이후 해당 구간에서 도로 배수시설의 변화나 침수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없다”면서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 일원에서 산림 형질변경 등을 통한 주택 건축 등 각종 개발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침수피해는 주택단지 내 우수처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된 것"이라며 "해당 주택단지 내 우수처리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전면적인 개선 확충과 같은 조치가 선제적으로 이뤄졌어야
수원시 대표적 문화행사인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어제(9일)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이 중심이 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7일 행궁광장에서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 ‘자궁가교’로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회갑연 컨셉에 맞춰 올해 환갑인 여성 등 60여 명의 일반 시민이 시민 배우로 공연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또 행궁광장 앞에는 정조대왕이 자신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가 포토존으로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가을 밤하늘을 불빛으로 물들인 드론 아트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수원시민 1000여 명이 수원화성과 축제에 대한 추억을 인터뷰한 미디어 전시 ‘그레이트월’과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시민들이 바닥에 그린 초대형 크기의 ‘시민도화서’가 꾸며졌다. 주제공연 외에도 판소리극 ‘이야기극 효연전’, 이동형 공연 ‘출동! 장용영!’, 수원 예술 단체예총의 종합예술 ‘춤이 onda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건 937건을 분석한 결과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기범의 목소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성문(聲紋)분석 기법을 통해 동일범 여부를 판단했다. 성문분석 기법은 사람마다 다른 음성정보의 특징을 비교・분석하는 기법이다. 금감원은 "제보 파일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 및 제보자의 모범 대응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게 됐다"며 "제보자 목소리는 변조하고 개인정보는 묵음 처리하되, 사기범 목소리는 그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공개한 파일에서 사기범들은 실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사 또는 수사관인 것처럼 사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전문용어 등 어려운 용어를 사용했다. 또 ‘명의도용 사건’, ‘성매매특별법 위반 사건’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임을 입증하지 않으면 피의자로서 조사받게 된다고 압박하고, 바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하는 경우 소환장을 발부하겠다며 전화를 끊지 않도록 유도했다. 사기범들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안심시킨 후 자산보호 설정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계좌정보, 보유잔액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외에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 외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의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희토류 분야의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장이 인천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늘(10일)부터 13일까지 제8차 국제표준화기구 희토류 기술위원회(ISO/TC 298) 총회를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호주 등 14개국 해외 전문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총 100여 명이 참여해 희토류 표준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치게 된다. 그간 우리나라는 ISO/TC 298에서 발간된 희토류 국제표준 중 재활용 표준 3종 모두를 제안해 제정하고, 2종을 추가 제안했다. 또한 희토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을 발표, 이행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에서 용어, 시험방법 등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안하는 신규 국제표준 4종 중 희토류 내플라즈마 특성 시험 표준은 반도체 장비의 내구성을 위해 코팅된 희토류막의 내플라즈마 측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장비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희토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제안했던 희토류 폐자석
기수나 말의 컨디션 등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쉬운 한국마사회 직원이 40여 일 동안 최소 153회에 해당하는 마권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이 마사회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설 경마행위 단속 업무를 하는 직원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누적금액 76만8200원에 해당하는 마권을 구입했다. 이 직원이 최초 투입한 금액은 5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총 153회 중 48건이 적중해 적중 환급금액은 89만3960원으로 환급률이 약 11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법'에 따르면 마사회의 임직원 및 조교수·기수·말 관리사, 경매개최 업무 종사자는 마권을 구매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마사회 직원의 불법 마권 구입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5년간(2014~2019) 마사회 직원 1127명이 1억3600여만원의 마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 구매가 2명 ▲500만원~1000만원 미만이 6명 ▲1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15명 ▲10만원 이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간 열리는 <2023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영주에서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부터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까지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삼요리 체험, 인삼 깎기, 병주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열리고 있다. 휴일인 8일 행사장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대부분 인삼을 구입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경북 칠곡에서 왔다는 박미자 (65세)씨는 "인삼을 사려고 왔는데 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저렴한 것 같다"면서 "찬바람 나기 전에 가족들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인삼을 많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신문지에 둘둘 말은 인삼 다섯 뭉치를 내보이며 "그래도 근(斤)을 후하게 주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인삼을 팔고 있다는 김영수 (72세)씨는 "오늘은 휴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평소보다 행사장에서는 약 20% 저렴하게 인삼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인삼판매 부스 앞에는 20여 명의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행사장 안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았는데 점심이라선지 먹거리 부스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8일,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인근 들녘에 황금색으로 물든 벼가 바람이 흔들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4000t이다. 지난해 376만4000t(생산량)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올해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72만7054헥타르(ha)에서 2.6% 감소한 70만8041ha다. 쌀 생산량 감소는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 과잉으로 작년 9월 한 가마니(80kg)에 16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산지 쌀값은 정부의 시장 격리 조치로 1년 만에 정부가 적정 수준으로 제시한 20만원대로 회복했다.
기상청이 전국 관측소에서 창고 등의 용도로 설치한 가설건축물 상당수가 ‘미신고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겨로가 현재 기상청이 전국 관측소와 레이더 설치지 등에 있는 가설건축물은 총 72동, 이 가운데 44%인 32동은 미신고 상태였다. 더욱이 작년까지 기상청 본청으로 사용되었던 서울 동작구 서울청사에 흡연실로 설치된 스틸하우스 형태 가설건축물은 지난 2000년 6월 설치돼 23년째 미신고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의 미신고 가설건축물은 창고 등 ‘임시·보조시설’이 아니라 지진이나 황사를 관측하는 장비가 운용되는 ‘중요시설’인 경우도 많았다. 가설건축물은 말 그대로 3년 이내로 사용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건축물로 축조 시 지자체에 신고하거나 허가받아야 한다. 만약 신고없이 가설건축물을 축조하면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기상청은 미신고 가설건축물을 조속하게 신고하거나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미신고 가설건축물은 명백한 불법인데도 기상청은 불법이라는 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필요한 행정조치가 즉시 이뤄져
행정안전부는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관련 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는 경축식을 열었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는 마을 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사용하고 한글 사랑거리 조성,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사랑하고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경축식 주제는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으로,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매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확인하고, 한글과 함께 열어갈 소통·화합·연대의 미래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영상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깃든 훈민정음 창제의 의미, 한글의 우수성, 나아가 전 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의 위대함을 담고 있다. 훈민정음 머리글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원문을 낭독하고, 아역배우 출신으로 친근한 이미지의 이민우 배우가 해석본을 낭독한다. 이어서, 한글의 보급․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