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해 주신 덕분에 방역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줄어 2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휴일임에도 7만 8천여 건의 적지 않은 검사 수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라며 "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감소했고, 주말 이동량도 최근 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어났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의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전날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확대 적용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겠다"라며 "이제까지 잘
정부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4일 0시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12월 한 달간의 유행상황을 분석할 때 특정 시설의 집단감염은 많이 줄어든 반면, 확진자 접촉의 40%, 조사 중인 사례 26% 등 일상생활의 소규모 모임과 접촉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수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서민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라며 "3단계 상향보다는 현재 유행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2주간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전개한다는 결정"이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5명부터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는 식당에서의 식사 모임도 포함된다. 식당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 칸막이 설치 등 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은 객실소의 3분지 2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모임, 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은 집합 금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무위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과 현충원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을 추모하며 묵념을 했다. 참배 후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적었다. 전날에도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새해 첫날인 1일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라며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라고 했다. 또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문 대통령은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사과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하여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먼저 무너뜨린다"라며 "법무행정에서도 평소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게 된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아주 치명적인 수용소 과밀이 그러하다"라고 했다. 추 장관은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12월 25일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빠른 집단감염의 원인이 주로 3차 대유행 후 무증상 감염자인 신입 수용자로 추정됐다"라며 "이전부터 신입 수용자를 14일간 격리한 후 혼거 수용을 하는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지만, 확진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걸러지지 않아 이로 인한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하고 수용밀도를 낮추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권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서울 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하여 이후 확진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재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비확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발탁했다. 아울러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 사의는 반려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소개했다. 노 실장은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을 역임했다"라며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2007년 3월 12일 참여정부의 비서실장으로 취임하시면서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했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다. 임기 1년의 대통령에 새로 취임한 분을 모신다는 자세로 각자 마음을 다잡자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 또한
최근 경기도 공무원에 합격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의 임용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이 올라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철저히 조사하여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일베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12월 29일 화요일에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 인증글이 올라왔다"라며 "인증글을 올린 회원의 예전 작성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했다. 청원인은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성적인 대상물로만 보고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을 올려놓고 성희롱 글을 서슴없이 작성했다"라며 "실제로 수많은 미성년자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모텔 등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고, 자랑이라도 하듯이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인증글을 5차례 이상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냥 길가는 죄 없는 왜소증 장애인분을 뒤에서 몰래 도촬하고 그
정부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 시험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차례로 치르기로 했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내년에도 계속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의료인력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사실상 지난 9월 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지난 9월 의사실기시험에서 의대생 2,700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규 의사 2,700명의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공중보건의는 공공의료기관과 취약지에 필수의를 담당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했다. 시험은 내년도 응시인원을 고려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2번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을 최대한 앞당겨 1월 말에 실시한다. 또 당초 시험예정인원 3,200명과 올해 미응시자 2,700명을 합쳐 6,000여명이 의사실기시험 대상이다. 복지부는 "이번 의사국가고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리게 된 데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바로 접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1일 TBS 의뢰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선호 입장을 조사한 결과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54.6%, '차례가 와도 좀 더 지켜보고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은 39.3%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1%였다. 권역별로 두 응답은 엇갈렸다. 광주·전라(바로 접종 72.6% vs. 지켜보고 접종 25.9%)와 부산·울산·경남(56.9% vs. 37.6%), 대전·세종·충청(52.5% vs. 38.9%), 서울(50.3% vs. 41.4%)에서는 '바로 접종' 응답이 더 많았다. 대구·경북(48.8% vs. 40.0%)과 인천·경기(51.5% vs. 45.6%)에서는 두 입장이 팽팽했다. 남녀 간에도 응답이 갈렸는데, 남성 10명 중 6명 정도인 61.4%는 '바로 접종'이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에서는 '바로 접종' 47.9%, '지켜보고 접종' 45.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바로 접종' 응답이 많았다. 70세 이상(바로 접종 67.3% vs. 지켜보고 접종 27.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되자 "혼미한 가운데도 길이 있으리니 그 길은 사람이 내는 것이고 먼저 간 사람에 이어 다음 사람이 또 그다음 사람이 무릎이 해지도록 닦는 길은 결코 멈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시대에 사람과 사람이 거리를 두는 사이에도 사람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훤히 꿰뚫고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기에 함께 닦는 이 길의 목적지에 우리는 꼭 함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간직한다"라고 했다. 자신에 이어 박범계 후보자가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바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 역시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검찰개혁의 완수가 가장 중요한 일이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해야 될 줄로 믿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과 부동산 가격 폭등,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 등 국정 어려움이 겹치자 인적 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국을 조기에 수습하고 집권 5년 차에 접어드는 2021년 국정운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에 이들 전원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청와대 인적 쇄신을 단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라며 " 초심을 되새기며, 심기일전하여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한 바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검찰개혁의 완수가 가장 중요한 일이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해야 될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이미 많은 검찰개혁이 이뤄졌다"라며 "나머지 필요한 부분들 국민의 목소리 경청해서 국회에 많은 의원들, 교섭단체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추후에 말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 향후 검찰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 관계가 돼야 하고 그것을 통해 검찰 개혁을 이루라고 말했다"라며 "그것이 저에게 준 지침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아울러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3개 부처에 대한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정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라며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정애 후보자에 대해선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라며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 위기에 대응한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진욱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여야는 김 후보자 지명에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초대 공수처장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으로 공수처를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공수처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반면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우려대로 '친문 청와대 사수처장'이 될 것인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코드명 CT-P59)의 품목 허가 신청이 접수돼 허가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 유전자재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화항체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는 세포 내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이지만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에 항체치료제가 대신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임상시험 실태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렉키로나주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확인되면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허가 후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할 계획이며, 허가신청 제품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해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는 '렉키로나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