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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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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北, ‘꽃제비 촬영’ 배준호씨에 15년 중형 선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지난달 30일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가 북한 당국에 억류된 공식 혐의에 대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고아를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 중인 배씨는 작년 11월 외국 여행객들을 인솔해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이른바 꽃제비 사진을 찍은 게 문제가 돼 억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이후 북한에 억류된 여섯 번째 미국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지난해 11월 3일 나선시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하였다가 체포된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되었다”며 “최고재판소는 반공화국 적대 범죄행위를 감행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의 노동교화형은 탄광 등의 주변에 설치된 노동교화소에 수감돼 강도 높은 노동을 하는 신체형으로, 살인, 강도, 절도, 강간 등 일반 형사범과 사기, 횡령 등 경제범 가운데 형량 2년 이상의 중범자에게 선고된다.

북한의 판결·판정집행법 33조에 따르면 노동교화형이 확정된 수형자는 10일내에 노동교화소로 이송된다.
BBC는 “최근 몇 년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은 빌 클린턴과 지미 카터 등 전(前) 대통령이 개입한 후 풀려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배씨에게 중형을 내린 것은 미국과의 대화
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존 케리 국무장관에 배씨의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유사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고메즈를 미국으로 데려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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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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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