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내에서 밤이 되면 어둡고 불안했던 거리가 밝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시가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 등 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범죄 예방, 안전인프라 개선이 목적인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서 지정한 집중순찰구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순찰구역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매실동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715m) ▲영화동 화홍경로당 주변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행궁동 선경도서관 주변 거리(360m) ▲우만2동 아주대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20m) ▲매탄3동 삼성전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망포1동 망포중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40m) 등 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3억 원(도비·시비 각 1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6개 안심귀갓길에 로고젝터 48개, 쏠라도로표지병 774개, 태양광 LED 안내판 5개를 설치했다. 또 총 2740㎡에 미끄럼 방지 포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6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관련해 “여성가족부와 동료 의원들 모두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통과되도록 힘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용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토킹 처벌법만 있고 피해자 보호법이 없으니 구멍이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용 의원은 “20대 스토킹 피해자의 86%가 여성”이라며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성차별을 인지해야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 의원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폭력 사건에 구조적 원인이 있냐”고 질의했고, 김 장관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용 의원은 “법무부에서도 부처의 책임을 말하는데, 장관님은 여가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책임을 다하지 않는 여가부의 무능함이 문제다. 김현숙 장관이 여가부 폐지의 적임자”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범죄를 예방하려면 구조적 원인부터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피해 이후의 대책만 내놓는 것은 스토킹 피해 여성들을 고스란히 방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금융노조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 집결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 삼각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률 5.2% △근로시간 단축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파업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은행 업무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전국 7000여 곳 사업장 10만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했지만, 실제로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 직원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으며 5% 이상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여론이 싸늘해지면서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 명이다.
부동산임대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법인이 최근 5년간 벌어들인 돈이 1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부동산임대업 법인 수입 백분위별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임대업 법인은 최근 5년간 약 137조 원의 수입을 얻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중 부동산임대업을 주업종으로 영위하는 법인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왔다. 그 결과 2017년 19,787개이던 법인 수는 2021년에 30,356개로 증가했다. 이에 수입금액과 총부담세액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2019년 수입이 전년 대비 잠깐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 5년간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 업계의 총 수입금액을 견인하는 것은 단연 상위 1%의 법인들이다. 특히 2021년 법인 수입금액 기준 상위 1%는 한 해 동안 23조 4천억여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2021년 부동산임대법인 전체의 수입금액인 31조 9천억 원의 73.5%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이들이 내는 세금의 비중은 전체의 33%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 법인의 총부담세액은 1조 3천억 원에 달했으나 상위 1% 법인은 4천2백억여 원에 그쳤다. 상위 1% 법인의 세금부담은 최근 3
지난해 전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341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지난 15일 한국은행으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ATM기는 2019년 119,392개에서 2020년 117,623개로 1,769개가 감소했고, 다시 2021년 117,282개로 342개가 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감소 대수가 가장 많았다. 2020년 21,132대였던 서울의 ATM기는 2021년 20,497대로 전년 대비 635대가 감소했다. 이어 부산이 6,976대에서 6,819대로 157대가 감소했고, 경남이 8,231대에서 8,077대로 154대가 감소했다. 그 다음이 대전으로 3,318대에서 3,246대로 72대가 감소했고, 대구가 5,229대에서 5,164대로 65대가 감소했다. 반면에 ATM기 대수가 늘어난 곳도 있다. 경기도는 2020년 27,455대에서 2021년 27,930대로 475대가 늘어났고, 인천은 5,934대에서 6,070대로 136대가 늘어났다. 이 밖에도 충남은 5,874대에서 5,956대로 82대가 늘어났고, 세종은 675대에서 726대로 51대가 늘어났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5년간 잘못 지급해 국민들이 돌려받아야 하는 근로·자녀장려금이 무려 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정부가 국민에게 잘못 지급하여 돌려받아야 하는 근로·자녀장려금이 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장려금 제도는 국가가 저소득 근로자 또는 사업자 가구에 대해 소득에 따라 산정된 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로,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되어 매년 지급기준 및 대상이 확대되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30세 이상이던 단독가구의 수급연령 요건을 폐지하고 소득요건을 완화해 6개월마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하고 지급하는 반기지급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자녀장려금의 경우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문제는 제도가 확대될수록 장려금을 지급한 이후 돌려받아야 할 환수액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세청은 대상자의 신청 당시 요건을 따져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당초 파악했던 것보다 재산이 초과되었거나 소득에 변동이 생기는 등의 사유로 지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청년일자리박람회인 ‘청년드림 JOB콘서트’가 오는 9월 22일(목)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전시관은 ▲구인기업의 채용을 지원하는 온라인 채용관 ▲고양시 청년일자리지원사업 청년일생학교 ▲체험, 강연, 토크콘서트로 알아보는 미래일자리탐색존 ▲공공지원정책존 ▲진로멘토링존 ▲취업컨설팅존 ▲공감힐링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 사전 매칭을 통한 온라인 채용 서비스 지원 올해 15회째를 맞는 고양시 청년일자리박람회에는 고양시 인근 및 수도권의 65개 기업의 구인정보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기업의 상시채용 전환, 비대면 채용 등을 고려하여 채용은 온라인 채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 담당자는 정해진 날짜에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부담을 덜고, 온라인으로 구직자의 지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구직자는 오는 9월 30일(금)까지 이력서 제출을 통해 희망기업에 지원할 수 있고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의 사전 매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일자리 탐색부터 진로 체험, 일자리 강연 등 프로그램 ‘풍성’ 박람회의 미래일자리탐색존은 일자리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강연,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로봇코딩, 드론․항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고양시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30일~10월 3일까지 4일간 일산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전면 야외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43개 팀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양시민들이 목소리를 담은 개막작 「말, 몸짓 그리고 화우(火雨)」와 K-불꽃놀이의 진수인 「낙화놀이」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마지막 날에는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치유의 화원(火園)」과 불꽃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주말 저녁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창작집단 단디의 「단디 우화 _ 꿈을 찾아서」, 호수공원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이끄는 「Lake JAZZ Night」가 가을 밤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총 8편의 공식초청작은 다국적 공연팀 살거스의 「제네스」를 필두로, 봉앤줄의 「잇츠굿」, 포스의 「아슬」,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서커스 공연 「다시, 봄」, 창작극
파주시의회는 14일부터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연수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21일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 및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해 개회하는 제234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원 의정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지식 배양을 목적으로 연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효과적으로 실시하는 전략 ․ 기법, 결산 ․ 예산안 등 실무 위주의 전문가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청탁금지법 제정 배경, 제정 의의, 주요 내용, 주요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림 제주맥주 양조장, 카멜리아힐, 오설록 티 뮤지엄 시설 견학등 현지 우수 사례를 토대로 파주시 지역경제활성화에 돌파구를 찾고자 산업시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성철 의장은“제233회 정례회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이번 의정연수를 추진했다”며“이번 연수가 파주시의회 의원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내실 있는 연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4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파주시는 오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제1회 파주 청년희망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이 직접 주도하고 기획해 만든 청년희망축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축제추진기획단과 파주시가 함께 준비했으며 청년들이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마음에 간직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을 파주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청년강연 ▲청년예술품 경매 ▲청년창업가 제품 전시·홍보부스 ▲뮤직토크쇼 ▲파주프리미엄아울렛 현장 채용 ▲체험부스 ▲청년단체·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만큼 청년 및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지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희망축제에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담당관(☎ 031-940-86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2014년부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 3만7,156㎡ 부지에 약 3,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우유 공장을 조성하여 지난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하여 강수현 양주시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등 유관기관 및 낙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주 신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기준으로, 우유 950톤, 분유 600톤, 발효유 60톤, 연유 50톤, 유음료 30톤 등 원유 1,69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전국 원유 생산량의 34%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도내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규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양주 신공장이 흰우유 소비 감소,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에서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낙농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젖소사육 농가 수는 우리나라 전체 6,148호의 38%인 2,336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사육 규모는 16만896두로, 전
파주시의회는 도시산업위원회 박은주 위원장을 단장으로 파주시 로컬푸드 정책 진흥을 위해 지난 13일 완주군을 방문하여 로컬푸드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파주시 농업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견학단 일행은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전략과 성과 및 농민 주도 가공 활성화 시스템 운영사례를 확인하고, 로컬푸드 거점 직매장 등을 방문하여 현지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은 “로컬푸드 정책 진흥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파주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지역먹거리 개발 계획의 밑거름”이라며 “로컬푸드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완주군 사례를 참고하여 파주시 로컬푸드 정책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