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술 취한 폭군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축하하자”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지난 24년 7월 20일 전당대회 발언을 언급하며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 윤석열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윤석열의 무도·무능·무책임에 대한 시민의 분노가 치솟고 ‘왕 게임’을 하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가 조여왔다. 이에 윤석열은 자멸적인 친위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천막당사부로터 전국 응원봉과 K팝 시위까지, 축제 같은 저항이었다. 그리고 윤석열은 파면됐다”면서도 “내란옹호세력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당’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어게인’ 무리, 부정선거 음모론자, 뉴라이트 친일 파쇼들은 좀비처럼 돌아다닌다”며 “윤석열 정권의 주구였던 검찰은 반성하기는 커녕 반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내란에 무심했지만 대선에는 적극 개입했던 법원은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1년 만인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 비확산 문제는 구제적 대원칙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 때에도 폭력 시위는 없었다"며 “평화적인 K-민주주의를 전 세계가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핵잠수함 건조 등 한반도 안보 현안과 관련한 질문이 많았던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연료 농축 재처리 문제는 우리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장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재처리 프로세스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핵잠수함을 한국과 미국 중 어디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노리고 있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이 문제는 미국 측과 계속 논의해봐야 할 문제이다.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갖추고 있는 국내에서 건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기술로 만들 테니까 미국에서 금지하는 핵연료 공급만 허용해달라
유한양행은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 ‘내일N’과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콜라보한 스페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스틱형과 음료형 두 가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으며 MZ세대에게 친숙한 잔망루피 디자인을 적용해 귀여운 패키지로 눈길을 끈다. 내일N은 숙취로 인한 불쾌감, 갈증, 피로, 두통, 현기증 등 총 9가지 숙취 증상 개선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특히 숙취해소 특허조성물인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을 주 원료로 해당 복합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와 천연물 갈화, 쑥을 활용했다. 주원료인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 표면의 투명한 결정이 얼음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의 다육식물이다. 갈화는 칡꽃으로, 전통적으로 술기운을 덜어주는 한방원료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 새롭게 ‘내일N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탄산 음료의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품으로 청량감을 높이고 제로슈가로 부담 없는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음주 전·중·후 언제든 섭취 가능하며, 숙취가 심할 경우 추가 섭취도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진보당은 3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명백한 내란 공범의 구속조차 거부했다”고 재판부를 비판하며 “영장 기각은 내란범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국민과 함께 내란 청산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대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 규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사실은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국민의힘이 내란정당이라는 사실은 더더욱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민특위가 실패했던 역사를 반복할 수 없고, 오늘은 12월 3일, 불법계엄에 맞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시작된 바로 그날”이라면서 “이제 국민들은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 면죄부에 강력한 심판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란전담재판부가 왜 필요한지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손솔 내란세력청산특위장은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 책임 규명에 일관되게 소극적이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과정 논란과 이어진 영장 기각은 사법부가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사법부는 이제 심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와 평택과 안성지역 사회봉사 협력기관 책임자들이 사회봉사명령과 관련해 더욱 발전할 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박상문)는 "지난 2일 평택준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평택과 안성지역 사회봉사 협력기관 책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협력기관 책임자 교육을 통해 사회봉사 집행 협력기관과 보호관찰소 상호 간에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보다 엄정하고 효율적인 사회봉사 집행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봉사 협력기관'은 사회봉사의 집행을 조력할 목적으로 보호관찰소장이 지정한 국공립기관이나 그 밖의 단체가 해당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준법지원센터 소장 등 관계자 5명을 비롯해 관내 사회봉사 협력기관 책임자 15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심도있는 의견들을 나눴다.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 박상문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협력기관과 보호관찰소 상호 협력을 통해 엄정하고 효율적으로 사회봉사를 집행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 협력기관과 힘을 합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
조선 후기 문신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창작 뮤페라 <추사>가 오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과천문화원이 공동 기획했으며, 추사가 말년 여생을 보낸 과천에서 올려져 의미를 더한다. 이 작품은 대본, 작곡, 지휘를 맡은 박지운 상임지휘자의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는다. 박 지휘자는 한국 창작 오페라에 대중적으로 회자되는 레퍼토리가 부재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뮤지컬의 흥행 요소와 오페라의 예술성을 결합한 '뮤페라(Musical Opera)' 장르를 개척했다. 박 지휘자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오페라가 지나치게 예술성만 강조해 대중적이지 못했다"며, "뮤페라 <추사>는 대중가요처럼 듣기 쉬우면서도 오페라의 감동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이 향후 대한민국 오페라의 '레퍼토리'가 될 것을 확신하며, K-POP처럼 한국 오페라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 주연 배우들의 깊이 있는 해석 추사 김정희 역을 맡은 테너 이정원은 추사를 "예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예술가"로 정의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추사가 부인을 향한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이로써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3종의 PFS 용량 제형(75mg·150mg·300mg)을 모두 갖추게 돼 본격적인 환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 승인된 300mg PFS 고용량 제형은 투약 횟수를 줄여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투약에 대한 심적 부담도 낮춰줘 처방 선택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89%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PFS 제형의 전체 용량 라인업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내 후속 경쟁 제품 중에서는 현재까지 PFS 전 제형 라인업을 확보한 공급사가 없어 시장 선점 효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시장 최초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유럽(EC)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 쿠데타”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3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뜨거운 함성으로 내란·외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시대를 밝히는 빛의 혁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하지만, 윤석열의 12·3 내란은 아직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2024년 12월 3일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쿠데타라면 2025년 12월 3일은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한 이유를 조희대 사법부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내란 잔재를 확실하게 청산하고 사법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3대 특검이 손대지 못한 것을 다 모아서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 말씀처럼 나치 전범을 처벌하듯 내란 사범을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