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가 재정 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테리어보다 밥맛”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테리어에 투자할 돈이 있으면 그 돈을 가지고 좋은 쌀을 구해 맛있는 밥을 지으라는 말이다. 그러면 어느 식당이건 대박을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다가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할 만큼 우리의 주식인 흰쌀밥맛이 떨어졌을까? 쌀밥이 외래 음식에 밀리고 있으면서 농어산촌의 인구감소,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아도 너무 맞지 않는 소리다. 지역 경제가 도약하고, 그럼으로써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농어산촌이 되려면 밥맛의 경쟁력부터 되찾는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듯싶다. 지속가능한 농업의 ‘두엄’, 뿌리를 1미터 깊이까지 내려가게 만들어 최근 30억 달러(약 4조2천억 원) 규모의 회사를 비영리재단과 환경단체에 기부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83) 회장, 암벽등반 전문가인 그는 60년대 초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면서 북한산 인수봉 암벽을 자주 오르내렸다. 그때마다 논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들은 “어떻게 매년 똑같은 논에서 지속적으로 쌀을 수확할 수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가 농부들이 논에 뿌리는 두엄(퇴비의 순우리말)덕분이라는 걸 알게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직 활동을 하고 새 직장이 정해지면 바로 이직을 하는 신조어 ‘환승이직’에 대해 직장인 2명중 1명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이직 경험과 트렌드>에 대해 직장인 1,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재직 중 이직 활동을 하고 새 직장이 정해지면 바로 이직을 하는 것(환승이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1.0%, 2명중 1명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럴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47.1%로 많았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은 1.9%로 적었다. 연령대별로 20대 직장인 중에는 환승이직이 ‘당연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54.0%로 30대(52.0%)와 40대이상 (48.6%) 보다 높았다. 세대별 분석 결과에서도 MZ세대 응답자 중에는 51.3%가 ‘당연하다’고 답해 그 외 세대 직장인(50.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IT직, 영업직 직장인들 중 환승이직이 ‘당연하다’고 답한 직장인이 많았다. 조사결과 IT직 직장인 중 ‘당연하다’는 응답자가 61.9%
경기도 수원 내 아파트를 분양받아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30대 보습학원장 A씨는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년여전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을 때만 해도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냉랭해진 부동산 시장과 급격한 금리인상 탓에 프리미엄(피)은 커녕 빚더미에 앉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A씨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분양 받았을 당시 예상했던 이자보다 매달 2배(100만원 이상)는 더 갚아야 한다"며 "미친 금리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탄했다. 뚝뚝 떨어지는 집값…서울 하락폭 한달새 5배↑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전세계적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10월 23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10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달보다 0.55% 하락했다. KB시세 기준으로 보면 전국 집값은 지난 8월, 3년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어 9월(-0.16%)과 10월 하락세를 지속하며 하락폭도 3배 넘게 커진 상태다. 서울은 전달 대비 0.45% 하락했다. 3개월 연속 떨어진건데, 하락폭은 지난달(0.0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은 영유아용 기저귀, 분유, 이유식, 영유아용 도서 및 의복·신발 등의 육아용품을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에 포함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 1758명으로 집계되어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합계 출생률이 사상 처음으로 0.7명 대로 떨어질 것이 확실해 지고 있다. 출생률 극복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기저귀·분유는 부가가치세 면제를 한시적으로 받아오다 올해부터 영구면세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육아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육아용품 면세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재 김 의원이 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출생률 저하로 기저귀·분유의 부가세 면세액(추정치)은 출생아 수 감소로 줄어드는 추세다. 출생아 수 감소로 정부의 면세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유식, 영유아용 도서, 의복 등 부가세 면세 대상을 확대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영국은 유아·아동용 의류, 신발, 그림책 등에 부가세를 면세하고 있고, 독
비뇨의학과나 일반외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카티젤 겔’과 ‘인스틸라젤 겔’이 ‘임의 비급여’ 문제로 사법부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10월 24일 보도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5540)에 이어지는 후속보도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잘못된 행정으로 ‘건강보험적용 코드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J사의 ‘인스틸라젤 겔’을 고양시 지역내 병원에서 처방 받았던 고양시민들이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직접 환불받기 위한 시민운동에 돌입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양시 이중청구 임의비급여 환수위원회’가 결성돼 회장에 한상우씨(의료법인 상록의료재단 전 부이사장)가 선임됐고 장애인스포츠교류협회, 고양가와지문화예술원, (사)대한웅변협회 고양시지부, 고양시 안무가협회 등 여러 시민단체가 동참해 환수운동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 이중청구 임의비급여 환수위원회’에 따르면 “고양지역내 병원에서 방광경 도뇨시(소변줄 삽입)에 해당약제인 ‘인스틸라젤 겔’이나 ‘인카인겔’ 등을 사용하여 병원측이 부당하게 이중이익을 취했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환불요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이중청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국토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0년 6월 19일 안산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단원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안산시는 "시는 이러한 조치가 불합리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지난 1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시의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으며 특히 아파트는 78.1%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1.9% 이상 낮아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시는 2027년까지 신길·장상지구에 2만927호의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는 점,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 등을 감안할 때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 경기도 산불진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올해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여 건조한 날씨가 지속 될 것으로 예측되어 산불 발생 위험도가 매우 크다. 더욱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소방·경찰·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산불 감시 및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산불 진화 헬기 20대를 시군에 분산 배치하여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총 945명의 산불 예방 진화대 를 전진 배치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도는 야간에 발생하는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열화상 드론’ 15대를 도입하여 , 이번 가을철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드론은 어두운 곳에서도 불씨를 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 야간산불 감시는 물론, 잔불 조사, 산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전날(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를 방문해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펼쳤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에서 민원 상담업무를 펼치고 있는 김기정 의장 <수원시의회 제공> 이번 활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에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기정 의장은 동부지사 회의실에서 조정철 수원동부지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동부지사 직원 간담회를 갖고 국민건강보험제도 홍보영상 청취, 주요 현황과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시민의 보다 나은 건강권 보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내년 초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 지역 협력사업 등에 관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기정 일일명예지사장은 종합민원실을 찾아 국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부지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상담업무 및 고객 안내를 직접 수행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기정 의장은 조정철 수원동부지사장으로부터 일일명예지사장 체험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의미로 감사패를 받으며 일일명예지사장직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경기 동남권 자전거도로망을 연결하는 ‘광역 자전거도로망(동남축-이천구간)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늘(3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광역 자전거도로망(동남축-이천구간) 모습 <이천시 제공> 광역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부터 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까지를 잇는 20.9km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에서 금산면 이포리까지 5.4km를 연결한다. 이중 이천구간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시켜 연장 11.6km, 폭 3m 규모로 지난 3월에 착공하여 이번에 완료한 것이다. 시는 이용자들의 안전성과 기 설치된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를 중점으로 최대한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시설물을 충분히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일정구간마다 '자전거쉼터'를 설치하였다. 김경희 시장은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설치와 정비로 증가하는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레저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민생, 기회,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2023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건전재정’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축소했지만 위기의 시대에는 평시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위기, 기회위기, 안전위기의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중앙정부가 축소시킨 ‘노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며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를 두고 당국과 공공의 예방‧관리‧수습 미흡을 강조하며, 애도 기간 이후 경기도가 실천할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3일 오전 수원 광교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고 “공직자로서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대로 되지 못했던 예방 조치, 현장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들, 참사 발생 직후에 수습했던 모두가 다 큰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두가 당국과 공공기관의 책임으로, 경기도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이와 같은 사고나 참사가 나지 않도록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죄와 공직자로서의 부끄러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며 “경기도에 안치된 참사 희생자분들이 경기도민이든 아니든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경기도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 <경기도> 김 지사는 지난 10월 31일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