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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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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환 “공무직 30호봉도 월급 284만원..공정한 보상체계 시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성남5)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진흥센터와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직 인력 부족과 공무직 임금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축산 행정이 인력과 현장 중심으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현재 축산진흥센터의 수의직 5명이 공석인 상태이고, 연구사 충원이 지연돼 핵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동물위생시험소 역시 현장 수의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방역·검역·연구 기능이 모두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전남 등과 비교했을 때 최대 6배의 격차가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30호봉 이상 장기근속자조차 월 284만원대에 머무는 현실은 결국 현장 인력의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방 위원장은 “센터장과 소장은 공무직을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현장의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며 “두 기관의 수의직·공무직 근무조건, 임금구조, 근로시간, 직무강도 등을 면밀히 조사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축산진흥센터의 화성 에코팜랜드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용인 부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며 “단순히 체험시설 일부만 남겨두는 것은 행정과 예산의 효율성 모두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 부지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회에 제출하라”며 “민간위탁, 매각, 연구거점 전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또 “경기도 축산행정의 핵심 과제는 축산 악취 저감”이라며 “축산진흥센터와 동물위생시험소가 역할을 분담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산진흥센터는 피트모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악취저감 실증에 집중하고, 동물위생시험소는 유용미생물 연구와 특허화를 담당해야 한다”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유용미생물의 실제 악취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고 축종별·지역별 실증시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및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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