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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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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권수영 교수, KBS ‘여풍당당’에 출 ‘국제결혼이 선진국 진입''의 기회


권수영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교수가 지난 9일 KBS 1TV <토크박스 여풍당당>의 국제결혼 편에 출연했다. 권 교수는 “국제결혼의 안정된 정착이 선진국의 지표”라며 “다인종국가로 널리 알려진 미국마저도 1967년 이전에는 국제결혼을 하면 감옥에 갈 정도로 국제결혼은 정착과정이 불과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국제 결혼한 가정에 대한 인종표시를 시작한 것도 2000년 이후라는 사실을 보면 국제결혼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정착하는 데는 온 국민의 열린 마음과 높은 시민의식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최근 국제결혼 중개업자들을 통한 결혼이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결혼이민자들의 증가세가 둔화된 시점에 권 교수의 주장은 다소 이색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결혼이민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고 그 지점은 88올림픽을 개최하고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이날 방송에서 권 교수는 우리 국민들의 이중적인 “문화심리적 동일시”를 지적하면서,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 출신의 배우자와 결혼하면 낭만적이고,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동남아 국가 출신의 배우자와 결혼하면 부끄러운 일로 여기는 현상은 과거 국가의 위상이 불안하여 사대주의를 통하여 민족적 자존심을 높여야 하는 구시대의 전형적인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국가적 위상이 선진국 대열에 선 나라 국민이라면 자기 확인은 이제 초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출연자는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인종차별과 따돌림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눈시울을 적셔서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권수영 교수는 “다문화(multicultural)”라는 말이 미국에서는 여러 인종이 섞여 있는 미국 문화 전체를 가르치는 용어인 반면, 한국에서는 국제결혼을 한 이들을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로 단일 인종결혼을 한 한국인가정과 구별하는 용어로 쓰이는 점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2012년 9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내에 국제상담코칭지원실을 개원한 권 교수는 얼마 전 ‘공감육아’를 새롭게 출간하며, 가정의 달 5월 ‘학부모들이 필독할 책’으로 선정되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감육아’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공감육아의 기본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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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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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