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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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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미령 장관 “쌀 수확기 대책 만전...농식품 수급 안정에 총력”

안정적인 농식품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이 관건
"수확기 대책 차질없이 시행"...안정화 완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식품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 공급을 최대한 확보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더불어 "할인 행사, 공공 배달앱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농식품·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수확기 쌀 수급에 대해서는 "2025년산 쌀 수급은 예상 생산량 기준으로 다소 과잉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서 수확기 대책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기준 한 가마니(80㎏)에 24만7천952원으로 수확기 동안 지난해나 평년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라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송 장관은 "올해 다소 이른 시기인 지난달 12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면서 "동절기 AI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정부가 농업을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의 소득·경영 안정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촌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이 지난달까지 78억달러로 작년보다 6.3% 증가했다며 "K컬처, K뷰티와 연계해 농식품 수출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재외공관을 신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올해 이상고온 등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파악한 결과, 올해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인해 전국 약 3만 6000㏊(10월 1일 기준)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초기에는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형성돼 미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미 수확한 농가의 경우에도 RPC 수매 실적 등을 확인해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조사를 실시한 후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 등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규모는 △농약대 ㏊당 82만 원 △대파대 ㏊당 372만 원 △생계지원 2인 기준 120만 5000원, 4인 기준 187만 2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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