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으로 급격히 침체된 공연관광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타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날 ‘한국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열린 ‘2021 한국 공연관광 재건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다. 지난해 정책토론회에서는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업계 등이 참여해 다양한 발제와 열띤 토론을 통해 공연관광의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한국 공연관광의 붕괴’를 선언했던 지난해에 비해, 대한민국 공연관광시장에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한국의 공연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지혜가 모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영정 대표(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최경은 실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펜데믹 이후 국제관광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과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최혁 공동위원장)가 ‘2022년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21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협의체 위원과 유관기관,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 사례 발표, 2022년 사업 성과 보고와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우수사례로는 ‘누구나 쉽게 다가가는 일자리 정보’ 안내책자를 발간한 고용분과와 주민 주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한 봉답읍,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새솔동, 동탄7동 등이 선정됐다. 또한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읍면동협의체 교육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한 읍면동 활성화사업, 시민모니터링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보장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구선 복지국장은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820여 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 내 사회보장 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 연계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인허가 행정의 신속성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새해 1월부터 허가과를 신설·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1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건축·개발행위, 산지·농지전용 인허가 부서를 통합해 허가과(허가1·2·3과)를 운영한다. 허가1과는 읍 지역을, 허가2과는 면 지역을, 허가3과는 동 지역의 인허가를 담당한다.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위해 한 부서에서 종합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인허가 행정을 구현하고 토지이용에 대한 민원 사항을 일괄처리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원 편의성 증진과 체계적인 허가자료 관리를 위해 건축을 수반하는 개발행위협의 서류가 기존 종이 서류대신 건축인허가 전산 시스템(세움터)을 통해 자료 제출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경준 지역발전과장은 ”한번 방문으로 모든 인허가 상담을 가능하게 하고 합리적인 검토를 통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앞으로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인허가 행정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 1·2·3과는 민원인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실 2층에 마련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1일 2022년도 고양특례시 공예명장 시상식에서 윤주철 윤철예가 도예연구소 대표를 올해의 고양특례시 공예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공예산업 발전 및 공예인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공예명장을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 고양특례시 공예명장 시상식’에서 윤주철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는 이동환 시장(왼쪽)<고양시청 제공> 시는 지난 9월 공예명장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외부전문가에 의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실시했고 고양시공예산업진흥위원회 3차 최종심사 및 의결을 거쳐 윤주철 대표를 2022년 공예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윤주철 대표는 20년 넘게 도자공예 분야에 종사하면서 첨장기법의 도자상품 개발, 기능경기대회 및 공예품대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상, 2016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국내‧외 전시회 개최,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서 강의 등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윤주철 명장은 고양특례시의 3번째 공예명장이다. 공예명장에게는 공예명장 칭호, 명장증서 및 인증패 그리고 1천만 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예명장 제도가 공예인들이 우
학교 내신에서 상대평가 구조가 야기하는 학교 간, 지역 간 유불 리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 43개 고교는 1등급이 한 명도 안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고교내신 상대평가가 대학입시와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알리미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산하의 고등학교 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학생부교과 전형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 단계에서부터 지역 간 격차가 발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 고3 학생의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경기도 238명, 전남 106명으로 2.5배나 차이났다. 즉, 경기에서 1등급이 10명 나올 때 전남은 4명이 나오는 구조이다. 학교당 고3 학생 수를 보면, 200명 이상인 지역은 경기(238명), 서울(224명), 대구(219명), 대전(217명), 광주(210명)가 해당했고, 150명 이상 200명 이하 지역은 제주(198명), 인천(195명), 세종(181명), 울산(175명), 부산(171명), 충북(160명), 충남(159명), 경남(151명)로 나타났다. 150명에서 106명인 지역은 전북(126명), 강원(115명
mM 아트센터가 소장품전 《바람 볕 시선》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택시 제1호 사립미술관으로 등록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 <mM ArtCenter 제공> 《바람 볕 시선》은 전후 시기 동유럽(소비에트연방) 미술의 시대적 상황과 예술적 감각에 다가가려는 시도로, 자연과 현실을 재현하고자 했던 리얼리즘 경향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작가들의 시선에 주목한 소장품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74점의 회화작품과 총 10개국의 작가 89명을 소개하며, 도시와 자연을 그린 풍경화, 역사, 산업, 전쟁을 그린 주제화를 비롯해, 인물화, 풍속화, 추상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접할 수 있다. 최승일 mM 아트센터 관장은 “그간 한정적으로 인식해 왔던 동유럽 미술과 문화에 대하여 기존의 생각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 소개하면서, 아울러 “철 스크랩 공장을 리노베이션하여 만든 현대미술관에서 관람하는 풍경화 중심의 전시회는 신선한 감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작품을 선보이는 mM 아트센터에 감사를 전하며 “평택시민들이 좋은 기회
안산시(시장 이민근)를 대표하는 안산도시공사 눈썰매장이 문을 연다. 안산도시공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썰매장이 내일(23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12일까지 50일 동안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 대표 놀이터인 안산썰매장은 겨울에는 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탈바꿈해 안산시민은 물론, 인근 타 지역 시민도 즐겨 찾는 안산시 겨울명소다. 썰매장은 내년 설 연휴인 1월 22~23일을 제외하고 2월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1부, 오후 2~5시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평일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일 7일 전 안산도시공사 누리집을 참조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동시입장 이용객을 1천500명으로 제한하며, 입장객 현황을 공사 누리집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썰매장에는 매점과 물품보관함, 수유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겨울을 즐기도록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
경기도내에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원시가 광교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작업을 펼쳤다. 광교산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수원인근 지역에서도 건강관리를 위해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산이다. ▲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 7일부터 ‘2022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해 광교산 13ha 면적에 있는 소나무, 잣나무 등 소나무류 3900주에 나무주사를 놓았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 내외의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해 뿌리부터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흐름이 막히고 소나무를 완전히 고사하게 만드는 병이다. 특히 일단 감염되면 회복을 할 수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고,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로 감염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현재 수원시는 ‘큐알(QR)코드 고사목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는 스마트 예찰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88.6점(100점 만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교호수공원 나루터 카페(케뷔아)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 이용객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 2018년 84.3점이었던 전체 만족도는 2019년 85.1점, 2020년 85.6점, 2021년 86.0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만족도 조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이용객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서면으로 설문조사를 펼쳤다. 응답자 성별은 남성 42%, 여성 58%였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2%로 가장 많았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공원 이용 ▲화장실 ▲불법행위 단속 ▲수목·녹지 관리 ▲시설물 관리 ▲매점, 카페 ▲공원관리원 친절도 ▲청소 상태 ▲불편사항 처리 등 9개다. 9개 항목 중 ‘공원관리원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가 90.7점으로 가장 높았고, ‘청소 상태’(90.3점), ‘불편사항 처리’(90.1점)가 뒤를 이었다. ‘매점, 카페’는 86.0점으로 지난해(73.2)보다 12.8점 상승하며 만족도가 큰 폭으로 증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여 농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농업기술정보서비스법안')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는 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응용과학기술을 농산업에 접목한 과학영농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과학영농으로 농업구조를 첨단화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농업연구성과를 보급하고 확산하는 농촌지도기능도 이러한 농업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서의 농업·농촌을 이끌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지난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농촌지도의 디지털화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농촌지도에 대한 만족도는 56%였으나 디지털 농촌지도는 66.6%로 나타났고, 향후 전통적 농촌지도 대신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받겠다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농촌진흥사업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체계 구축 및 관리, 기술보급인력 전문성 강
국회도서관은 「싱가포르의 저출산 대응 정책과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2-24호, 통권 제50호)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다민족/다인종 국가로 1990년대에만 해도 인구가 350만 명에 불과했으나 해외 인재를 영입하는 이민정책을 통해 2022년에는 인구수 약 560만 명을 기록했다. 이민정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전체 인구수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낮다. 싱가포르 정부는 낮은 출산율과 이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87년부터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왔고 최근에는 출산장려금 지급, 아이를 위한 특별계좌 발급 및 자금 지급, 유급 출산휴가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은 재정적 인센티브, 양육과 일 병행 지원, 연애 및 결혼 장려라는 세 개의 큰 틀 안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가 태어나면 일정 금액이 지급되는 베이비 보너스와 아이 발달 계좌를 자동으로 발급해 정부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재정적인 인센티브가 현재 싱가포르 정부가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또한 싱가포르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다주택자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수가 2만 2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천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아 22일 공개한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주택 소유 수는 총 2만 2천582호였다. 이는 1년 전 2만 689호에서 1천 893호(9.1%)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이들의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 9,5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98억원(17.0%) 상승했다. 1인당 평균 주택소유 수는 226호였고, 주택자산 가치는 295억원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2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취득세 중과, 대출규제 대폭 완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초부자들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