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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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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다문화 가족·새터민 “행복 김장 나눔”

분당 구미동 대광사 경내서...이재명 성남시장 일손 거들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새터민이 김장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누는 행사가 성남시에서 마련됐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대한불교천태종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는 11월 13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광사 경내에서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김장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이주여성 15명과 새터민 15명, 자원봉사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모두 150명이 참여해 배추 6,000포기(6,300만원 상당)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동안 대광사 스님들은 이주여성과 탈북 새터민에게 배추 절이기, 배추 씻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 전통 김장김치 담그는 방법을 소개했다.

새터민의 ‘두부밥’, 필리핀의 ‘스프링 롤’ 등 전통음식체험 공간도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9kg단위로 상자에 담아 성남 지역 내 저소득 세대(1,400), 다문화 가정(500), 새터민 가정(100) 등 2,0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은 “이주여성 등이 한국에 수월하게 적응하는 방법 의 하나가 먹거리의 기본인 김장 김치 담그는 법 알기”라면서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도록 자비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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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