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메뉴

경제


미래형 전력망 ‘전압형 HVDC’ 기술 국산화 속도 낸다

 

정부가 미래형 전력망 기술 국산화를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 동향 대응반 활동의 일환으로 10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개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압형 HVDC 기술개발은 1578억원(정부 221억, 민간 1357억) 규모로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연구개발 경과보고 및 참여기관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압형 HVDC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HVDC는 초고압 직류송전방식으로 기존의 교류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흐름 제어,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단지를 다수의 국가와 연계하는 등 HVDC 시장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전압형 HVDC는 기존의 전류형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흐름 제어가 가능하며,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한 방식으로 해외 선진국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번 HVDC 설계·제작·시험·운영 전주기 국산화 기술 확보는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 첨단산업과 무탄소 전원의 연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외산에 의존했던 설비 수입대체효과 및 유망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압형 HVDC 국산화는 실증테스트 베드인 양주변환소를 통한 실계통 성능평가를 거쳐 2024년 3월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국산 전압형 HVDC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및 수출전략 모색과 더불어 HVDC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