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20개교로, 유치원은 김해율하유(경남)·빛가온유(경기), 초등학교는 갈곶초(경기)·도산초(경남)·마석초(경기)·마지초(광주)·명촌초(울산)·산인초(경남)·성거초(충남)·신방초(경남)·탕정초(충남), 중학교는 산자연중(경북)·신성중(경기)·신탄진중(대전)·육민관중(강원)·파주중(경기), 고등학교는 보문고(대전)·삼일공고(경기)·함현고(경기)·합천평화고(경남)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각 부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청) 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올해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이후 워크숍·컨설팅·지원창구(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