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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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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北, 남북 간 군 통신선 단절

개성공단 출입 절차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용돼 온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27일 차단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북남 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단장은 위임에 따라 27일 11시 20분 남조선 국 당국에 군 통신선 단절에 대한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해지구 통신선 3회선이 끊기면서 남북 간에는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경유를 돕는 항공관제 이양통신선만 남게 됐다.

북한은 지난 2009년 3월 ''키리졸브'' 훈련을 비난하며 군 통신망을 12일 동안 끊었고 2011년에 동해지구 군통신선 3회선을 차단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끊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개성공단 출입을 대남 압박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우리 국민의 개성공단 출입과 신변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서울과 개성 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은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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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했다. 또한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