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0℃
  • 구름많음울산 18.3℃
  • 구름조금광주 16.1℃
  • 구름많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6.4℃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많음경주시 17.6℃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불법 외국어선, 관계기관 협업으로 뿌리뽑는다

해상공권력에 대한 집단저항 강력단속, 불법조업 근절


날로 지능화 ․ 흉포화 되고 있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이 유관기관과 공동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서해해경청과 서해어업관리단은 1일 4층 대회의실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외국어선 근절을 위한 협업 대책 회의를 갖고, 안전한 단속활동 및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의 집단 폭력 저항 단속 방안 및 신종 저항에 대한 유형별 전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태안 EEZ, 목포 광역 2구역 등 중국어선의 조업이 증가하고 있는 수역에 대해 경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연계한 해,공 입체 경비체제로 불법 조업을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해어업단과 해군 등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을 통해 경비력을 확보하는 한편 경비 사각해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조업선단이 상시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집중 조업 기간인 10월부터는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특별단속도 실시된다.

 더불어 검문 과정에서 급격히 폭력화되고 있는 중국어선 등의 해상공권력 차원에서 엄정 대처해 나가며, 불법 조업 계도를 위해 중국 관계기관을 통한 외교적 대응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현 청장은 “해상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공동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추적․나포하여 서해바다의 해상주권 수호와 어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