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시험 수행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담은 ‘동등생물의약품의 비교 유효성 임상시험 수행 결정 시 고려 사항’을 3월 27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한 사전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이론적 배경 △품질 및 임상적 요소 △논의 절차 및 구비 자료 안내 등이며, 요건 완화를 적용하기 위한 관련 허가 규정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업체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시 품질 자료와 1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충분한 동등성과 안전성이 확보하면 3상을 반드시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기준 등을 담았다. 식약처는 안내서 마련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들이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완화 여부를 논의할 수 있는 사전검토 체계도 마련해 바이오시밀러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식약처는 작년 9월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수입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구성된 ‘바이오시밀러 임상 개선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업계와 의견을 세밀하게 조율해 왔다. 또한 국제규제조화위원회(ICH) M18 전문가 워킹그룹에도
산업통상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안정을 위한 규정’(이하 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을 고시하고 오는 27일 0시부터 시행한다. 이 규정은 이달 24일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 나프타(Naphtha)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의 원료로, 국내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업의 쌀’ 또는 ‘제조업의 핏줄’이라 불릴 만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특히 중동산 비중이 77%에 달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 직후부터 무역보험 지원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기업 애로를 긴급 지원했으며,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해 공급망 기금을 통한 저리 융자 등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규정은 장기화에 대비해 매점매석 금지, 수출 제한 물량의 내수 전환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포함한다. 규정에 따르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는 나프타의 생산·도입·사용·판매·재고 현황을 매일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들이 합리적 사유 없이 반출비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들 경우 판매·재고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에서 한화와 손잡고 복합개발에 나선다. 압구정 전역을 아우르는 ‘압구정 현대’ 전략을 완성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신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건설 이인기 본부장과 ㈜한화 윤성호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의 계열사와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복합개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으로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압구정5구역을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로 확장하며, 상업시설과 문화, 서비스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압구정5구역을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과 하나로 연결하는 동선 계획 수립을 통해 생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통합 주거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단지 전반의 라이프스타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는 프리미엄 M/D 구성과 상업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와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지원하며, 단지 내 프리미엄 식음(F&
지난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00원(4.70%) 하락한 18만100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증시의 메모리 관련 기업 주가가 6만2000원(6.23%) 내린 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17만34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추세다. SK하이닉스도 88만9000원대를 나타내며 하락 중이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여파에 더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구글이 메모리 효율화 알고리즘 모델인 ‘터보퀀트(Turbo Quant)’ 도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터보퀀트는 인공지능(AI) 추론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현재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결국 메모리 수요가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시장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두 회사에 약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반론도 존재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 구글 터보퀀트, 최대 수혜는 반도체’ 리포트에서 “터보퀀트를 통해 AI 추론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ㅕ 삼성
오는 10월 우리나라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출범시키며 78년 만에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한다. 이번 변화는 검찰 권한 집중을 해소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이 주요 선진국의 제도와 유사한 방향으로의 전환이라고 밝혔다.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 독립 수사기관 출범 준비 본격화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포안’이 24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최종 제정된 법안인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중수청법)은 이달 17일 공개된 당정 협의안 내용을 반영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중수청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중수청법의 주요 내용은 크게 △수사대상 △수사 독립성 △수사역량 제고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 △민주적 통제 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수사대상’이다.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은 국민 권익에 중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국가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범죄를 전담해 수사하는 기관으로 출범한다. 국민의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대범죄 수사대상을 법률에 명확히 규
중동전쟁이 4주차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와 환율,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공급망 안정, 취약부문 지원, 외환·금융시장 대응을 아우르는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에서 현재 상황을 에너지 가격 급등, 금융시장 불안, 산업 현장의 수급 차질 우려로 진단했다. 자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브렌트유는 지난 2월 27일 배럴당 72.5달러에서 3월 25일 99.2달러로 약 41% 상승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일부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3월 25일 기준 코스피는 전쟁 이전인 2월 27일보다 9.6% 낮은 수준이고, 3년 만기 국채금리는 52bp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도 1500원까지 오르며 불안이 확대됐다. 정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차질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고, 중동 의존도가 높은 나프타와 요소 등 핵심 품목의 수급 불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전쟁이 장기화 할
현대건설이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33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2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수주 규모 10조원을 돌파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상급지 중심 선별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주택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한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조직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 상품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협업을 늘려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독보적 상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도시정비 부문은 국내 핵심지 비경쟁 수주에 집중하고, 주택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체질 개선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외형 확대보다는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으로, 기존 중동·동남아 시장에서 미국·유럽·호주 등 선진시장
중동 전쟁이 4주차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87원의 세금이 추가로 인하되며, 적용 기간은 27일 0시부터 5월 31일까지다. 특히 산업·물류에 필수인 경유에 세금 인하를 더 크게 적용해 기업과 서민 경제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국제유가 급등...국내 경제 전반 충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72.5달러에서 이달 17일 103.4달러까지 치솟았다. 어제 기준으로도 99.2달러를 기록해 불과 한 달 사이 41%나 상승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정부가 이달 13일부터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일시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부담은 다시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휘발유 가격은 이달 12일 리터당 1899원에서 25일에는 1819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경유는 같은 기간 1919원에서 1815원으로 내려갔다. 재정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주가는 전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요소수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는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를 합쳐 2.8개월분 이상 확보된 상태다. 여기에 오는 4월까지 요소 6000톤가량이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어서 현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25일 오전 9시 기준 주유소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요소수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4253개 주유소 가운데 4233곳(99.5%)에서 차량용 요소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28원으로,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는 오피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요소수 주유소 찾기’ 기능을 통해 일반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 여부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부는 이날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주요 요소수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제조업체들에 평시 수준의 출고 물량을 유지하고, 요소 원료 수입을 조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란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2만1929.84에 장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66%, 0.54% 상승하며 4만6429.49, 6591.90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택사스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초반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가력은 전장 대비 2.03달러(2.20%) 하락한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이란 전쟁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미국 측이 전달한 15개 종전 조건과 휴전 제안에 대해 이란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전쟁 장기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오는 28일 트럼프의 휴전 선언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KB증권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반영한 시장, 반도체 안에서 엇갈린 CPU와 메모리’ 리포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지만 시장은 긴장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다”
정부가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본부’를 전격 가동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대응체계’ 브리핑에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삼아 국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에너지·금융·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강화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이달 15일 ‘사막의 빛’ 작전을 통해 중동에 고립된 교민 204명을 아무런 사고 없이 귀국시켰다”며 외교·안보 위기대응체계 강화 성과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중동 상황이 에너지·금융·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10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민 물가 부담 경감과 수출기업 지원,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전시 추경’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이란 전쟁이 3주 넘게 이어지며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등 경제적 충격이 확대되고 있어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일부가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 4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7건이 세균수 및 대장균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식약처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제빙기로 제조한 식용얼음이며,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대장균, 세균수 항목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례는 총 7건으로, 이 중 6건은 세균수 기준 초과, 1건은 대장균 검출에 따른 것이었다. 식약처는 해당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7곳에 대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도록 하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이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관할 관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공차 동작구청점 △공차 화성봉담점 △구름사이에 △매머드익스프레스 양천구청이스타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