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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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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암환자 돌보는 가족 중 80% 이상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연구팀은 전국의 암환자·보호자 9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2%의 암환자 보호자가 우울 증상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38.1%의 암환자 보호자는 불안 증상을 느꼈고, 17.7%는 지난 1년간 자살충동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실제 자살기도를 했던 암환자 보호자도 2.8%에 달했다.

실제로 대장암에 걸린 남편을 간호했던 아내 김oo(58)씨는 항암치료, 재발, 재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환자의 불안정한 육체적 정신적 상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았다투병기가 1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물 처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팀은 장기간 암환자를 돌보면서 우울감을 나타내는 암환자 보호자에 대해서는 가족과 의료진이 암환자에 준하는 정도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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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조 전면 파업 돌입...임금인상 놓고 줄다리기
13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노사 협상의 최종 쟁점은 통상임금이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해야 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면서 끝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