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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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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박지원, 尹대통령 X파일 있다며 정치적 존재감 내세우려해"

 

국민의힘은 12일 이른바 '국정원 X파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겨냥 "철저히 보안이 지켜져야 할 국정원의 활동에 대해 전직 국정원의 수장으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도 문제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X파일’도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내세우려는 태도까지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정치인 등 사회 주요 인사와 관련된 존안자료를 작성하였다고 발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과 11일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 등 존안자료를 작성해 보관하고 있다거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자료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박 전 원장은 하루 만에 SNS 글을 통해 "공개 발언 시 더 유의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 전 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국정원직원법 위법 사항"이라며 "국정원 전ㆍ현직 직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국정원직원법(제17조)에 따라 비밀을 엄수해야 하고, 직무 관련 사항 공표 시 미리 허가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2020년 국정원장 취임사에서 '(국정원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국정원장으로서 직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당당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국정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퇴임한 지 한 달만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민들이 국정원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자중자애하시길 권고한다"며 "박 전 원장 재임 시 변경한 국정원의 원훈 ‘국가와 국민의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나와 민주당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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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