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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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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불법 장기이식 ‘인도까지 원정’

 

불법 장기매매와 이식수술이 중국을 벗어나 인도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법으로 장기 제공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인도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받도록 주선한 홍모(70)씨와 인도인 C(39)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장기를 제공한 장모(32)씨와 장씨의 간을 이식받은 박모(62)씨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간경화를 앓고 있던 박씨가 국내에서 장기 기증자를 구하지 못하자 장기 거래 상담이 이뤄지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 기증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장씨가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브로커 홍씨를 통해 연결됐다.

브로커 홍씨는 중국에서 장기 이식수술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단속이 심해 어려우니 인도에서 수술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인도인 C씨를 끌어 들여 이식 수술 한 건에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이들은 인도에서는 가족이면 서로 장기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서 장씨와 박씨의 가족관계 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인도 병원에 제출했다.

홍씨 등은 장기를 이식받은 박씨로부터 1억8000만원을 비용으로 받아 3000만원을 장씨에게 지급하고 인도현지 병원 수술비용 등으로 쓴 나머지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간 이식을 받은 박씨는 심각한 휴유증으로 귀국 후 계속해서 국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중국에서 불법장기 매매와 이식수술이 이뤄졌으나 중국 공안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인도가 새로운 대상이 된 것 같다”면서 “국내보다는 의료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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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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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