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 유세에서 “3월 9일이 지나고 3월 10일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을 때, 우리가 바라보는 태양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으로 갈 것인지, 정치보복이 횡횡하는 퇴행하는 정쟁의 세월이 다시 시작될지, 촛불을 들어 힘겹게 만들었던 세상이 지워지고 다시 촛불 이전의 과거로 되돌아갈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을 뽑느냐, 윤석열을 뽑느냐가 아닌, 내 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전남 순천과 목포를 찾은 이 후보는 나주와 광주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