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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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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4000여장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40대 구속영장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일 5000원권 위조지폐 4000여장(2억2000만원)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김씨는 2005년 3월 집 근처에 작은 지하 사무실을 얻어 컴퓨터와 컬러프린터, 재단기를 들여 놓은 다음 5000원권 위조지폐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씨가 5000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것은 1만원권 지폐는 소액의 물건을 살 때 의심을 살 수 있고 1000원권 지폐는 거스름돈을 너무 적게 받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지폐에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술용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렇게 만든 위조지폐를 김씨는 서울이나 지방의 특정 지역에 2~3일 동안 머물며 한곳에서 200여장 정도만 사용했다. 주로 노인이 운영하는 동네 슈퍼나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껌, 테이프, 작은 나사 등 500원 정도 되는 물건을 구입한 후 거스름돈을 챙기는 수법을 썼다.

김씨의 행각은 광진구 자양동 슈퍼 주인 황모(62)씨에게 꼬리가 잡히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

황씨는 올 초 김씨가 껌 값으로 낸 5000원권 지폐를 은행에 가지고 갔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지폐번호를 따로 적어 두었다가 지난 5일 김씨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5000원을 내고 껌을 사가자 지폐번호를 대조해 보고 가운데 번호가 일치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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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