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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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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진도군 외딴섬 대마도의 한글학교는 지금 열공 중!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외딴섬에 한글학교가 지난 3월초 문을 열었다. 학생은 16명, 모두 이 마을 주민들이다.

 

한글학교 정규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번 여는데 김종훈 대마분교 교사가 자원봉사를 하고 김유기 마을이장이 부진학생들을 추가로 지도한다.

 

김종훈 교사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66세~80세가 넘다보니 학습 진도가 더딘 편이지만 한글을 한자 한자 배워 가면서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한글을 가르치면서 산수공부도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은 대마한글학교 교가를 만들어서 학생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나이가 많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고 한다. 김유기 마을 이장은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이라 수업시간에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글도 잘 모르다 보니 이해를 시켜드리는 게 가장 어렵다"면서 "덕분에 공부를 하다가 웃음바다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현재 조도면에서 열고 있는 한글학교는 대마도, 죽도 2개 섬마을과 본토에 있는 읍구, 산행, 창리, 유토, 명지, 동구, 육동, 신전리 등 10개 마을 학생수는 106명이다.
진도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신청을 받아 지역주민들에게 한글학교를 열고 있는데 현재 군 전체 108개소에 12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진도군은 학생들에게 노트와 필기구 교재(성인문예)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박미화 담당은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지난 4월 24일 강사소양교육을 했고 하반기에 한 번 더 할 계획이다”면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교육하는 과정에서 애로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도군 한글학교의 졸업생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졸업했어야 할 학생들이 바쁜 일손으로 아직 글을 다 깨우치지 못하면서 졸업을 한해 연기했기 때문이다. 진도군은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백일장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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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