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비트하이, 보안 강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하이닷컴' 국내 정식 론칭

中 지비닷컴·이엑스엑스닷컴 한국 합작법인 '비트하이' 자체 개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이 14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비트하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마리나에서 론칭행사를 갖고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하이닷컴' 플랫폼과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인 '비하이-토큰(Bhi-Token)'을 선보였다.

 

합작사인 이엑스엑스닷컴과 지비닷컴은 세계 각국에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로, 5년 넘는 운영 기간 동안 보안사고 없이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 암호화폐인 비하이-토큰은 이더리움(erc20)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엑스엑스와 지비그룹의 합작에 참여하는 전 세계 거래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다.

 

 

비트하이는 무엇보다 비트하이닷컴 거래소의 차별화된 보안성을 강조했다. 국제 표준 서버룸과 관리권한 분산, 내부네트워크와 서버네트워크를 분리했다. 또 거래 자금의 95%를 오프라인 콜드월넷에 저장해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고 비트하이 측은 밝혔다.

 

옹홍진 비트하이 개발부장은 "기존 거래소의 보안을 점검했을 때 가장 먼저 지적을 받는 부분이 망분리와 시스템 접근 통제 관리 등이다"며 "비트하이는 3중으로 망 자체도 분리돼 있고 시스템도 분리돼 있다. 처음부터 망을 분리해 설계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해킹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옹 부장은 "고객정보도 마찬가지다. 거의 모든 해킹에 대해선 완벽하게 보안 체계가 이뤄져 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버가 한 군데 밀집돼 있지 않고 3중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는 절대 안전하다"고 했다.

 

 

비트하이의 보안을 담당한 리앤블록 이성만 대표 역시 "이엑스엑스닷컴과 지비닷컴의 거래소 서버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어떠한 해킹 사고도 없었다. 이는 P2P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최고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상화폐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나카토모 사토시는 P2P 거래가 가능한 화폐,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화폐, 정부가 주도하지 않는 화폐 등 3가지를 목표로 했다"며 "비트하이는 P2P까지 커버할 계획이다. 사토시의 3가지 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동언 비트하이 부대표는 "암호화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안전한 거래소'를 최우선으로 최고 수준의 플랫폼 보안과 안전한 디지털 자산 관리 기술을 갖췄다"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