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한 지 한 달 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네 차례(4월·5월·7월·8월)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은 한은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 소비자 물가가 6%대로 치솟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금리를 한 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등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이어가자 한은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금리를 상향조정해 2.50%까지 끌어 올렸다.
고양문화재단은 2022 「별모래 P!CK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세계적인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앤<ANNE>을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앤ANNE>는 애니메이션 <빨강 머리 앤>으로 잘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원작으로 한 극단 걸판의 창작 뮤지컬로 `2017 경기예술페스타 베스트3`에 올랐으며, 2017년 8월 CJ문화재단 Stage-Up에 선정되어 CJ아지트대학로 공연 개막 3일 만에 전석 매진으로 주목받은 화제작품이다. 이후 다섯 번의 대학로 자체기획공연을 연말연시에 진행, ‘앤말앤시’ 라는 신조어와 함께 평점 9.5점 이상을 받으며 뮤지컬 마니아 관객은 물론 어린이와 부모님, 그리고 어르신까지 전 연령에 걸쳐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지역학생교육문화회관 및 학교로 초청받아 공연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7월<2022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에도 초청을 받아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재정 지원, 실태조사 등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조성 후 30년이 넘은 원도심 노후화 공동주택도 포함해서 신속하게 재정비를 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24일 제2판교 4차산업 전시체험장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기 전 분당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권한 내에서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건축 리모델링을 위해서 할 일을 책임 있게 하겠다”면서 구체적 대책으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도지사 직속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9월안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설계 등에 조언을 맡게 되는데 도지사에게 직접적인 자문역할도 한다. 또,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과 함께하는 ‘1기
경기도의 산학협력 지원을 받은 국내 연구팀이 요일과 운송시각, 날씨 등 200만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적정한 화물운임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장태우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화물운송 중개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 민간기업과 함께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국내 화물운송 시장에는 표준화된 운임이 정해져 있지 않아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실제 운송을 책임지는 차주 사이에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정량화된 운임 정책이 없는 만큼 운임 책정이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고스란히 차주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대 연구팀은 200여만 개의 화물 요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요일과 날씨는 물론 무게, 거리 등 70여 개의 요금 결정 요인을 고려해 합리적인 운송요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어떤 화물을 어디로 운송할 것인지의 주요 요인을 입력하면, 기존 데이터에 비춰볼 때 85% 이상 정확한 운송요금을 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팀은 해당 내용의 국제학술지 게재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의 인공지능(AI) 기술은 현재 화물운송
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아세안 시장을 공략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2022 경기도 아세안 통상촉진단’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베트남(호치민)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신규 구매자 발굴에 나선다. 도내 중소기업 12개 업체로 구성되며, 참가업체는 수출실적, 해외규격인증 및 국내 특허 취득, 현지 시장성, 공공기관 인증서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상담장 제공, 구매자와 1:1 상담 주선, 통역원, 차량 임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통관 시 발생하는 세금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21년 수출금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기업 정보와 평가 자료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적극적인 수출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9년 안산시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이후 3년 만으로, 제66회(고양), 제67회(파주)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었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302명(선수 7천76명, 임원 3천2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 명칭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인데, 이는 대회 명칭에 개최지와 연도가 포함되지 않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시·군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경기도는 용인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시·군 및 종목단체에 배포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침에 따라 경기장마다 선수단과 관중들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소재 캠핑장과 글램핑장 등 야영장 47곳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캠핑장을 운영하는 행위 ▲캠핑장 주변 산지를 전용허가 없이 훼손하는 행위 ▲캠핑장 주변 개발제한구역에 불법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또,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곳에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캠핑장을 운영하거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는 행위 ▲캠핑장 내 일반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며 영업장 면적을 불법 확장하는 행위 ▲캠핑장과 펜션 등을 함께 운영하며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행위 ▲캠핑장 주변 하천수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캠핑장 등 야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 사항을 수사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r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 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거래액은 211조 원 가량으로 2021년 185조 원보다 약 14% 성장하며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정보 유출부터 정보의 비대칭성 및 불투명성, 플랫폼 기반 산업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노동환경 문제 등 개인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이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소비자권익포럼, 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를 충실히 보호하기 위한 제도와 플랫폼 산업이 촉발시킨 문제에 대한 규제책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5차 소비자 권익포럼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비자보호 방안 모색」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소 의원과 양세정 소비자권익포럼 이사장,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주제 발표는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세준 경기대 법학과 교수, 선지원 광운대 법학과 교수가 각각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비자후생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규제법안의 동향과 시사점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업자 자율규제 방향을 발제했다. 또한 토론의 좌장은 서희석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고 ▲박신욱 경상대 법학과 교
그린수소 정책 점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시행했고, 최근 청정수소와 수소발전사업 등을 담은 수소법 개정안을 공포하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청정수소의 궁극적 지향점인 그린수소의 대규모 생산과 상용화에는 현실적인 한계와 시간적 장벽이 존재하므로, 그린수소에 관한 국내외 현황을 바탕으로 기술적 그리고 제도적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윤제용 포럼 공동대표 등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외 무탄소수소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배준형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 과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오승환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담당 부사장, 이만형 한국중부발전 수소사업실장, 심과학 한국수자원공사 탄소중립기획처장, 조원철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상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장이 참여해 수소의 생산 및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도시 공간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정형화된 보도블록을 탈피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보행 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구도심 지역은 물론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일산신시가지가 30년이 넘어감에 따라 도시기반시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보도블록은 노후화가 10년 이상 진행된 구간에서는 가로수 뿌리가 올라오는 등보도가 평탄하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달 실시한 민선8기 업무보고 중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정형화된 보도블록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의 보도를 구상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보도블록으로 주로 쓰이는 인조화강블록(20cm×20cm×6cm) 또는 인터로킹블록(20cm×10cm×6cm)을 활용한 디자인을 벗어나 다양한 소재, 패턴구성이 가능한 디자인 블록 및 기능성 블록을 적극 활용하는 등 보도블록의 재료를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보도블록을 기존 규격보다 대형화해 기존 보도에 비해 평탄하고 안전한 보도를 조성·유지하면서도, 넓고 탁 트인 공간으로 아름다움을 높인 보도 디자인으로 변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민선8기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 공직자들은 난개발 방지에 팔 걷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피해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지에 대한 정당한 재산권 행사는 보장하지만 토지의 경제적 이용과 환경적 보전의 조화를 도모해 계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고 토지 개발규모별 도로폭 기준을 원칙적으로 적용하면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한 도로폭 완화부분도 법정도로부터 대상부지까지 85% 이상을 확보한 경우로 한정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미설치 지역의 건축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환경오염, 생태파괴, 위해방지 등 주변지역과의 관계도 면밀히 검토 후 허가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옹벽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경작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대상 농지 성토기준 높이도 1m에서 50cm로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발전국장을 단장으로 ‘난개발방지 TF팀’을 운영, 난개발방지 대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난개발 방지계획 시행에 따라 이해관계인의 반발과 제3자를 통한 청탁과 압력에 대해 청탁금지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파주로
서태원 가평군수는 민선8기 군정 비전과 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군정시작을 알렸다. 군정비전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으로,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미래성장 동력인 문화 및 관광 산업으로 견인하여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힐링과 행복으로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바램을 담았다. 군정방침은 다섯가지로 “지금보다 더(The) 가평(GP)”을 메인테마로 1. 자연환경은 더 아름답게, 2. 군민생활을 더 풍요롭게, 3. 지역문화는 더 다채롭게, 4. 주민참여는 더 활발하게, 5. 주민안전은 더 세심하게 정하였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민선8기는 자연, 경제, 힐링, 행복 등의 키워드로 가평군민의 삶 전반이 한걸음 더 나아지게 하려는 의지를 군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표현하였다”라고 밝혔다. 앞서 가평군은 군정슬로건으로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으로 정한바 있으며, 비전 및 5대 군정 방침 실현을 위한 군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