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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고 LPG차 ‘인기’, 장점만 있을까?

최근 중고 LPG차량이 인기다.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연비의 차량을 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렌트카, 택시 등에만 판매가 가능했던 LPG차량은 작년 11월 지식경제부가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이 5년 이상 소유했던 차량은 일반인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일단 중고LPG를 구입하기로 했다면 LPG 차량의 특성을 알고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저렴한 연비라는 장점은 있지만 겨울철 시동 불량, 에어콘 사용 시 출력 저하, 연비효율이 떨어지는 점, 노후 차량의 경우 역화현상 등이 생기므로 가격만 보고 관리가 잘 안된 차량을 구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중고차량 관계자는 “LPG 중고차를 살 때는 우선 트렁크에 있는 가스통 주변의 냄새를 맡아보고, 시운전시 완전히 밀폐된 상태에서 시동을 건 뒤 가스가 새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고, 기화기와 믹서는 이상이 없는지, 예열 뒤 RPM 게이지는 700~800정도에서 안정적인지, RPM이 불안정해지면서 시동이 꺼지는 역화현상은 생기지 않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PG 중고차를 찾는 수요자가 많은 만큼 허위매물 및 진단을 속여서 파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관련 사이트에서 허위매물 방지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차를 확인하기 전에 계약금을 유도하거나 차에 대한 정보를 말하지 않고 일단 방문을 유도하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허위매물에 ‘낚이지’ 않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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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