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갑질’의 문제 최근 서울 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행과폭언에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였지만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런데 이로 인한 충격 이채가 시기도 전에 경기 도모 아파트에서도 비슷한일이발 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경찰에서는 경비원 갑질 피해 특별 신고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사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관리소장, 경비원 등 종사 근로자에 대한 갑질 피해는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던 문제였다. 지난 2017년에도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택배를 배달시키는 등 갑질이 사회적 논란을낳게되자국 회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해 ‘경비원에게 업무 외에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왜 공동주택에서 유독 갑질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까? 공동주택 종사자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호장치 미비 공동주택관리법은 제65조 제1항 '입주자대표회의는 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 부당하게 간섭하여서는 아니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조금은 진정세에 들면서 경제적 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나 서민들이 느끼는 심각성은 이제부터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나 각종 혜택을 늘리는 이유도 어려움이 가중되면 결국 일자리 안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선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심각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분야에서의 불안감은 마찬가지이지만 자동차와 이에 맞는 각종 관련 업종의 변화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기존자 동차 개념이 아닌 미래형 모빌리티의 움직임이 커지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더욱 커지고 있고 업종에 따른 부침도 더욱 커 지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코로나 19가 가져온 언택트 방식의 요소가 가미되면서 더욱 향후의 움직임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 중 대기업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미래 먹거리 유지를 위한 생계형 업종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중고차 분야와 정비업 분야에 대한 생계형 업종 지정은 초미의 관심사다. 중고차 분야는 연간 거래 규모 380만대, 약 30조원 시장이고 전국적으로 4천여 개의 중고차기 업과 적게는 4만 명에서 많게는 10만 명에 이르는 딜러들까지 매머드급 시장이다. 이
미래통합당이 산고 끝에 김종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김종인씨와 같은 외부전문가를 대표로 용인한 미래통합당의 결코 쉽지 않은 결정에 환영을 보내는 바이다. 모 의원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국민 다수로부터 자생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이 났다고 본다. 개인이나 조직도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만고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 중에 아직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다는 ‘구상유치’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솔직히 그 정도의 인물들이 정치인 자격이나 있기나 한건지 의아하다. 특히 이와 같이 오만한 사고를 가진자들이 보수당쪽에 많은것 같다. 좋은집안, 좋은학벌을 가진자들이 능력만 믿고 행세하려 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보 쪽엔 터무니 없는 상상력을 하는 이들이 있긴해도 터무니없이 오만한 사고를 가진 인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거대 여당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 절실 어느 대권 후보는 김종인 씨가 내년 보궐선거까지만 해야 된다고 못을 박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오만함이다. 당이 필요하면 더 할수도 있고 그전에 그만둘수도 있다. 어느것이 자신에게 더 이로울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재무적 이익만이 이익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고객도 기업에서 중요시해야 한다.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주는 고객이나 신상품 아이디어 또는 개선점 등을 제공하는 고객은 장기적인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진정한 충성고객이다. 따라서 기업이 장기적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선별유치하는 전략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판별하는 기준은 프레테릭 F. 라이히헬드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① 천적 충성도가 높은 고객 : 충성도 높은 고객은 어떤 기업과 거래하든 간에 예측 가능하고 충성스럽다. 그들은 안정되고 장기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선천적 충성도를 가진 고객은 타고난 성향자체가 일반 고객보다 더 충성적이다. 기업은 장기적으로 순이익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호해 주는 매력적인 세분 시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성스런 속성을 가진 고객 집단을 발견하고 그 집단의 충성도 경향을 알아내는 것 도 중요하다. ② 수익성 높은 고객 : 어떤 고객은 다른 고객보다 유익하다. 그들은 많이 구매하고, 신속하
틈새시장을 통하여 창업 초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할 수 있을까? 틈새의 시작은 어디까지나 작게, 아니 작은 것을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원래 틈새란 말은 꽃이나 조각 등을 놓아두는 벽면의 움푹 패인 부분을 의미한다. 이른바 틈새란 시장이 너무 작아서 실패한 경우는 없으나 오히려 시장을 확대하다가 실패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소비자의 욕구분화는 대중의 존재를 희석시키는 대신에 다수의 틈새시장이 조각조각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결국, 틈새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기 다른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 ‘차별화’란 그 어떤 경쟁자보다도 더 잘 그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차별화에는 다음과 같은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 고객의 대상별 차별화 이 전략의 기본 아이디어는 누구나 다 좋아할 제품이 아니라 특정욕구를 가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더 좋아할 특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의 패션 시계 전문회사는 1980년대 초반까지의 싸고 수명이 긴 시계를 생산해 온 매스마케팅에서 탈피하여 10대를 겨냥한 운동용 시계, 에어로빅스 시계, 레저 시계 등 사용 환경별 차별
전동 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이 휴대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총칭하여 ‘퍼스널모빌리티’라 지칭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비로 전동킥보드다. 최근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라는 다양하면서도 포괄적으로 확대되면서 그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른바 자동차라는 대표적인 역할의 틈새를 메꾸어 주는 ‘퍼스트마일 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모빌 리티’라고 할 수 있다. 이 역할을 바로 퍼스널모빌리티가 해 결해준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소유개념도 크지만 공유개념을 통하여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징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동차 사고 급증 최근 가장 보편화된 전동 킥보드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승용차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규정과 제도적 정착에 대한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관련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니 국내에서도 대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지 2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구시대적이고 후진적인 규정으로 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필자는 수
이별을 고한 연인에 대한 보복으로 연인과 촬영했던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몰래 연인의 신체를 촬영하는 등의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성범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불법촬영물을 공유하거나 배포하는 것을 넘어 피해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내어 협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영상을 갈취하거나 심지어 다수가 성범죄까지 모의하고 가담하는 n번방 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렇듯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새로운 유형으로 번지며 악화하자 정부는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처벌강화와 무관용 원칙을 발표했다. 이번호에서는 디지털성범죄의 처벌규정과 새롭게 발표된 근절대책에 대해 살펴보자.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적용법률 디지털성범죄는 카메라나 디지털기기 등을 이용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신체 일부나 성적인 촬영을 하거나 불법촬영물을 동의 없이 유포하는 성범죄를 말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서는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성적욕망 또는 수치심을 일으키는 촬영에 대해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그 유형은 불법촬영, 유포, 유포협박, 유통·소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 카메
그동안 어떤 바이러스의 창궐도 이처럼 세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만한 적은 없었다. 혼돈은 언제나 발전을 동반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는 패션유통에 있어 비대면 소비라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기업들은 달라진 소비행태에 맞춰 업계마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으며, 활용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패션산업 전체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만연하면서 비대면(Untact)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패션업계에서 언택트 마케팅의 활용은 벌써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그 예로 패션브랜드 한섬은 구매 전 옷을 미리 입어볼 수 있는 홈피팅 서비스인 ‘앳홈’을 런칭했다. 앳홈은 더한섬닷컴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에서 소비자가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앳홈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상품이 집으로 배송된다. 매장에서 점원을 대면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의 취향을 맞춰 만든 서비스이다. 또한 오프라인에 주력했던 럭셔리패션 브 랜드들도 비대면 매출이 증가하는 시대에 부응해 온라인플 랫폼확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역사소설 ‘한복 입은 남자’, ‘제명공주’를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린 이상훈 작가가 최근 ‘김의나라’를 출간했다. 역사소설 3부 완성작인 ‘김의나라’는 신라가 망하기 시점을 시작으로 우리가 역사시간에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의 미스터리한 역사의 발자취를 파고든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만일 우리가 해방되지 못하고 일제의 식민지로 남았다면 일제 강점기 우리 독립운동의 흔적은 완전히 지워졌다. 마찬가지로 신라를 강제 합병한 고려는 마의태자를 중심으로 한 신라부흥운동을 역사의 기록에서 완전히 없애버렸다. 고려 입장에서 편찬한 《삼국사기》에서는 마의태자의 모습을 나약하게 그리며 ‘삼베옷을 입고 금강산에 들어가서 풀과 들 꿀을 먹고 살았다’고 적었다. 마의태자의 신라부흥운동에 대한 기록을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 그러나 글자는 조작할 수 있어도 역사적 흔적은 조작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작가의 궁금증이 진실에게 묻다 청나라는 왜 신라를 생각하고 잊지 말자는 의미로 황족의 성을 애신각라(愛新覺羅)라 했을까?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가 한반도 남쪽의 나라 신라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작가는 어릴
선진국들이 여전히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방역 모범국의 찬사에 자만하지 말고 코로나 사태 이후 ‘뉴노멀’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뉴노멀’이 완전히 나타나 확연하게 보일 때 가서야 대처하면 이미 다른 나라들도 똑같은 대응책을 마련하기 때문에 일찍 위기에서 벗어난 이점을 살릴 수 없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버전 시리즈는 원래 엔지니어공학에서 나온 개념이다. 소위 ‘유익한 실패’라는 콘셉트로 가설이 실제상황에서 맞는지 틀리는지 모를 때 일단 가설로 만든 엔지니어링 구조물을 설치해보는 것이다. 거기서 얻는 ‘유익한 실패’ 체험에서 배운 것을 보완해 버전업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을 알 수 없는 경우 버전 시리즈로 업데이트해나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나라가 좀 더 일찍 위기에서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진단키트, 드라이브스루, 추적진단, 느슨한 통제속 방역효과 달성, 방역선거의 모범 사례를 보였을 뿐이다. 여기에 만족해서 느슨해지면 토끼가 거북이에 게 지는 우화의 비웃음을 살 수 있다. 선진국을 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패션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시즌 서울과 도쿄 패션위크가 취소됐고,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다 보니 프레젠테이션과 쇼룸을 보여줄 수도 없게 됐다. 또한 파리의 여행제한으로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참가도 현저히 줄었다. 이런 상황에 서 패션과 테크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중요성도 강조되면서 다양한 분야로 활용돼 왔지만, 실제적으로 무궁무진한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비디오의 활용 현재 심각한 위협을 겪고 있는 유럽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테크를 통해 이러한 사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 파리 패션위크에 초대돼 새로운 디자이너를 위한 쇼룸인, ‘투모로우 르 팔레(Tomorrow Le Palais)’에서는 여러 CFDA / 보그 패션 펀드결선 진출자와 함께 발표된 8명의 중국기반 패션 디자이너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여행제한으로 더 이상 파리를 여행할 수 없게 되자, 최고 개발책임자인 줄리 길 하트(Julie Gilhart)는 백업계획을 조정했다. 동영상을 제작해 잠재고객을 디자이너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다.
유행어는 그 시대 사람들이 가진 열망과 니즈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특히나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가성비’는 지금과 같은 장기적인 불황기에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받아,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할 정도로 강력한 영향 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가성비란,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말로, 상품과 서비스의 질과 양은 높이고,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으로 유지하는 ‘업 스케일 마케팅’과 유사하다. 이처럼 가성비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기업들은 발빠르게 가성비 높은 ‘노브랜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따라 전국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편의점에서는 가성비 높은 도시락 출시를 통해 ‘도시락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가성비에 대한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 고 있다. 가성비 전략의 핵심 가성비 전략으로 한동안 뜨거운 이슈였던 카페 창업 키워드가 '초저가 커피'였다면 최근 커피 수입량이 5년간 200% 이상 증가하면서 고객의 상향 평준화된 수준에 맞춰 최고급 커피를 제공하는 스페셜 티 카페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존 매장의 티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가격대비 제품과 서비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