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종합 대책을 내놨다. 성수품 공급 확대부터 소상공인 자금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28일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핵심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다. 정부는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톤 공급한다. 여기에 정부 할인지원 예산 91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확대된다. 환급 규모는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 330억원으로 늘고, 농축산물과 수산물 참여 시장 수도 대폭 확대된다. 소비 편의성도 강화한다. 현장 환급 부스를 통합 운영하고 모바일 대기 방식을 도입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고등어·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4개 농수산물에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설 명절을 전후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민생 부담 완화 대책도 병
28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1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 주간(낮 시간대)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원 내린 1433.2원이다. 환율은 15.2원 낮은 1431.0원으로 출발해 14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전날 환율은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닷새 만에 반등했으나 간밤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달러는 엔화 강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가 크게 하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약달러를 용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도 달러 약세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오후 97대 초반에서 이날 95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초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는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로 이번 주 내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에 나섰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현황과 2026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8곳이 특별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하는 등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정비사업에 약 30개월이 소요되던 특별정비계획 수립 기간은 약 6개월로 단축돼 전체 사업기간이 약 2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시행 방식으로 추진 중인 3곳의 특별정비계획 수립,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용 보증상품 마련, 전자동의를 위한 디지털 인증 서비스 운영 등 기관별 주요 성과도 함께 점검됐다. 디지털 인증 서비스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6곳에서 활용돼 서면동의 대비 동의율 확보 기간을 단축한 것
정부가 국내 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공모를 시작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도시에서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함께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7개국에서 58건의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솔루션 해외 실증을 수행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해 왔다. 올해 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총 9건 내외의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중앙·지방정부 또는 국제기구 요청에 따라 스마트도시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중 상시 공모된다. 2026년도 계획수립형 사업으로는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스마트타운 마스터플랜 수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폴란드 루블린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계획 수
GS건설이 국내기업 최초로, 태양광 발전 사업에 디벨로퍼 사업자로 참여, 인도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GS건설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Patur Solar Park)’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는 총 12.75MWp 규모(축구장 12~13개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로, 연간 1800만~20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화석연료에너지와 연간 전기생산량을 비교하면, 약 8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어, 도래하는 글로벌 탄소중립시대에 선제 대응도 가능하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 개발사업자로 참여, 시공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해 전력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을 얻게 된다. GS건설은 일진글로벌 인디아에 전체 태양광 설비 중 약69%에서 생산되는 매년 13.9GWh 규모의 전력을 향후 25년간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생산 전력은 인도 현지 부동산 개발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픈 액세스 캡티브(Open Access Captive)’ 사업 모델로, 송배전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GLUCK)이 SLA 3D프린팅 기반 누적 생산 100만 파트를 돌파하며, 3D프린팅 대량 생산이 특정 분야를 넘어 전 산업군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룩에 따르면, 창사이래 현재까지 누적 생산 제품 수는 100만 파트, 누적 레진 사용량은 84톤, 그리고 누적 생산 빌드는 약 1만 3,000회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출력 빌드에서 다수의 부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3D프린팅 공정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룩의 3D프린팅 대량 생산 사례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군으로 확장되며, 로봇 및 전자 산업에서는 외장재 부품과 커버 부품류를 중심으로 3D프린팅 기반의 대량 생산이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커버류들은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적층 제조 특화 설계)을 적용해 기존 공법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경량화와 구조적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및 의료 산업에서는 기존 5축 CNC 가공이나 금형 제작 방식으로는 리드타임과 비용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적용 분야를 중심으로 3D프린팅 대량 생산이 활용되면서, 개발
삼성전자가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설비) 최대 시장인 유럽에 2026년형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실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실외기 제품 1종으로,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 운전을 할 수 있고 온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폐열 재활용 기능 △기존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더 낮은 ‘R32 냉매’ 적용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등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 특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일반적인 히트펌프는 난방 또는 냉방 중 하나의 기능만 수행할 수밖에 없고, 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히트펌프의 경우 냉방을 위해 별도의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 이번 EHS 신제품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 급탕까지 제공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
대우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에서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 ‘글로우서울(GlowSeoul)’과 협업해 세대 인테리어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글로우서울은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성수·익선동·을지로 등 주요 상권에서 다수의 상업·문화 공간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전문 기업으로, 공간의 콘셉트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내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의 세대 인테리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입주민의 일상 경험을 차별화하는 내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우서울은 단순한 마감 중심의 인테리어를 넘어, 동선·재료·조명·가구 등의 요소를 유기적으로 설계하며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이용자의 체류 경험과 감성을 섬세하게 반영한 이러한 설계방식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에 최적화된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우서울은 이번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세대 인테리어 전반에 참여해, 성수 지역의 산업·문화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공간에 걸맞은 품격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별화
2025년 전국 지가가 전년 대비 2.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2024년(2.15%)보다 0.10%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023년(0.82%) 대비로는 1.43%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5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61%로, 직전 분기(0.58%)와 전년 동기(0.56%)보다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흐름이 엇갈렸다. 수도권 지가변동률은 2024년 2.77%에서 2025년 3.08%로 높아진 반면, 지방권은 같은 기간 1.10%에서 0.82%로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2.32%로 전국 평균(2.25%)을 웃돌았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6.18%), 용산구(6.15%), 서초구(5.1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200곳은 연간 지가변동률이 0.00~2.40% 구간에 분포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연간 지가변동률은 0.63%로, 비대상지역(2.39%)
이제 캐릭터가 없는 제품은 하나의 범용제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냥 기술과 기능을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나름 고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매력을 풍기지는 못한다. 캐릭터는 인형이나 영화와 연극의 인물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소프트파워 제품에서도 캐릭터가 부여되고 그 캐릭터가 신비적인 매력미를 뿜어내야 한다. 무슨 민속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오늘날 관광 상품은 민속적인 요소, 한국적인 것을 지나치게 또는 아무런 디자인적 고민 없이 조악하게 낭비하고 있는 인상을 준다. 절제되지 않고 조화롭지 못하면 싸구려 티만 줄 뿐이다. 도시와 관광지도 캐릭터 라이징의 대상이다. 파리, 런던, 로마. 피렌체, 스위스의 여러 도시 등 유럽의 도시들은 캐릭터가 잘 표현되어 있어 거리만 걸어도 도시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 경주에 가보면 천년 고도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다. 경주가 거의 유일하게 캐릭터 매력을 주는 우리나라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은 그간 역대 시장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도시의 캐릭터 라이징에 성공하지 못했다. 서울을 서울답게 하는 캐릭터를 아직 찾아내지 못했고 이것을 가꾸어 나가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미흡했기 때문일 것이다. 캐릭터는 로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항암·난치성 질환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며,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상업화 역량과 글로벌사업 실행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씨셀은 국내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를 중심으로 해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를 실제 환자 투여와 매출 창출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씨셀은 국내 세포치료제 1위 제품*인 이뮨셀엘씨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국내 상업화를 통해 축적한 제조·품질 관리 역량과 임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현지 생산과 실제 환자 투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씨셀은 이러한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사업 가치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사업은 2026년 상
IBK기업은행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구비서류 간소화’ 정책에 발맞춰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 마이데이터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통장․카드 발급, 대출 심사 등 금융 업무에 활용돼 왔으나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금융 업무에 접목한 것은 금융권에서 기업은행이 최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법인기업이 영업점을 방문해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을 요청하면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원 등 기업 행정정보를 전자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대출 접수 및 심사에 활용해 기업 고객이 별도의 실물 서류 제출 없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사업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국책은행으로서 행정안전부의 구비서류 간소화 정책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공공 마이데이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