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 관련해 “희생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60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18구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생존자를 아직 찾지 못 했다고 해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혈맹의 나라에서 일어난 여객기 사고 소식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분들이 모두 생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대한민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건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들린 뒤 4개월 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의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방 뒤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이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는 통합하고 포용하는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 등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들이 함께했다. 김민석과 전현희, 이언주, 한준호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윤덕 사무총장, 조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도 동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 관련해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미국 국민들께도 위로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것이 동맹”이라며 “민주당은 미국 국민과 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30일 “윤석열과 그 일파는 뻔뻔스럽게도 내란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란 범죄는 용납할 수 없는 광란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탄핵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을 견인하겠다. 내란은 물론 김건희 특검에 박차를 가해서 윤석열 정권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에 제2의 반민특위인 반헌법 행위 특별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내란 세력의 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역사에 낱낱이 기록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설 때, 역사는 전진하고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지난 70년간 더럽혀졌다.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라면서 “폐기하고 새로 장만하는 게 맞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는 반드시 검찰 개혁을 매듭짓겠다”며 “탄핵은 탄핵대로, 검찰개혁은 검찰개혁대로, 정권교체는 정권교체대로, 확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남권 비율은 67%나 된다. 이 비상식적이고 후진적인 정치구조를 타파할 때가 됐다”고
국민의힘이 30일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대한민국 핵심 가치 수호와 국정 위기 극복,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설 연휴동안 국민께서 가장 많이 해주신 말씀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달라’였다”면서 “무엇보다 ‘서민층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다. 내수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달라’는 말씀도 많았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우리 당에 대해서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반성하라. 다만 앞으로 정통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판, 헌법재판에 대해서는 ‘불법 행태는 절대 안 된다"며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과도한 편향성’에 대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제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국민의힘은 준엄한 민심을 받들고 대한민국의 핵심가치 수호와 민생·경제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대전 현충원, 연평해전 전사자, 故 채해병 묘 등을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설 명절을 맞아 대전 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와 故 채 해병 묘도 방문해 헌화하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비서실장, 황정아 대변인이 함께했으며, 참배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 걱정일랑 말라. 머잖아 그곳으로 금세 간다. 물론 같은 방은 아니다. 그곳에서 떡국 맛있게 드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28일 윤 대통령을 접견한 후 “관저를 떠나온 이후 얼굴도 한 번 볼 수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김 여사의 안부를 챙기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의 앞날 걱정한다’면 그 짓을 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얼굴 한번 못 봤다’며 ‘건강 걱정한다’면 그렇게 살았을까”라며 “도대체 반성 한마디 없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조용히 면회를 하던 말던 빨간 큰 글씨와 그 큰 얼굴 좀 TV에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12.3계엄 부터 제주항공, 체포, 구속, 헌재 이제 폭설까지 TV엔 가슴 화들짝 놀라게 하는 주먹만한 빨간 글씨와 그 큰 얼굴! 제발 이제 그만 나오시길 학수고대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측 변호인들도 좋은 학교에 공부 잘한 사람들이 내란도 구분 못할 리 없건만 너무 많은 소음을 쏟아낸다”며 “내란인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하루 앞둔 28일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매년 맞이하는 설이지만 올해는 다른 느낌이다. 묵은 한 해는 떠나보냈지만 진정한 새해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걱정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귀 기울이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광장,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 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며 "우리는 내란 극복 과정에서 르네상스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초유의 비극 속에서도 뒤엉킨 타래를 한 올 한 올 풀듯 전개되는 민주적 회복 절차의 자긍심,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유독 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를 두고 연이틀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7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기소, 검찰의 오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기소는 부정하면서 조기 대선은 하겠다는 국민의힘, 한심하다”고 맞받아쳤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번 기소는 법적·절차적 하자가 중대하다는 점에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도 국가의 격을 실추시켰다는 점에서 명백한 검찰의 오판(誤判)이며 대한민국 사법 체계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식 대변인은 “법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하며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과정에 명백한 흠결이 있음을 지적했다”며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조차 없으면서도 위법한 체포와 부실 수사를 강행했고, 검찰은 이러한 부실한 수사 기록에 근거해 기소를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절차적 완결성과 법적 정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소는 ‘대면 조사’라는 검찰 스스로도 요청한 최소한의 보완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됐다”고
유튜버·BJ 상위 1%의 연 수입이 1인당 평균 13억 원 정도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7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만4797명이었다. 신고인원은 2019년 1,327명에서 2020년 9,449명으로 급증한 이후 2021년 16,294명, 2022년 19,290명 등으로 늘다가 작년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년 사이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약 19배 증가한 셈이다. 정일영 의원은 27일 “작년에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7,861억 원이었다”며 “총수입액은 2019년 1,011억 원에서 2020년 5,339억 원, 2021년 1조83억 원, 2022년 1조4,537억 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영상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고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1인 미디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저지른 이른바 친이 쿠테타 내란으로 국격이 실추되고 나라가 온통 쑥대밭이 됐다. 이미 4년 전 윤석열 탄핵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22일 오전 9시 배종호 앵커가 진행하는 M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철저하지 못한 청산은 늘 반동을 낳는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확실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에게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의 미래와 해법 그리고 검찰 개혁 등에 대해서 두루 들었다. Q. 윤 대통령은 지금 정당한 비상 계엄이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보나? 엄청난 인지 장애가 생긴 거다. 의도적으로 자기 방어를 하려고 하는 건데, 이미 반체제가 인사가 돼 기본적인 자유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거다. Q. 민주당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제2의 내란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원래 주체가 비상 계엄을 획책했던 사람들인데 일반 대중한테까지 옮겨갔다는 점에서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지금 내란 세력들은 1.23 때보다 지금 더 심각한다. 최근 발생한 서부법원 폭도들이 침탄하는 걸 보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간단 말인가 정말 충격이 컸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54일, 이달 19일 구속된 지 일주일만이다.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비상계엄 해제를 막을 의도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영장 없이 체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23일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은 후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법원이 불허함에 따라 추가수사 없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공수처법 취지상 공수처가 수사해 넘긴 사건을 검찰이 강제수사 등 추가로 수사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속기간 연장신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지난 25일 구속 연장을 재신청했지만, 허가하지 않았다. 구속 기간 연장이 막히자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고·지검장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윤 대통령을 결국 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 만료일을 최대로 잡으면 27일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부실 기소’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검찰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