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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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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부활멤버 가수 김재희, ‘된장’이라는 새 노래로 활동재기

1994년 인기절정에 있던 부활의 ‘사랑할수록’은 젊은 연인들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 됐다. 그 중심에는 가수 김재희가 있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행적을 감췄다. 많은 팬들은 그의 소식을 목말라했고 그 어디에서도 그의 소식은 접할 수 없었다.

그가 뮤지컬배우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들은 건 한참이 지난 후였다. ‘뮤지컬배우가 되려나 보다’ 팬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올 여름 그가 락보컬 가수로 다시 돌아온다. 돌아온 그를 향해 팬들은 ‘록발라드 전설의 귀환’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부활 멤버로 활동할 때 그는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마지막콘서트’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된장’이라는 곡을 들고 돌아왔다.

구수해진 음성과 잘 어울릴 법한 이 노래는 록발라드라고 하기에는 다소 생뚱맞은 제목이기도 하다. ‘된장’은 빠른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이승철의 히트곡 소리쳐, 사랑 참 어렵다, 제빵왕 김탁구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히트작곡가 홍진영의 곡이다.

가수 김재희의 타이틀 곡 ''된장''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한국인의 ‘락’ 음악이다. 전형적인 8비트 음악에 라틴과 락을 넘나드는데 그러면서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작곡가 홍진영이 가수 김재희의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면서 그의 곁에서 느낀 점을 써서 건넸다는 후문이다. 지금껏 아름다운 곡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던 그가 이번에도 재미있고 경쾌한 곡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줄 것인지 기대되는 이유다.

보리밥에 비벼먹고 싶은 된장찌개/ 끓여먹고 싶은 난 그런 사람이야 된장 / 어디라도 함께 할 수 있어...로 이어지는 노래가사가 조금은 우스광스럽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노랫말 속에 왠지 모를 비장함도 숨어 있는 듯해서 슬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노랫말 속에는 그 어떤 기교도 없고 그저 담백하다. 그가 살아온 인생처럼 노랫말이 순박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레드와인의 진한 색과 구수한 커피가 뒤섞인 듯 하다 고나 할까.

2013년 여름 구수한 우리의 맛 ‘된장’을 안고 새롭게 태어난 가수 김재희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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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