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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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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문신용 염료에서 발암가능 물질 다량 검출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문신용 염료 11개 제품(국내산 2, 수입 9)을 시험 검사한 결과 일부 문신용 염료에서 발암가능성 물질과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프랑스산 1개 제품에서는 ‘나프탈렌과 크리센’ 총량이 유럽연합(EU) 허용치를 1,320배(660ppm)나 초과 검출되었다.

‘나프탈렌과 크리센’은 발암가능 물질 다량 노출되면 신장·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탈취제나 좀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나프탈렌은 적혈구를 파괴하여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고 크리센은 동물실험 결과 피부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산 2개 제품에는 바륨이 EU 허용치보다 최고 485배(24,233ppm)들어 있었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장애․심전도 이상․신경계 이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프탈렌과 크리센, 바륨은 국내에서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문신용 염료는 피부 안으로 직접 주입되므로 화장품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 관리가 필요한데도 우리나라는 문신용 염료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하고 있어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소관부처도 불명확하다.

제품의 표시사항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신용 염료는 개봉 후 장기간 보관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기간, 보관방법, 사용상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그러나 조사대상 제품 중 EU의「영구화장 및 문신의 안전성 관련 결의(ResAP(2008)1)」에 따른 표시사항을 모두 준수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수입 9개 제품과 국내산 1개 제품에는 한글 표시가 없어 시술자나 구입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조차 어려웠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자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을 선택·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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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