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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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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자궁경부암 예방하려면 검진 대상 20세 전후로 앞당겨야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한 해 3800~4000명 정도 걸리는 병이다. 주로 성생활이 활발한 30대에서 HPV에 감염돼 40대 중후반에 생기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에 잘 생긴다.

 그러나 요즘 성관계를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빨라지면서 여성의 성생활도 활발해 20대 후분이나 30대 초반에 자궁경부암 발생이 늘고 있다.

 2006년 자궁경부암 진단을 보면 여성 4033명 중 34세 이하는 전체 인원의 8.8%(357명), 4년 뒤인 2010년에는 자궁경부암 진단 3857명 중 34세 이하가 10%(385)로 늘었다. 전체 암 발생 수는 줄었지만 젊은 환자 수는 늘어난 것이다.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수도 2006년 17명에서 2011년에는 41명으로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3분의 2(34%)는 HPV에 감염되어 있으며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대 여성은 절반이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는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 여성부터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에 한해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34세 이하 여성의 참여율은 21%로 전체 평균 참여율 37%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는 성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것을 감안해 20세 이후 여성부터 검진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30세는 의학적기준이라기보다는 2011년 검진 사업을 처음 시행할 당시의 예산 부담을 고려했다는 것이 의학계의 평가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검진 대상을 20세 전후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식이 제기되고 있다.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은 시중에 판매되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통해 70~80%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3번의 백신 접종 비용이 45만~60만원정도다 보니 현재 접종 대상자의 10%이하만이 접종을 받았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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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